[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마트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312개 업체 1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대금은 9월28일 정산분으로, 이마트는 이를 8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9월20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업체들이 명절 때 상여금과 임금, 원자재 대금 등 자금소요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고려해 명절에 앞서 상품대금의 조기지급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 각각 1400억원, 1100억원 규모, 올해 설에는 1500억원 규모의 중소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을 실시한 바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회사에 자금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상생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협력업체의 도움으로 이마트가 성장할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