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3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

부영주택 근무 민낯 "과도한 업무, 열악한 복지"

URL복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부영주택에 대한 전·현직원들의 만족도가 업계 최저에 해당하는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영주택에 대한 평가에는 내부분위기나 업무환경과 강도, 복지 등 여러면에서 근무하기 힘든 곳이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28일 익명을 보장하는 소셜미디어 기업평가 업체 잡플래닛에 등록된 부영주택에 대한 '기업 리뷰'를 분석한 결과 평점은 5점 만점 중 1.9점이었다.

 

잡플래닛은 익명으로 운영되는 기업 평가 사이트로,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이거나, 재직한 전·현직 임직원이 직접 작성한 기업 리뷰와 연봉정보, 면접 정보를 제공하는 대한민국의 소셜미디어 서비스다.

 

잡플래닛의 기업 평가는 장점과 단점, 경영진에게 바라는 점, 추천 여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구직자들이 입사 전형을 진행하기 전에 기업 내부 만족도와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부영주택에 등록된 74개의 리뷰 중 추천한다고 답한 사람은 9명(12%)뿐이었다. 리뷰의 내용 중 눈에 띄는 점은 업무량이 많아 주말근무 및 휴일 출근, 야근 등이 잦다는 것과 군대식 조직체계에 힘들다는 것 등이었다.

 

특히 '업무와 삶의 균형'에 대한 평점은 1.3으로 최하위 수준이었다. 이 외에도 열악한 복지, 상사에 대한 불만이나 군대식 문화 등이 단점으로 자주 언급됐다.

 

그나마 있는 장점도 급여가 밀리지 않고, 돈만 보고 일한다면 괜찮다는 다소 애매한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동종업계와 비교해 연봉이 높은 편이라는 점과 회사 재무 구조가 탄탄하다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업계 관계자는 "잡플래닛 평점은 곧 회사의 평판이 되기도 한다"며 "회사 경영진들은 회사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직원들이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근무 환경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의 계열사 부영주택은 2015 시공능력평가 12위를 차지했으며, 임대주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부영은 태평로 삼성생명 사옥을 매입하고 780억에 달하는 태백 오투리조트를 인수한데 이어 서울 을지로 삼성화재 사옥과 포스코건설의 인천 송도 사옥을 사들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인터뷰】 ‘한국을 빛낸 사람들’ 선정 이명환 전 서울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 신장이식 전 담낭결석 등 위험인자 있으면 담낭절제 고려
[시사뉴스 박성태 대기자] 신장이식(Kidney transplantation)은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식 공여자의 수가 적어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이식 대기를 해야 한다.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이식 후 생존기간 향상과 이식된 신장의 기능 소실 예방을 위해 이식 대기자의 이식 전 평가를 진행한다. 이식 전 평가에서 무증상 담낭결석은 흔히 발견되지만 아직까지 이에 대한 치료 및 추적관찰 가이드라인은 명확히 수립되어 있지 않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진은 이식 전 평가에서 발견된 무증상 담낭결석에 대하여 이식 전 담낭절제술의 효용성을 밝히고자 ‘신장이식 수혜자의 무증상 담낭 결석: 치료해야 합니까? 후향적 코호트 연구’라는 논문으로 연구를 진행해 신장이식 대기자 중 위험인자를 동반한 담낭결석이 있으면 이식 전 담낭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는 유의미한 연구 결과를 도출해 냈다. 이 논문의 제1저자(단독)인 이명환 전임의는 이 논문으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었다. 이명환 전임의를 만나 연구논문 내용 및 신장이식과 담낭절제술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 신장이식 및 대기 현황은? 고형 장기 이식의 급속한 증가

정치

더보기
윤 대통령 "임기 내 노인 기초연금 40만원…국가가 노후 챙길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노후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간병비 지원 등을 약속하며, "모든 경제 정책의 중심을 민생에 두고 어르신들을 더욱 꼼꼼하고 알뜰하게 챙기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보다 세심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건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이 불과 70년 만에 세계적 경제·문화대국으로 우뚝 설수 있었던 것은 부모님 세대의 땀과 눈물의 결과"라며 "부모님들의 삶이야 말로 헌신의 역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고귀한 헌신은 가족에 머물지 않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졌다"며 "오늘의 위대한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께서 만드신 나라다. 진심으로 이 땅의 모든 어머님, 아버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또 "부모님 세대의 무한한 희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게 아닌지 종종 생각하게 된다"며 "이제 우리 부모님들께서 그동안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국가가 제대로 모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병원·서울대, 새로운 스트레인 센서 기술로 맞춤형 건강관리 선도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서울대병원 및 서울대 공동 연구팀이 인간의 피부에 부착해 건강 상태와 움직임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착용 가능하면서 신축성 있는 ‘스트레인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전도성 고분자 복합재(conductive polymer composites, CPC)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높은 감도와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맞춤형 건강관리 및 진단·모니터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 및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박원철·장왕 교수 공동 연구팀이 CPC 스트레인 센서의 제조 방법, 작동 매커니즘 및 스트레인 감지 기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고감도와 우수한 신축성을 갖춘 센서를 설계·개발하고 이와 관련된 표준 및 가이드라인을 26일 제시했다. 스트레인 센서는 물체의 변형이나 변위를 측정하는 장치이다. 주로 기계적인 스트레스나 압력이 가해진 때 그 변화량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하여 측정한다. 예를 들어, 센서가 장착된 부분에 힘이 가해져 늘어나면 센서의 저항값이 변하고, 이를 통해 신호가 생성되어 변형의 정도를 측정할 수 있다. 개발된 CPC 스트레인 센서는 전도성 필러와 유연한 고분자를 혼합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