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임상현 기자]황우석박사의 줄기세포 논쟁에 대한 진실을 10년 동안 취재한 노광준PD(경기방송)가 "그는 대한민국의 과학자입니다"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오는 30일 오후 6시에 광화문 교보빌딩 23층(교보컨벤션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노광준PD는 지난 2005년 12월 황우석 파동을 경험하고,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마녀사냥식 언론풀레이가 아닌 줄기세포 사건 이면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였고, 이에 대한 충실한 보고서 형식의 저너리즘을 바탕으로 <뉴스는 반만 믿어라> <황우석 이야기> <더 매직 : 다시 보는 황우석 줄기세포 사건>에 이어 <그는 대한민국의 과학자입니다>라는 책을 출판하면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노PD는 책소개 서문에서 "10년째 줄기세포 연구기회를 얻지 못한 채 외국을 오가며 연구하는 줄기세포 과학자 ‘황우석 미스터리’에 대한 세상의 편견과 사실왜곡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강조하면서 "2014년 대법원에서 ‘사기 무죄’ 확정판결을 받았지만, 여전히 희대의 사기꾼 취급을 받으면서 단 1초도 한국에서 줄기세포 연기기회를 허락받지 못한 채 외국을 오가며 줄기세포를 연구할 수 있는 봄날을 기다리고 있는 대한민국 과학자 이야기"라면서 자신의 출간 소감을 담담히 피력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책 속에 담았다.
2012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저술지원을 받아 책을 출간할 정도로 객관성과 공정성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최근에는 황우석 10년 취재 특별기획 60부작 '자이언트'중에서 최후의 진술(46부)편까지 진행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는 황우석박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대한민국 줄기세포의 미래를 희망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으며,네티즌으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박근혜 정부에서 바이오 규제를 푸는 정책을 언급하면서 직접 황우석박사에 대한 긍정적 언급을 했다는 점에서 황우석 박사의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뜨거운 이슈로 재등장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번 북콘서트및 책 출간후 파장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