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14일 “20대 국회가 민생을 챙기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20대 국회의원선거 결과와 관련해 이같이 밝히면서 “국민들의 이러한 요구가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날 치러진 4·13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당초 기대했던 과반의석에 한참 못미치는 122석 획득에 그치며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이 현실화된 이후 청와대의 공식적인 반응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이는 청와대 차원의 브리핑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와 관련해 어떤 반응을 내놓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