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신앙생활을 잘하려면 믿음, 소망, 사랑이 항상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구원받을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국 소망이 있어야 가장 아름다운 천국 새 예루살렘 성을 침노할 수 있으며, 사랑이 있어야 주님을 닮은 하나님의 참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시고 이 땅의 삶을 체험케 하신 궁극적인 이유는 천국에서 영원히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참 자녀를 얻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변함없는 사랑의 마음을 이루는 만큼 이 땅에서도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면 변함없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되 변함없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마가복음 12장 30절에 첫째 되는 계명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했기에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생명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요한일서 4장 19절에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말씀한 대로 존귀하신 하나님께서 먼저 찾아와 주시고 죄인 된 우리를 위해 독생자까지 내어 주시는 사랑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 하나님을 만났을 때부터 그분을 향한 사랑이 잠시도 식어진 적이 없었고 그대로 머물러 있던 적도 없었습니다. 날이 갈수록 하나님과 주님께 대한 사랑이 뜨거워졌지요.
잠언 8장 17절에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말씀한 대로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도 넘치는 사랑을 주십니다. “나도 너를 너무 사랑한단다.” 하시며 반드시 사랑의 증표를 보여 주시지요. 건강이나 물질, 어떤 마음의 소원도 품는 대로 응답하시며 큰 권능까지도 행하게 하십니다.
둘째,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할 수 있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면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그 사랑을 갚아 주십니다. 이러한 사랑의 증거들을 체험하면 성령의 충만함을 입고 날로 믿음이 더해져 뜨겁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뜨겁게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연단을 받으면 그 마음이 변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는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 잡혀서 심한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는 장면이 나옵니다.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감옥에 갇혔으니 고통은 심하고 언제 다시 매를 맞을지, 감옥에서 풀려날 수 있을지 모든 것이 막막한 상황이었지요.
이때에도 바울은 고통과 슬픔을 호소하거나 탄식하지 않고 중심으로 감사하며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마음을 감동시켜 지진이 나서 옥문이 열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지요(행 16:25~26).
사도 바울은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확신하였습니다. 매를 맞고 차꼬에 채여 있어도 하나님의 섭리를 믿으며, 어떤 고난을 당하거나 심지어 생명을 드리라 해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확신에는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 변함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할 때 하나님께서는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마음의 소원에 응답하시며 반드시 축복과 영광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십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린도전서 13장 13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