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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스' 음원, 마침내 우리나라에서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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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음원을 마침내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비틀스의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29일부터 한국에서 비틀스 음원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비틀스의 음악은 지난해 12월24일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 국제 음원 매체를 통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틀스 노래는 LP와 CD 등으로만 배포되다 2010년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되면서 음원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이후 5년 만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가능해지면서 '최대의 디지털 론칭'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저작권 등의 문제로 애플뮤직 등의 플랫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음원이 곧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은 커졌다. 특히 지난해 5월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멤버 중 처음으로 펼친 내한공연이 성료되면서 비틀스의 팬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비틀스의 노래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된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에서는 LP와 CD 시장이 무너진 증거가 아니냐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천하의 비틀스마저 스트리밍 시장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상황을 씁쓸해하는 올드팬들이 적지 않다.

한편으로는 CD와 LP, 음원이 공존할 가능성도 점차 가시화 하고 있다. 최근 영국 팝스타 아델이 싱글로 공개한 '25'와 '웬 위 워 영'을 제외하고 정규 3집 '25' 수록곡들을 여전히 스트리밍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국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것이 예다. 음원 시장이 지배적인 한국에서도 역시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싱어송라이터 루시아 등이 발매한 LP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가 가능한 비틀스의 앨범은 1963년 데뷔 앨범 '플리스 플리스 미(Please Please Me)'부터 밴드 해체 이후에 나온 음반 '렛 잇 비(Let It Be)'까지 총 13개의 정규 앨범이다.

여기에 비틀스의 차트 넘버원 히트곡들을 모은 앨범 '1', 정규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희귀 음원을 모은 '패스트 마스터스(Past Masters) 볼륨 1 & 2'와 비틀스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더 비틀스 1962~1966', '더 비틀스 1967~1970' 등 총 17개 앨범이다.

멜론, 네이버 뮤직, 지니, 벅스, 엠넷, 소리바다, 밀크뮤직, 카카오뮤직, 비트와 그루버스 등 10개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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