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온라인 음악업계 1위 업체인 CMC(China Music Coporation·해양음악그룹)와 손을 잡았다.
CMC는 중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월 사용자 4억 명, 일 사용자 평균 1억 명을 기록하는 가장 큰 온라인 음악 플랫폼을 가진 종합 음악그룹이다. 산하의 다양한 음악 회사를 통해 지난해 중국 시장점유율 60%(PC)·40%(모바일) 이상을 자랑한다.
JYP는 CMC와 계약을 통해 향후 5년 간 JYP 아티스트의 음악을 CMC에 독점 공급한다. 두 기업은 중국 내 불법 음원 유통에 관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품 음악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또 합작 현지법인 JV를 설립한다.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생산하고 중국 아티스트 개발·육성 등 다방면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경쟁력 있는 아티스트가 소속된 JYP와 중국 내 가장 큰 음악 플랫폼을 보유한 CMC의 협업은 JYP 아티스트의 중국 활동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