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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세계빙속]'진짜는 매스스타트' 이승훈·김보름, 컨디션 점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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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남녀 장거리 간판 이승훈(28·대한항공)과 김보름(23·강원도청)이 2016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김보름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콜롬나 스피드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에서 4분08초13으로 출전 선수 20명 중 7위에 올랐다.

자신의 역대 이 대회 3000m 최고 순위다. 2013년 대회에서 기록한 9위가 종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지난해에는 19위에 머물렀다.

이승훈은 앞서 열린 1만m에서 12명 중 10위에 머물렀지만 주 종목인 팀추월과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무리하지 않았다. 컨디션 점검에 주안점을 뒀다.

에릭 바우만(43·네덜란드) 대표팀 코치는 첫 날 일정을 끝낸 후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선수가 동시에 400m 트랙을 16바퀴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기록보다 순위가 중요하다. 트랙이 큰 것을 제외하면 몸싸움과 작전이 요구되는 쇼트트랙과 흡사하다.

2018평창동계올림픽부터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치러져 쇼트트랙에 강한 한국에 또 하나의 메달밭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공교롭게 장거리 간판 이승훈과 김보름 모두 쇼트트랙 출신이다.

이승훈은 2009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옮겨 2010밴쿠버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시리즈 초대 매스스타트 챔피언으로 지난 시즌 종합 1위에 올랐다.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이승훈은 "1만m에서는 페이스를 조절했다. 팀추월과 매스스타트에 집중할 것이다"며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안정적으로 탔다. 이번에는 승부를 걸어볼 생각이다"고 했다.

김보름 역시 2010년에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 우승했다.

김보름은 "다카기 미호(일본·6위)에게 뒤져 아쉽다"면서도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답했다.

바우만 코치는 "김보름이 좋은 경기를 했다. 매스스타트를 생각해 힘을 아끼도록 했다"고 했다.

김관규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는 매스스타트 종목에 대해 "유럽 선수들은 국적이 달라도 같은 클럽에서 뛰기 때문에 한 팀이나 마찬가지다. 견제가 정말 심하다"며 경계했다.

매스스타트는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밤에 마지막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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