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 거장 스탠리 큐브릭(1928~1999)의 작품 세계를 더 오랜 기간 만날 수 있게 됐다.
CGV 아트하우스는 "지난달 7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 '스탠리 큐브릭 상영회'가 전석 예매 매진을 기록했다"며 "관객들의 요청이 많아 24일까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특별연장 상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3월13일까지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전'을 기념해 마련됐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미래 시리즈 3부작인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시계태엽 오렌지'와 현대 공포영화의 고전 '샤이닝'까지 총 4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편당 가격은 1만2000원. 상영회 관람 고객 중 각 회차별 선착순 60명에게 '큐브릭전' 전시 티켓을 준다. '큐브릭전'은 1999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타계하기 전까지 연출한 13편의 영화 속 소품과 세트 모형, 촬영 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필 메모가 담긴 각본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