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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농협중앙회장에 김병원씨…민선 첫 호남출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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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서 역전…“중앙회-지역농협 경쟁구도 폐지‧상호금융 독립”

[시사뉴스 이종근 기자]향후 4년간 농협중앙회를 이끌 새 회장에 김병원(62) 전 농협양곡 대표가 선출됐다. 중앙회장직이 민선으로 바뀐 이래 첫 호남 출신 회장이다. 김 전 대표는 나주남평농협(3선) 조합장을 지낸 바 있다.

농협중앙회는 12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23대 농협중앙회장 결선 투표에서 이 당선자가 총 290표 중 163표를 획득해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1차 투표에서 2위로 결선에 올라왔다. 이성희 전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이 1차 투표에서 104표, 김 당선자가 91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지만 2차 투표에서 승패가 뒤집어졌다.

2007년 선거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었다. 당시 김 당선자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로 올라온 최원병 현 회장이 2차 투표에서 더 높은 표를 얻어 입장이 뒤바뀐 바 있다.

12년 동안 영남 지역 인사가 중앙회장직을 맡아온 만큼 이번 선거는 영남과 비영남의 구도가 두드러졌었다. 최덕규 합천가야농협 조합장이 1차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면서 결선에서는 '수도권 대 호남' 구도가 펼쳐졌다.

김 당선자는 "1년은 농협중앙회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는 데 쓰고 1년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1년은 10만 임직원 가슴 속에 농민을 심어주는 교육을 위해, 1년은 국민의 농협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앙회와 지역 농협이 경쟁을 하게 만드는 경제지주를 폐지할 것"이라며 "상호금융을 독립시켜 수익이 5% 이상 나올 수 있도록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나주 출신 ▲광주농고 ▲광주대 경영학과 ▲전남대 경영학·농업개발학 석사 ▲전남대 경제학 박사 ▲13·14·15대 남평농협 조합장 ▲NH무역 대표이사 ▲농협양곡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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