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26)이 선발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붓고도 웨스트햄과 득점없이 비겼다. 기성용은 21일 새벽 1시(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했다. 최근 6차례 리그경기에서 1무5패로 부진했던 스완지시티는 이날 승리가 절실했으나 골결정력이 아쉬웠다. 전후반 내내 웨스트 햄 진영에 전방위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는 데 그쳤다. 기성용은 이날 공수를 오가며 고군분투했다. 매끄러운 패스로 바페팀비 고미스, 안드레 아예우의 공격을 지원했다. 기성용은 이날 수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때리며 골사냥에도 직접 나섰다. 리그 경기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가 없는 사실을 의식한 듯 골욕심을 냈다. 전반 25분 웨스트 햄 진영 페널티 라인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아쉬웠다. 기성용은 작은 드록바로 불리는 바페팀비 고미스가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달려들며 강력한 슛을 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후반 15분에도 웨스트햄 진영 왼쪽에서 잔뜩 웅크렸다 헤딩 슛을 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우승으로 화려했던 2015년의 피날레를 장식한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가 "내년 올림픽의 큰 목표는 메달 획득"이라고 밝혔다. 전지희는 20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문현정(KDB대우증권)에게 4-1(5-11 11-9 16-14 11-8 11-7) 승리를 거뒀다. 서효원(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과 함께 국내 여자 단식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전지희는 유독 종합선수권만 나서면 주춤했다. 전지희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선수권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1년이었다. 결승에 올랐지만 서효원의 벽에 가로 막혔다. 2012년에는 문현정에게 덜미를 잡혔다. 결승전 7세트에서 10-8로 앞섰지만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당했다.세 번째 결승 무대를 밟은 2013년에는 석화정이 전지희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에는 4강에서 양하은에게 무너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그랜드파이널을 마치고 곧바로 대회를 준비했지만 여독은 오래 갔다. 전지희는 "컨디션도 별로였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그랜드파이널 성적이 좋아 이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서울 SK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KCC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안드레 에밋을 앞세워 73-72로 승리했다.KCC(19승14패)는 3연승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홈 8연승이다.안드레 에밋이 36득점 8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허버트 힐(10득점 7리바운드)과 하승진(4득점 8리바운드)의 골밑 장악력이 큰 도움이 됐다.9위 SK(10승22패)는 3연패에 빠졌다. 경기 막판 여러 차례 기회가 왔지만 잡지 못했다.데이비드 사이먼이 24득점 15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8일 원주 동부전에 복귀했던 김민수가 20득점 3어시스트로 완벽 부활을 알린 것이 그나마 소득이었다.종료 2분을 남긴 시점까지도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SK는 71-71로 맞선 상황에서 김민수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며 분위기를 내줬다. KCC는 에밋의 돌파로 손쉽게 점수를 냈다. 1점차 리드를 지키던 KCC는 종료 9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5초 룰을 위반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SK 사이먼의 미들슛이 실패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KBS 2TV ‘개그콘서트’가 20일 동창회 특집을 선보인다.김병만, 김준현, 변기수, 허경환, 신봉선, 정경미, 윤형빈, 신보라, 조윤호, 안상태, 박휘순 등 ‘개콘’의 전성기를 풍미한 스타들이 나온다. 김준현은 ‘횃불 투게더’와 ‘진지록’의 무대에 선다. ‘진지록’을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김준호, 또 다른 동창 김병만과 함께 꾸미는 오랜만의 무대가 굉장히 즐거웠다. “늙은 형들과 함께 하니 더욱 좋던데요.”‘뿜엔터테인먼트’에서 톱스타 보라 언니로 인기를 누린 신보라는 ‘Her(헐)’의 무대에 오른다. 높은 콧대 만큼이나 심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용감한 녀석들’ 센언니의 독설은 덤이다. “녹화 전날, 뿜엔터테인먼트 동영상을 수십 번 보며 다시 연습했죠.”김지민은 ‘일어나’의 무대에 올라 ‘뿜엔터테인먼트’에서 유행시킨 “느낌 아니까”를 외친다. “녹화 당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전율을 느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객 리액션에 심쿵사할 뻔. 본방사수 많이 해주세요.”2년 만에 ‘개콘’으로 돌아온 허경환은 무대에 오르기 전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막상 익숙한 무대에 서니 익숙하고 편했다. 무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이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tvN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4화 '걱정 말아요 그대' 편이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16%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17.4%까지 치솟았다.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증을 선 친구가 빚을 다 갚아 월급 차압을 면하게 된 '동일'(성동일)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친 '진주'(김설) 때문에 걱정하는 '선영'(김선영)을 위로해주는 '무성'(최무성)과 돌아가신 아빠에게 미안해 무성을 부담스러워 하는 '선우'(고경표)의 마음이 공개됐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격투기 스타 추성훈(40)의 UFC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년 2개월 만에 UFC 경기에 출전한 추성훈을 응원하기 위해 가족이 총 출동했다.야노 시호(39)는 경기 후 돌아올 추성훈에게 몸에 좋은 단호박 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한다. MC 이휘재(42)의 아내 문정원(35)으로부터 호박죽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경기가 시작되자 야노 시호와 문정원,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수영(25)은 거실에 한 데 모여 기도하듯 두 손을 마주 잡고 전전긍긍했다. 야노 시호는 차마 더는 지켜 볼 수 없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오열했다.추성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휘재와 탤런트 송일국(43)은 상대 선수와 혈투를 벌이는 추성훈의 모습에 탄식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송일국의 세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구세군 봉사에 나선다. 직접 번 돈으로 기부를 하기 위해 집에서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 카드를 들고 길거리 판매에 나섰다.송일국과 삼둥이는 산타와 귀여운 루돌프로 변신해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둥이는 앙증맞은 뿔이 달린 루돌프 모자를 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블루 드래곤'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올 시즌 첫 번째 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크리스털 팰리스는 1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의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스토크 시티에 2-1로 이겼다.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이청용이었다.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청용은 다소 늦은 시간인 후반 36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카드였다.이청용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43분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팀의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고 경기 주역으로 우뚝 섰다.올 시즌 첫 번째 골이다.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으로는 첫 번째 득점이자 약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이다. 이청용은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던 지난 2011년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포를 쏘아올린 뒤 침묵을 이어왔다.주전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올 시즌 이청용은 주로 교체 멤버로 후반에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이번 '한방'으로 감독과 팬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받았다.2연승을 달린 크리스털 팰리스는 9승2무6패(승점 29)로 6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지동원(24)과 홍정호(26)가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원정경기에서 함부르크를 격파하고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박주호(28)가 3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며 쾰른에 역전패했다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얀 모라백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아우크스부르크는 이로써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한국인 3총사 중 지동원이 원톱 바로 아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홍정호는 센터백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몇차례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중반 이후 공세의 수위를 서서히 높여나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찾아왔다. 한국인 듀오는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 지동원은 전반전 공수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상대 골문을 활발히 파고들며 선제골을 노렸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수비로 내려가 공수의 연결고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에 월드컵 4강이라는 큰 선물을 안겼던 거스 히딩크(69)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지휘봉을 잡는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히딩크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2015~2016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떠난 조세 무리뉴(53)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우게 된다.히딩크 감독은 2009년 2월에도 첼시 임시 사령탑으로 활약한 바 있다. 루이스 스콜라리 감독의 경질로 잠시 선수들을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은 3개월 넘게 단 1패만을 당하면서 첼시를 정상궤도로 돌려놨다. 히딩크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로 돌아와 기쁘다. 첼시는 세계 최고의 구단 중 하나이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 단결해 이번 시즌 반전을 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첼시는 이날 자정에 진행된 선덜랜드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히딩크 감독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첼시는 5승3무9패(승점 18)로 리그 15위를 달리고 있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2015 미스월드 코리아 1위 왕현(20·177㎝)이 출연한 KBS SNS방송 예띠TV가 25일 막을 내린다.예띠TV 제작진은 "일반인들의 출연과 SNS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기존 제작틀과 달라 아쉬움도 있었다"며 "온라인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는 새로운 교양정보 아이템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에띠TV를 통해 SNS를 뜨겁게 달군 왕현은 킹콩(최승원 셰프)과 고릴라(김경호 셰프)의 요리 타임을 1위로 만드는데 공을 세웠다.왕현은 지난달 강원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린 '미스월드·미스터월드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올해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로 공인받으며 위너로 뽑혔다. 2016 미스월드 선발대회에 국가대표 미녀로 참가하게 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수란(신수란)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뮤지션이다. 특히 인기 가수들이 앞다퉈 피처링을 원한다. 하지만 그녀를 단순한 가수로만 여기는 건, 정작 달은 안 보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거다.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유능한 싱어송라이터며, 감각 있는 프로듀서다. RB, 힙합, 일렉트로닉 등 장르 구분은 무의미하다. 프라이머리, 김예림, 브라운아이드걸스, MC몽과 다이시댄스, 얀키, 빈지노, 다이나믹 듀오, 블락비 지코 등과 작업했다. '솔' 음이 깃들어, 탁하지 않은 탁성은 허스키와 몽환과 섹시함 그 어디 사이에서 부유하며 다양한 장르를 유유히 표류한다. RB, 힙합, 일렉트로닉, 재즈를 아우르는 내공은 어느 장르를 프로듀싱해도 탁월하다. "내게 제일 크게 다가오는 건 보컬리스트다. 보컬이 주다. 프로듀서와 작곡은 보컬을 감싸는 느낌이라고 할까." 에메랄드 빛의 머리색을 한 수란이 싱긋 웃었다. 영화 '이터널 션사인' 속 '클레멘타인'의 첫 머리 색깔이다. 그녀는 심리 상태에 따라 머리색이 계속 바뀐다. "전문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하면 기술적으로 더 좋다. 하지만 곡 자체가 100% 내 안에 들어오는 건 힘들다. 표현이 왜곡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영식(25·KDB대우증권)이 이상수(23·삼성생명)와의 라이벌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종합선수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정영식은 19일 충북 단양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제69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이상수를 4-0(11-9 11-3 11-5 11-4)으로 완파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통산 세 번째 정상을 노리는 정영식은 껄끄러운 상대인 이상수를 손쉽게 잠재우며 쾌조의 컨디션을 입증했다. 두 선수의 맞대결은 결승과 다름없는 대진으로 관심을 끌었다. 주세혁(35·삼성생명)과 함께 내년 올림픽 단식 출전권을 거머쥔 정영식은 상승세를 입증하려는 듯 일방적으로 이상수를 몰아붙였다. 정영식은 1세트를 11-9로 정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2세트에서는 시작과 함께 내리 8득점으로 이상수의 기를 완전히 꺾었다. 승기를 잡은 정영식은 3세트를 11-5, 4세트를 11-4로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달 초 포스코에너지컵 2015 한국실업탁구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단체전을 휩쓴 이상수는 초반에 꼬인 실타래를 끝내 풀지 못했다. 정영식은 김동현(21·에쓰오일)을 4-2(7-11 8-11 1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슈틸리케호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이용재(24)가 일본 J2리그(2부 리그) 교토상가FC로 이적했다.일본 프로축구 교토상가는 19일(한국시간) "2016시즌을 위해 V-바렌 나가사키에서 뛰던 이용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용재는 앞서 교토에 자리 잡은 김남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김남일은 2015시즌에 앞서 교토상가에 입단했다.교토상가는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34·은퇴)이 활약했던 팀이기도 하다. 박지성은 지난 2000년 교토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하기전 3시즌을 교토상가에서 뛰었다.이용재는 구단을 통해 "레전드 박지성이 시작했던 곳에서 플레이하게 돼 영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교토상가는 올 시즌 J2리그에서 12승14무16패(승점 50)를 기록, 1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