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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지동원·홍정호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함부르크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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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동원(24)과 홍정호(26)가 선발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원정경기에서 함부르크를 격파하고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박주호(28)가 3경기 만에 선발출전해 전반전을 소화한 도르트문트는 후반 막판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주며 쾰른에 역전패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얀 모라백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로써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한국인 3총사 중 지동원이 원톱 바로 아래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홍정호는 센터백으로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구자철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초반 몇차례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중반 이후 공세의 수위를 서서히 높여나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찾아왔다.

한국인 듀오는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했다. 지동원은 전반전 공수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다. 상대 골문을 활발히 파고들며 선제골을 노렸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수비로 내려가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또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활발한 몸놀림으로 볼을 간수하며 동료들에게 배급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32분에는 왼쪽 구석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살짝 방향을 바꿔놓았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샬케04전에서 2경기 연속 골에 성공한 골넣는 수비수 홍정호는 전반전 수비에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전반전 아우크스부르크에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40분에 나왔다. 마르쿠스 포일러는 함부르크 수비가 걷어낸 볼을 페널티 라인 정면에서 왼발로 강하게 때렸다.

이 볼은 골대 왼편을 강타한 뒤 무릎을 꿇고 있는 골키퍼 뒤쪽을 흘러 오른쪽 골대를 벗어났다.

홍정호는 후반전 들어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함부르크 진영 왼쪽을 파고드는 카이우비에게 정확한 장거리 패스를 넣어줬고, 상대 역습 시에는 강한 몸싸움을 펼치며 공격수 니콜라이 뮐러의 공세를 차단했다.

후반 14분에는 골문 정면에서 헤딩슛을 하며 3경기 연속 골을 노리기도 했으나, 이 볼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지동원도 후반 21분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중에 자신에게 흐른 볼을 잡아 슛을 하려고 했으나, 볼 터치가 길어 천금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양팀의 무득점 행진은 후반 31분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알렉산더 에스바인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보바디아가 페널티 라인 안쪽에서 지체없이 때렸다.

이 볼을 골키퍼가 쳐내자 얀 모라백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며 치열했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주호(28)가 45분간 선발출전한 도르트문트는 원정경기에서 쾰른에 역전패했다.

도르트문트는 19일(한국시간)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경기서 1-2로 졌다.

소크라티스가 전반 17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6분과 44분 동점골과 역전골을 내줬다. 박주호는 전반 45분간 선발출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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