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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이 명관, OB들의 귀환 ‘개그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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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가 20일 동창회 특집을 선보인다.

김병만, 김준현, 변기수, 허경환, 신봉선, 정경미, 윤형빈, 신보라, 조윤호, 안상태, 박휘순 등 ‘개콘’의 전성기를 풍미한 스타들이 나온다.

김준현은 ‘횃불 투게더’와 ‘진지록’의 무대에 선다. ‘진지록’을 책임지고 있는 베테랑 김준호, 또 다른 동창 김병만과 함께 꾸미는 오랜만의 무대가 굉장히 즐거웠다. “늙은 형들과 함께 하니 더욱 좋던데요.”

 ‘뿜엔터테인먼트’에서 톱스타 보라 언니로 인기를 누린 신보라는 ‘Her(헐)’의 무대에 오른다. 높은 콧대 만큼이나 심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용감한 녀석들’ 센언니의 독설은 덤이다. “녹화 전날, 뿜엔터테인먼트 동영상을 수십 번 보며 다시 연습했죠.”

김지민은 ‘일어나’의 무대에 올라 ‘뿜엔터테인먼트’에서 유행시킨 “느낌 아니까”를 외친다. “녹화 당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전율을 느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관객 리액션에 심쿵사할 뻔. 본방사수 많이 해주세요.”

2년 만에 ‘개콘’으로 돌아온 허경환은 무대에 오르기 전 설레고 긴장되는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막상 익숙한 무대에 서니 익숙하고 편했다. 무대 특유의 냄새가 있는데 너무 황홀했다”고 전했다. 이번 특집에서 양상국과 함께 ‘서울 메이트’를 재연하고 ‘유전자’ 팀과 유행어 대결을 벌인다.

사내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윤형빈, 정경미 부부는 ‘초능력자’의 무대에 선다. 거침없는 독설을 내뱉는 ‘왕비호’ 윤형빈과 그를 쥐락펴락하는 유일녀 정경미가 ‘개콘’ 무대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부부 호흡이 기대된다.

‘79억 원의 가치’ 신봉선은 ‘301 302’의 무대에서 김대희와 함께 ‘대화가 필요해’를 꾸민다. 오랜만에 돌아온 ‘개콘’에서 어린 후배들을 보니 “내가 나이 먹은 것 같다”며 푸념을 늘어놓더니 “‘개콘’ 무대 위에서의 내 모습이 가장 최고였던 것 같다. 오늘도 너무 행복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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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페스트북은 정일남 작가의 소설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 격동기를 살아낸 한민족의 이야기’를 올해의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강제 노역과 해방을 거치며 한반도를 휘몰아친 격동의 역사를 평범한 민초의 삶을 통해 그려낸 역사소설이다. 정일남 작가는 노스텍사스대학에서 화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평생을 화학 연구자로 살았다. 정년 퇴임 이후에는 벤처기업 JSI실리콘을 설립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이룬 발전이 결코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개개인의 수많은 노력과 희생 위에 세워진 것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또한 지나온 역사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했거나 바로잡아야 할 부분들을 함께 성찰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반갑다, 지리산 무지개여!’는 위대한 영웅이 아닌 지리산 부근에 사는 한 가족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 100년을 통찰하는 소설로, 그들의 삶과 슬픔, 저항을 날 것의 모습 그대로 꾹꾹 눌러 담았다며, 강제 노역과 전쟁, 분단의 파고를 지나야 했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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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지난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했던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지난 14일 전격 복귀 의사를 밝히면서 17개월 만에 의정 갈등이 마침표를 찍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복귀자들에 대한 학사일정조정, 병역특례, 전공의 시험 추가 응시기회 부여 등 특혜 시비를 슬기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의정갈등의 불씨는 계속 남아있게 된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1년5개월 만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는 의정 갈등의 해법은 의대생, 전공의들이 무조건 국민과 환자들에게 의정 갈등으로 인한 진료 공백 사태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그 다음 복귀 조건을 제시하는 수순을 밟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의정 갈등은 정부가 고령화 시대 의료 수요 증가와 지역·필수의료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지역의료 강화, 필수 의료 수가 인상 등을 묶어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강행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의료계는 이에 대해 의사 수 부족이 아닌 ‘인력 배치’의 불균형 문제이며, 의료개혁이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었다고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다. 의료계는 의사 수 증가가 오히려 과잉 진료와 의료비 증가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