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문서 교통대란으로 몸살 앓는 ‘베이징’ 교통질서와 시민의식 ‘빵점’… 교통사고 늑장처리도 혼잡 가중 베이징이 경제 발전과 더불어 넘쳐나는 차량으로 심각한 교통 대란이 발생되고 있다. 수많은 차량이 거리를 누비며 통행되고 있는 가운데 차도를 건너려는 사람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바쁘게 움직인다. 이러한 행동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경찰의 늑장처리로 교통대란이 한층 가중된다. 필자가 등교하는 평일에는 직장인들의 출근시간과 맞물려 자동차로 5분이면 되는 거리가 10분이상 소요된다. 한국도 출근시간에는 교통대란이 심각한 실정이지만, 한국과 베이징의 그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동수단이 보통 자가용 이용자와 대중교통 이용자로 집약된 반면, 베이징은 여기에 자전거 이용자가 포함된다. 베이징의 도로에는 자동차도와 자전거 도로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자동차들이 자동차도로 자전거 도로로 분간없이 사용하고 있고 자전거 차도 이용자들도 별 불만을 제기하지 않는다. 크랙션이 울리면 자전거 이용자는 당연하다는 듯, 옆 차선으로 비껴준다. 이런 일이 적잖게 보니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 필자가
Untitled Document 이-팔, 끊임없는 보복의 악순환 로드맵 합의 후,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으로 사태 더 악화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세력 하마스(Hamas)와 이슬람 지하드, 아라파트를 추종하는 알 아크사 순교여단의 자살폭탄 테러. 이에 보복 공격을 서슴지 않는 이스라엘. 피가 피를 부르고 있다. 중동평화를 위한 로드맵(단계적 이행안)이 작성됐지만, 이-팔 간 분쟁은 오히려 더욱 격렬해지는 양상이다. 이스라엘, 로드맵 무시 그 내용의 합리성을 떠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화해무드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로드맵이 미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에 의해 6월4일 전격 합의됐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마저도 지킬 생각이 없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월5일 요르단강 서안 툴카렘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 조직원 2명을 사살했다. 또 6월10일에는 하마스 지도자 압델 아지즈 알 란티시가 탑승한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해 란티시가 다치고 경호원 2명이 사망했다. 란티시에 대한 공격으로 팔레스타인뿐 아니라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다. 중동평화 로드맵이 중대 위기에 봉착할 것이 명백했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하마스가
Untitled Document 미국, “다음은 이란” 이란이 알 카에다 보호 결론…이란 정권 전복 검토 미국이 이란을 '제2의이라크'로 규정할 태세다. 이에 따라 이란은 극도로 긴장하고 잇다. 사진은 이라크전 당시 미군 기갑부대 모습. 정녕 이라크전은 ‘악의 축’ 제거를 위한 전주곡이었나? 미국은 이라크와 이란 그리고 북한을 악의 축으로 지목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이라크는 미국에 의해 이미 무너졌다. 남은 것은 이란과 북한. 미국이 이번엔 이란을 칠 태세다. 이란이 오사마 빈 라덴의 비밀 조직인 알 카에다를 보호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린 미국에서 이 참에 이란 정권을 내몰아야 한다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이다. 이란이 미국의 다음 목표가 될 경우, 남은 것은 북한. 따라서 미국의 이란에 대한 강경 대응은 한반도의 위기와도 직결돼 있다. 이란을 ‘제2의 이라크’로 규정 파이낸셜타임스 5월26일자 기사에서 “미국 정부가 이란을 ‘제2의 이라크’로 만드는 정책을 채결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강경노선을 걷는 이유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발생한 3건의 폭탄테러에 이란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 카에다 조직원이 개입됐다고 확신하기
Untitled Document 문맹률 세계 최고 들킬까 노심초사 인구 폭발 원인, ‘세계 인구의 날’마다 긴장하는 중국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세계 기념일이 있는데 그것은 매년 7월 11일로 지정돼 있는 ‘세계 인구의 날’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와 중국인들은 이 날을 매우 특별한 기념일로 여긴다. 그 이유는 짐작하는 대로 중국이 세계 인구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인구 문제를 다룰 때 항상 사용되는 어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인구 폭발’이다. 중국의 인구 폭발이 낳고 있는 몇 가지 사회 현상에 대해 필자는 여러 번 언급해 왔다. 경제가 나날이 발전해 크게 성장한 중국만큼이나 더욱 커지고 있는 것은 바로 인구 문제다.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중국에 어느 날 갑자기 적색 신호가 켜진다면 아마도 근본 원인은 인구 문제에 있을 것이다. 농민 대다수 교육 못 받아 인구 폭발로 야기되는 가장 큰 문제는 높은 문맹률이다. 의무교육을 확대하고 있다고 중국 정부는 선전하고 있지만 교육을 받을 인구가 너무나 많고 가난한 농민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문맹률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
Untitled Document 중국인들이 싫어하는 몇 가지 숫자4, 거북이, 생야채 등 꺼리는 이유 다양 우리는 한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그 나라 국민들의 습관과 특성을 알아본다. 그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가장 보편적으로 하게 되는 우선 순위다. 반대로 그들이 싫어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도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무언가를 싫어한다면 그 이유에 대한 문화적 배경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도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있다. 중국인들이 싫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들이 왜 싫어하게 됐는지 유래를 살펴보았다. 검정은 재수없는 색 중국인들이 어떤 것을 가리켜 ‘싫다’, ‘꺼리다’라고 정한 것은 언어 발음의 유사성에 달려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미국인들은 13을 불길한 숫자라고 여기고, 우리나라는 4를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다고 하여 싫어하듯, 중국에서도 같은 연유로 숫자 4를 좋아하지 않는다. 반대로 숫자 8은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돈을 벌다’ 할 때 ‘벌다’의 뜻을 가진 ‘빠(發)’와 발음이 같기 때문이다. 이것은 중국인들이 핸드폰 번호를 살
Untitled Document 탄생 50주년 중국 최고 가수 덩리쥔 후배들 리메이크 일상화, 기념 행사 매년 개최 반세기가 지난 후에도 우리나라 국민들이 기억할 가수는 누가 있을까? 분명 요즘의 반짝 가수들은 아닐 것이다. 중국에서는 반세기동안 중국인들의 마음을 설레게하고 잊지못하게 한 가수가 있다. 바로 덩리쥔(등려군)이다. 그녀의 노래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 ‘첨밀밀’을 통해 유명해졌다. 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그녀의 인기는 대단하다. 2003년 올해는 덩리쥔의 탄생 50주년이 되는 해로 중국에서는 다시금 그녀를 되새기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 군가만 불리던 시절 신선한 충격 덩리쥔은 1953년 1월 29일 대만에서 태어났다. 1969년 가수 데뷔를 하고 대만 최초 텔레비전 연속극의 주제가를 부르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의 노래는 단숨에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외국 문화가 개방되지 않았던 중국에 덩리쥔의 노래가 암암리에 소개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외국의 유행가를 거의 처음 접한 당시 중국 대륙의 젊은이들은 그녀의 노래에 정신적 영향을 받았다. 군가나 사상가만이 불려지던 1970∼80년대에 신선한
Untitled Document 신·구 공산당의 정면 충돌 연예인 입당과 관련된 찬반 논쟁 중국 공산당 창당이 작년으로 80주년을 맞았다. 중국 공산당이 창당될 당시 장제쓰가 이끄는 국민당과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 사이 내전으로 정국은 매우 혼란했다. 그러나 중국 속담이자 만국 공통인 ‘민심을 얻으면 천하를 얻을 수 있다’라는 말대로 마오쩌둥은 중국 남쪽부터 시작해 베이핑(현 베이징)으로 오면서 국민들의 고충을 읽고 민심을 얻어 현재의 중국을 건설하는 데 성공했다. ‘개혁 개방 물결아래 경제 대국 건설하자’는 야심 찬 목표를 내 걸고 있는 중국이 그 사상 아래는 아직도 사회주의가 건재함을 우리는 지난 제16차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쩌민 당원자격 확대 의사 중국은 작년 11월 14일 폐막한 제16차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신세대 지도자 후진타오를 등장시키고, 당원들의 자격을 부여하는데 있어 노동자 농민 지식인 군인 간부는 기본이며 자본가를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이 모두 입당할 수 있는 폭 넓은 자격을 부여했다. 이것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아래 급속도로 발전하는 중국이 불가피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이에 얼마 전 한국에 역한류 현상을
Untitled Document 반전 확산 속, Bush는 전쟁으로만 Push! Push! 일지로 살펴본 이라크전 국제정세 미국의 일방독주로 이루어지고 있는 제 2걸프전을 두고 말이 많다. 미국은 대테러전쟁의 연장선에서 국제평화를 명분으로 내걸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이목은 곱지만은 않다. 유엔의 결의없이 혼자서라도 이라크와 전쟁을 치르겠다는 미국의 전쟁욕구를 일지로 구성했다. 1월 1일 걸프에 감도는 전운 이라크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육군이 조지아주 소재 제3보병사단 소속 병력 1만 5,000명을 쿠웨이트에 추가 파견하는 등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는 지난 1991년 걸프전 이후 미군의 단일 지상군 파병사례중 최대규모다. 한편, 영국의 BBC 방송은 미국의 대(對)이라크 전략 배후에는 대테러 전쟁이라는 공식명분 외에 안정된 석유확보와 미국의 군사대국화라는 두 가지 중요한 세계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지로 이같은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는 미지수라고 보도했다. 1월 2일 부시, 후세인에 “심판의 날” 경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라크가 평화적으로 무장해제 할 것이라는 증거는 거의 없다면서 사담 후세인이라크 대
시사뉴스 성인 돼도 크지 못하는 중국인 ‘소황제’로 자라난 도시지역 젊은이들 의존경향 심각 1979년부터 실시한 자녀 하나 낳기 정책으로 중국의 가정은 ‘아이는 곧 하늘’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이 환경에서 자라난 중국 어린이들은 소위 ‘소황제’가 되었고 대학생이 된 이후에도 그 모습이 남아있어 여러 가지 문제를 낳고 있다.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중국 대학생들이 좀처럼 ‘크지 못하는’ 병에 걸려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것은 태어나서 소황제로 떠받들어져 자라난 아이들이 대학생이 된 후에도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기보다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않고 의존적으로 살아가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같은 세태를 대변하듯 얼마 전 상하이에서는 대학에 다니는 남학생이 부모가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법원에서는 부모가 법적으로 미성년자나 독립생활을 할 수 없는 자녀에게만 학비와 생활비를 책임질 의무가 있으므로 원고 피소 판결을 내렸지만 ‘크지 못하는’중국 대학생들의 모습을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였다. “18세에 어떻게 독립을 해요?” 법적으로 독립생활을 할 수 없는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으로 경제활
시사뉴스 식을 줄 모르는 중국 공무원 열풍 경쟁률 사상 최대, 조기 사직 등 부작용 우려 모집인원 4,000명, 지원자 40만명. 올해 중국에서 신입 공무원을 모집한 결과다. 이것은 요즘 중국 젊은이들의 공무원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말해준다. 올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 수도 작년에 비해 훨씬 많아졌다. 중국인들의 공무원 시험에 대한 열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심각한 취업난이 원인 중국 공공기관 중에서 지진국 인사부는 상대적으로 접수자들이 몇 없는 비인기 부서였다. 그러나 최근들어 중국인들의 공무원 열기로 작년부터 모집인원을 초과하고 있다. 작년 14명 모집에 300명 지원자가 몰려 22:1의 경쟁률이던 것이 올해에는 9명 모집에 300명 이상의 지원자로 34:1의 피터지는 경쟁률로 치달았다. 이처럼 중국 공무원에 대한 높은 열기는 심각한 취업난이 원인이다. 우리나라의 현재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대기업 취업이 어려워진 반면 공무원 수입은 오히려 높아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 때문에 수도인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명문 대학 인기학과 학생들도 너나 할 것 없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고 있다. 실례로 모 대학의 기숙사에서는 학생 전원이
시사뉴스 도시에 부는 ‘샤오캉’ 바람 경제발전으로 중국 소비시장 확대 한국의 늘어가는 명품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한국만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의 고급화는 중국도 만만치 않은 상태다. 얼마 전 중국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에서 장쩌민 중국 국가 주석이 ‘샤오캉(살만한) 사회’를 이룩하겠다고 역설했다. ‘샤오캉’은 원래 중국 고전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사상가인 맹자는 이를 “홀아비, 과부, 고아 등도 각자 설자리를 차지하는 상태”라고 했다. 불우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어야하는 상황이 샤오캉인 것이다. 중국 공산당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이 개념은 보다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개혁개방 이전 중국인들은 ‘자전거, 재봉틀, 손목시계 등을 갖춘 가정 상황’을 샤오캉으로 불렀다. 개혁개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이 구성요소는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등으로, 90년대 말들어 ‘컴퓨터, 아파트, 승용차’로 변했다. 경제발전으로 생활수준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고수입 젊은이들 명품족 늘어 샤오캉 사회는 적어도 중국 도시지역 주민들에게는
시사뉴스 중국의 운명을 바꿀 ‘싼시아 댐’ 선진국을 향한 발판, 환경문제 해결 등 국민적 기대 높아 현재 중국의 신문, 인터넷, 텔레비전 할 것 없이 모든 매체에서 가장 화제가 되는 것이 싼시아(三峽) 댐 건설이다. ‘싼시아 댐 공사’는 세계 문명 발생지이자 중국인의 젖줄인 양쯔강 지역의 댐 및 수력 발전 공사를 말한다. 1993년부터 시작된 공사는 올해로 9년이 되었다. 최근 중국은 이 공사와 관련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소양강 댐의 14배, 세계 최대 규모 2300년의 역사를 지닌 싼시아 지역은 중국 양쯔강과 후베이성(湖北省)이 만나는 곳이다.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정부지원 하에 주변 상하이,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등으로 이사했다. 정부는 주민들에게 일자리와 집을 마련해주면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싼시아 공사가 완성되면 콘크리트 1,486만㎥가 투입된 길이 2,300m, 높이 180m, 저수용량 393억㎥의 세계 최대의 댐이 탄생하게 된다. 이 규모는 우리나라 소양강댐의 14배에 달하는 규모다. 26기의 700MW 터빈발전기에서 1,820KW의 전력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소로도 자리 매김 하게
인구 노령화로 인한 노인문제 심각한 중국 자식들과 같이 살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표현못해… 인구의 노령화는 최근 우리 나라를 비롯 이곳 중국 사회에서도 그 심각함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 인구 정책으로 자녀 하나 낳기를 강행하면서 만들어진 부작용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텔레비전에서 중국의 많은 노인들이 태극권을 연마하거나 길거리 한 복판에서 부채를 들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본 적 있을 것이다. 평화로워 보이는 중국 노인들에게도 노년에 대한 걱정이 숨어 있다는 것을 필자는 말하려 한다. 서두에서 언급했다시피, 중국의 인구 노령화는 자녀 하나 낳기 정책으로 인해 그 문제가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 중국 대부분의 노인들은 농촌, 도시를 떠나 낮에는 주로 손자를 돌보는 데 시간을 보낸다. 현재 우리 나라의 많은 노인들이 그렇듯이, 중국 대다수의 노인들도 자녀와 함께 거주하는 것을 꺼린다. 심지어는 굶어 죽지만 않으면 자식과 같이 살 필요가 뭐가 있겠냐! 라고 말할 정도다. 즉, 중국 노인들도 자식에게 신세를 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전통적인 절대적 경로효친 사상에 비해 중국은 비교적 합리적인 경로효친 사상을 추구한다. 결혼 후에는 꼭 자식이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