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K-배터리 업계에 화재 우려로 인한 찜찜함이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 독일에서도 LG화학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모델에 대한 리콜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독일 오펠은 최근 암페라-e 모델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대상은 2017년부터 2020년 사이 생산된 암페라-e 모델 1500여대 가운데 약 550여대다. 오펠 측은 현지 언론 kfz-베리프에 배터리 팩에서 연기가 나거나 녹고 탈 위험성을 언급했다. 실제로 이달 초 랑엔펠트 지역에서 암페라-e 모델이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오펠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자회사일 때부터 판매한 암페라 모델은 최근 GM이 대대적인 리콜을 결정한 쉐보레 볼트EV의 자매 모델로 불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GM이 볼트EV의 리콜을 시행하면서 오펠에 화재 위험성을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펠 대변인은 "GM은 화재 원인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GM은 앞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생산된 고압 배터리를 장착한 2017~2019년형 볼트EV를 대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완전 충전 또는 완전 충전에 가깝게 충전할 경우 잠재적인
대담하면서도 페미닌한 매력의 컬렉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영국 브랜드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The Vampire’s Wife)와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는 영국 디자이너이자 모델 겸 뮤즈인 수지 케이브(Susie Cave)가 탄생시킨 브랜드로, 세심한 디테일 장식과 매력적인 실루엣으로 패션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디자인뿐 아니라 제작 과정도 혁신적으로 이루어져 모든 의상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로 제작되었다. 10월 22일부터 전세계 일부 선별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신사 가로수점, 잠실 롯데월드몰점, 용산 아이파크몰점, 영등포 타임스퀘어몰점, 강남 신세계점, 홍대점, 판교 현대점, 스타필드 하남점,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점 및 온라인 스토어(HM.COM/KR)와 SSG닷컴에서 출시된다.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와 H&M의 콜라보레이션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된 것은 큰 영광이었습니다. H&M은 더 뱀파이어스 와이프의 관능적이며 미스터리어스한 세계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가 이 컬렉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수소상용차의 미래가치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소트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뜨겁다. 생산되지도 않은 수소전기트럭을 앞세워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세계 금융투자업계를 들썩이게 했던 니콜라가 사기논란에 휩싸이며 세계는 수소트럭 첫 양산과 판매에 성공한 현대자동차그룹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10대를 스위스에 수출했으며, 2025년까지 스위스에 1600대 규모의 대형 수소트럭을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공급지역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고 북미 상용차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유럽 현지 법규에 맞춰 개발된 10t급 트럭으로 '냅튠'으로 명명됐다. 1회 충전 시 약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국내 시장에 2만2000대, 유럽시장에 2만5000대, 북미 시장에 1만2000대, 중국 시장에서 2만7000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8만대 이상의 수소 상용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수소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 1위로 볼보 S60이 뽑혔다. 엔카닷컴은 최근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자동차' 1위에 볼보 S60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 이 설문조사에는 861명이 참여했다. 볼보 S60은 23.2% 표를 받아 정상을 차지했다. 2위엔 제네시스 G80(22.2%), 3위엔 현대 그랜저(16.3%), 4위엔 벤츠 E-클래스(7.9%), 5위엔 기아 K7(7.3%)가 각각 올랐다. 전기차로 출시됐으면 하는 차로 볼보 S60이나 제네시스 G80을 택한 응답자들은 대다수가 "원래부터 구매하고 싶던 차였다” “안전성에 경제성까지 갖추면 더 좋을 것 같다" "세단이 전기차로 나왔으면 한다" 등 의견을 내놨다. 96%의 설문 참가자는 “앞으로 전기차 구매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5위에 랭크된 기아 K7를 이어 현대 아이오닉5(24.4%) 6위, 아우디 e-트론(22.3%) 7위, 쉐보레 볼트 EUV(6.3%) 8위, 르노삼성 조에(6.0%) 9위, 폭스바겐 ID.4(6.0%) 10위 순이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벤츠코리아에서 구매한 'GLC 63 AMG' 차량의 신차 하자에 대해 소비자와 딜러사인 교학모터스가 5개월째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분쟁의 시작은 지난 4월. 소비자 A씨는 벤츠코리아의 'GLC 63 AMG' 모델을 구매한다.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벤츠 매장에서 차량을 인수한 A씨는 신차 인수 전 차량에 부식과 스크래치가 있는 것을 확인한다. A씨는 이 사실을 당시 자리에 있던 교학모터스 벤츠 딜러에게 문제 제기, 해당 딜러는 “신차 검수 결과에 따른 하자에 대하여 책임지고 본인이 회사와 협의하여 수리와 보상을 신속히 완료하겠다”라는 답변을 한다. 이에 A씨는 해당 딜러와 벤츠코리아의 명성을 믿고 차량 인수증에 사인하고 당일 오후 썬팅 등의 작업 후 그날 오후 차량을 인수한다. 이후 A씨가 CR담당자와 만나기까지는 3개월이란 시간이 걸렸다. 만남 자리에서도 CR담당자는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한다. A씨는 “교학모터스 CR 담당자의 입장은 제3자의 힘(즉, 고소하라는 뜻)을 빌리라는 것”이라며 “끝까지 벤츠코리아와 딜러사를 상대로 분쟁을 지속하겠다‘ 밝혔다. 이에 대해 교학모터스 CR 담당자는 "고객과의 분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르노삼성)가 XM3 인기로 점점 살아나고 있다. 지난 2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최근 개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XM3가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내년부터 '르노 뉴 아르카나' 이름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팔린다. 르노삼성의 지난 1~8월 완성차의 해외 수출 차량은 1만6511대다. 지난해 동 기간 6만1220대에 비해 73.4% 감소했다. 지난 3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끝난 뒤 후속 물량이 배정되지 않으면서 생산, 해외 판매가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지난 5년 동안 르노닛산얼라이언스에 속한 일본 닛산의 준중형 SUV 로그를 위탁 생산해왔다. 닛산 로그는 매년 10만대 이상 수출되며 르노삼성 생산의 50%가량을 차지했다. 르노삼성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XM3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 2만2000대 가량 판매하며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해외 수출엔 제동이 걸리며 부산공장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르노삼성은 올 초부터 XM3 수출 물량의 배정을 기다려왔으나 4월 이후 유럽에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이동 제한 등 통제가 이뤄진 탓에 수출 결정이 계속 연기돼왔다. 르노삼성은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25일부터 10월 18
르노삼성 '판매 부진'에 부산공장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가동 중단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2019년식 인기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10종 중 국산차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수입차는 볼보 XC60의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팰리세이드의 경우 잔존가치가 102.1%로, 신차가격보다 높은 시세를 나타냈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자사에 등록된 2019년식 인기 중·대형 SUV 10종의 잔존가치를 조사, 15일 이같이 밝혔다.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국산 6종, 수입 4종으로 현대 팰리세이드와 싼타페 TM, 기아 더 뉴 쏘렌토와 더 뉴 모하비, 르노삼성 QM6, 쌍용 G4 렉스턴, 볼보 XC60, 포드 익스플로러, 지프 랭글러,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2019년식 모델이다. 평균 잔존가치는 국산차가 87.4%, 수입차가 83.0%로 국산차가 더 높았다. 출시 된지 1년이 안된 인기 모델의 경우 옵션가격을 감안하고도 중고차 시세가 신차가를 웃도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102.1%의 잔존가치를 기록했다. 신차 가격이 4347만원인데, 주행거리 2만km기준 2019년 중고차량은 평균 4439만원에 거래된다. 1년가량 타던 중고 팰리세이드에 웃돈이 붙고 있는 것이다. 팰리세이드는 국내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수소연료전지 4기가 16일 부산항을 떠나 첫 수출길에 오른다. 수소연료전지는 내연기관차 엔진에 해당하는 핵심 부품으로 수소차 가격의 절반을 차지한다. 앞으로 열차·선박·드론·건설기계 등 친환경 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차인 넥쏘에 탑재되는 모델이다. 스위스 수소 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제공돼 친환경 발전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GRZ 테크놀로지스' 등 2개 업체는 현지에서 1년간 성능 검증 테스트를 추진하게 되며 2022년부터 수출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된 수소연료전지가 해외 발전용으로 수출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현재 현대차는 이번 수출 이외에도 20여개 업체와 수소연료전지 판매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산업부는 이번 성과에 대해 지난 수소트럭 수출에 이어 우리 기술력을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연료전지를 핵심 수출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는 스위스와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협력사들과 코로나시대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기획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형태로 3주간(9월 7일 ~ 25일) 개최된다.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및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상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경력직 채용 온라인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백화점 수준의 초현대식 자동차 매매단지로 주목받았던 부산 오토필드가 지난 7월 21일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입점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반룡산업단지에 위치한 부산오토필드는 8-9월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며 현재 각 층별 매매상사들은 차량등록, 이사, 차량전시 등을 위해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비동, 근린생활시설, 금융시설과 같은 부속시설 또한 순차적 입점준비를 하는 등 단지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그랜드 오픈은 10월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부산 오토필드는 지하 3층~지상 9층, 대지면적 1만6,375㎡(4,953.4평), 연면적 약 12만㎡(3만6,000여평)의 초대형 자동차매매단지로 최대 4,600대 차량을 전시할 수 있는 영남권 최대규모 중고차 단지다. 부산 오토필드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었던 중고차 시세확인 불가,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성능 및 차량이력 정보 미비로 인한 불투명한 거래, 실매물 확인의 어려움, 매물 전시상태의 낙후성 등 판매자 중심의 시장상황에서 완전히 벗어나 이제는 소비자 중심의 시장으로 바꾸고자 한다”며 “특히, 소비자들은 자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BMW 공식 딜러 한독 모터스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 한독 모터스의 유튜브 채널은 ▲BMW 차종 및 서비스 ▲브랜드 소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독 모터스는 디지털 환경에서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고, 이들에게 폭넓은 간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규 채널을 런칭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채널 특화 브랜드 콘텐츠도 마련됐다. 웹 예능 <구해줘! 드림카>는 한독 모터스의 SC(Sales Consultant)들이 대결 형식으로 의뢰인의 맞춤형 차량을 찾아주는 콘텐츠로, BMW의 프리미엄 인증 중고차 서비스인 ‘BPS(BMW Premium Selection)’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이정섭 아나운서가 한독 모터스 서비스센터의 고품질 차량 A/S 과정을 조명하는 <수리 X파일>과, 배우 송글송글이 SC로 분해 직접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친절한 S씨> 콘텐츠도 준비 중에 있다. 한독 모터스는 향후 BMW 오너는 물론,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소매판매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회복했다. 5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현대차는 5만8934대(제네시스 포함)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5만8926대)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가 본격화한 3월 이후 4개월만의 반등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7% 감소한 5만2479대를 판매하며 코로나19 이전 판매를 거의 따라잡았다.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코로나19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대조되는 실적을 내놨다는 평가다. 업계는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상품성과 디자인이 우수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를 속속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을 실적 개선의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7월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8.3% 증가한 8404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822대가 판매됐다. 반면 GM과 르노는 신차출시 일정을 6개월에서 1년 가량 연기했고, 포드, 닛산 등은 투자계획을 중단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 작년 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