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은 한국의 독립 의미를 세계에 알린 삼일절을 맞아 순국선열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금천구 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독립에 대한 역사를 돌아보는 한편 그 의미를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의 자유와 평화에 대해 감사하고 그 노력을 기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독산도서관은 안중근의 어머니로 불리는 독립운동가 ‘조마리아’와 관련 도서를 중심으로 독립의 의미를 돌아보는 ‘독서퀴즈(3월 한 달간, 어린이자료실)’를 운영한다. 가산도서관은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기억하는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3월 한 달간, 어린이자료실)’을 진행한다. 금나래도서관은 지역주민이 책을 읽으며 독립을 위해 외친 그날을 돌아볼 수 있도록 ‘삼일절 특사 연체자 해방(3월 2일~3월 16일, 종합/어린이 자료실)’을 운영한다. 시흥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참여로 대한민국 지도를 태극기로 만들어보는 ‘태극기 지도 만들기’와 삼일절의 의미와 이야기를 담은 도서 소개 ‘북큐레이션’, 독서퀴즈 ‘대한이의 대한 독립 만세(저자: 조현경)’를 3월 한 달간 어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머릿속에 박제하는 한국사’를 펴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다. 작년 말 있었던 계엄령 선포와 그에 뒤따른 대통령 탄핵안 통과라는 일련의 정치적 사건은 그 말을 상기해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역사교육은 그 중요성에 비해 너무 부실하게 이뤄지고 있다. 저자는 한국사가 시험 과목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독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역사를 접할 수 있도록 서술 방식을 고민해 ‘머릿속에 박제하는 한국사’를 집필했다. 책은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며, 주요 사건과 인물, 정치·사회적 변화를 입체적으로 설명한다. 삼국 시대의 경쟁과 통일 과정, 고려와 조선의 국가 운영 방식, 일제강점기와 현대사의 전개까지 폭넓게 다루며, 독자들이 한국사의 큰 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주요 유물과 제도를 정리한 표와 함께 설명을 곁들여 역사적 사실을 보다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쉽고 친숙한 언어로 서술됐다는 점이다. 한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산에서 배운 비움과 채움의 철학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북랩이 25년 동안 전국의 산을 찾아다니며 겪은 다양한 경험과 감상을 따뜻한 필체로 담아낸 황대연 저자의 인생 에세이 ‘맹물에 조약돌을 삶아 먹어도’를 출간했다. 황대연 작가는 지난 25년간 백두대간과 9정맥을 종주하고, 국내 2900여 개의 산을 올랐으며, 해외의 킬리만자로를 비롯한 9개의 고산을 등반했다. 산을 통해 자연의 위대함과 인간의 나약함을 동시에 깨달았으며, 이를 통해 얻은 인생 철학을 책에 녹여냈다. ‘맹물에 조약돌을 삶아 먹어도’는 단순한 등산 기록이 아니다. 이 책은 세월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법,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기쁨, 가족과 친구에 대한 애정, 그리고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무겁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이야기들이 독자의 가슴을 울린다. 수십 년간 산을 오르내리며 저자는 삶에서 중요한 것은 비우고, 채우는 과정임을 깨달았다. 만족을 아는 것이 행복의 비결이며,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삶의 본질임을 산을 통해 배웠다. 황대연 작가는 산을 사랑하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살이 통통하게 오른 새조개, 화려하고 싱싱한 대게 요리 성찬, 달콤산 맛이 매력적인 논산 딸기 등 겨울이면 생각나는 제철 특산물을 맛보는 미식 여행을 떠나보자. 맛깔스러운 별미와 함께 지역 명소를 돌아보는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여행이다. 속이 꽉 차오른 겨울 대게 경북 울진군의 특산물인 대게가 제철을 맞아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군 후포항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는 울진 지역의 대표적인 겨울 먹거리 축제다.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이번 축제는 후포항 왕돌초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축제기간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축제를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2월28일부터 3월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축제는 물론 지역 명소를 두루 돌아보고, 맛깔스러운 별미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전역 기장역 태화강역 경주역 등 경상권에서 출발하는 코스도 준비했다. 상품은 총 4개 코스다. 모두 축제 주요 프로그램인 ‘대게 낚시’ ‘경매’ 등 각종 체험과 ‘붉은대게(홍게) 무한 제공 1식’이 기본이다. ‘금강송 에코리움’에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희곡 ‘사랑의 모양’을 펴냈다. 이 작품은 사랑의 본질과 그것이 인간관계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탐구하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세 인물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사랑의 모양’은 대학교 심리학과 강사 이지혜, 성형외과 병원 간호사 신수란, 정신과 의대생 장필승이라는 세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사랑 앞에서 늘 망설이는 이지혜,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라 믿는 신수란 그리고 사랑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는 장필승. 이들은 서로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운명처럼 얽히고설키며 예측할 수 없는 관계를 만들어 간다. 희곡은 이들이 갈등과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과정을 통해 사랑이란 무엇인지, 운명적인 사랑이란 존재하는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황소연 작가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연극치료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세종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연극치료의 효과에 대한 메타인지와 뇌신경 기제 연구’라는 주제로 예술학(공연예술)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하나되고 소통하는 연극 만들기’, ‘연극, 생각을 비추는 거울’, ‘연극과 서사’(공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지난 11일(화)부터 5일간 매일 낮 12시 열린 <서울스프링페스타>개막식 입장권 사전예매가 1~2분 만에 빠르게 마감된 가운데 큰기대를 모아온 행사 출연자 라인업(Line-up)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오는 4.30.(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서울스프링페스타개막식- 서울 원더쇼(Seoul Wondershow)>를 채울 케이팝(K-POP) 스타 1차 라인업으로 엔씨티 위시(NCT WISH) 더보이즈(THE BOYZ) 엔싸인(n.SSign)을 공개했다. 시는 오는3월 중 2차 라인업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스프링페스타’는 오는 4.30.(수)~5.6.(화) 7일간 서울광장․광화문광장․덕수궁길 등 서울 전역에서 열리며, 행사 첫날열리는 개막식 ‘서울 원더쇼’에서는 케이팝 공연을 비롯한 댄스․레이저․드론쇼 등 종합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유튜브(KBSKpop)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또 추후 KBS월드를 통해 세계 137개국에 녹화 방송도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달 ‘서울 원더쇼’ 입장권 사전예매에 이어 내달 4일(화) 낮 12시부터는 본 예매가 진행된다. 서울스프링페스타 누리집에서 입장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일상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공연이 찾아온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3월 한 달 동안 총 6편의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번 라인업에서는 △올라비올라의 B to B △금요일N재즈 ‘윤석철 트리오&마리아킴’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주현미 with 트로티카 ‘트로트 완전정복1’ △‘화성시 문화의 날’ 2025 렉처콘서트 PART1 △발렌티나 이고시나 내한공연이 포함돼 있다. 먼저 3월 7일(금) 화성아트홀에서 열리는 ‘올라비올라의 B to B’는 대한민국 유일의 비올라 전문 단체 ‘올라비올라’와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이 함께하는 무대로, 깊고 풍부한 비올라의 선율과 ‘길병민’의 매력적인 저음이 어우러진 새로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으로는 쇼팽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이고시나’의 내한공연이 3월 29일(토)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14세에 폴란드 루빈스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하며 주목받기 시작한 ‘발렌티나 이고시나’는 이번 독주회에서 △베토벤 ‘월광’ △쇼팽의 ‘녹턴’, ‘즉흥환상곡’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콘서트도 두 편이 준비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정기연주회 ‘베르디, 레퀴엠’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지난 2월 선보인 베토벤 교향곡 9번이 전한 ‘화합’의 메시지에 이어, 베르디 특유의 오페라적 색채가 담긴 진혼곡을 통해 ‘안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나부코’,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명작들을 남긴 베르디의 레퀴엠은 모차르트에 이어 낭만시대 가장 극적인 진혼곡이자 베르디의 오페라적 특징이 잘 드러난 ‘합창음악’으로 손꼽힌다. 레퀴엠은 일반적으로 가톨릭 전례에 따라 총 7~8개의 악장으로 돼 있으나, 베르디는 이를 확장해 총 10개의 세부 악장을 도입해 극적인 연출을 자아낸다. 베르디의 2악장 ‘속송’ 중 첫 번째 곡인 ‘진노의 날’(Dies irae)은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세상의 마지막 때 예수 그리스도가 강림해 죄를 심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베르디는 폭발적인 관현악과 합창의 음향적 효과로 ‘최후의 날’에 대한 공포를 충격적인 방법으로 담아낸다. 베르디의 ‘아틸라’를 한국 초연한 바 있는 국립심포니의 연주를 통해, 전통적인 오페라와는 다른 베르디만의 극적인 대비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날 예정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단행본 출판 브랜드 북폴리오가 나태주 시인의 신간 ‘마흔에게’를 출간했다. 2025년 만 80세를 맞이한 국민 시인이 그 절반 즈음의 인생을 지나고 있는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엮은 산문집이다. 세상은 점점 나이에 대한 경계를 허물고 있지만, 마흔이라는 시점은 여전히 삶의 전환점처럼 느껴진다. 시인은 그런 마흔들에게 “조금씩만 더 살아보자”고 이야기한다. 너무 크게 당황하지 말고, 멈추지 말고, 한 걸음씩 나아가자고 말이다. ‘마흔에게’는 인생의 커다란 철학을 논하지 않는다. 대신 불어오는 바람, 지나가는 구름, 피어 있는 꽃 한 송이에서도 감사와 행복을 찾는 시인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많은 날들을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이 책에 적어, 인생의 터닝포인트에 선 젊은 당신들에게 주려고 한다”는 그의 말처럼, 시인의 목소리는 삶을 기꺼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인 나민애 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내가 가장 믿고 싶은 격려의 말이 이 책에 있다”고 밝혔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나태주 시인은 ‘풀꽃’을 비롯해 시집과 산문집 등 총 200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 최은수 저자의 AI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담은 ‘넥스트 AI 비즈니스’를 출간했다. 디지털 혁명에 이어 생성형 AI 열풍이 세상을 뒤바꾸고 있다. AI는 전통적인 산업을 비롯해서 반도체 생태계와 포털 기업의 지형도까지 리셋 중이다. 챗GPT가 등장한 이후 검색 제국 구글의 독점에 균열이 생겼으며,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반도체와 쿠다 시스템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이처럼 AI는 모든 분야에서 퀀텀 점프를 이루어내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창작에 이르기까지 AI 전지전능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 열풍에 올라타지 못한 개인과 기업 그리고 국가는 소멸 위기에 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넥스트 AI 비즈니스’는 오늘날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AI를 활용한 창조적 혁신의 기회를 찾을 다양한 방법과 분야별 투자 포인트까지 제시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CES 2025 혁신상 심사위원인 저자가 꼽은 AI의 핵심 트렌드가 비즈니스 생태계 및 제품에 구현돼 가공할 만한 경쟁력이 된 사례를 설명한 부분이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CJ ENM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 <공동경비구역 JSA>의 주역들이 참여한 엘르 화보가 공개됐다. CJ ENM이 30주년을 기념하며 발표한 ‘비저너리 선정작’ 중 영화 부문에 이름을 올린 <공동경비구역 JSA>의 박찬욱 감독과 배우 송강호, 이병헌, 이영애, 김태우가 함께한 엘르 화보가 공개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전반에 폭넓은 영향력을 끼친 비저너리 선정작으로 꼽히며 긴 시간 사랑받은 작품으로서 저력을 입증한 <공동경비구역 JSA>는 지난 4일 CGV용산아이파크몰 진행된 Homecoming GV를 통해 900여 명의 관객들을 만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25년 만에 성사된 기념비적인 만남을 축하하며 같은 날 진행된 엘르 화보 촬영과 인터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공동경비구역 JSA> 주역들의 모습을 담은 화보는 웃음기 가득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지는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과 배우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박찬욱 감독은 “당대 흥행이나 좋은 평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양자적 인간: a Quantum Person’을 펴냈다. 전작 ‘양자역학과 동양철학 그리고 나’의 개정증보판인 ‘양자적 인간: a Quantum Person’은 기존 저서에서 다뤘던 핵심 개념을 더욱 정밀하게 다듬고, 논리적 흐름을 보다 유려하게 구성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기존 서양사상의 한계와 폐해를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서양사상은 현대과학의 발전을 이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지만, 일원론적 세계관과 인간 중심적 태도로 인해 종교 갈등, 환경오염 등 수많은 문제가 양산됐다. 저자는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을 결합해 인간과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시각을 제시한다. 닐스 보어가 ‘주역’에서 착안해 상보성 원리를 정립한 사례처럼, 동서양 사상의 접점을 탐구하며 철학과 과학이 상호 보완적임을 보여준다. 특히 양자역학의 원리를 인간의 사고방식과 사회적 관계에 적용하면서 현실적인 문제 해결까지 논의한다. 책은 단순히 양자역학과 동양철학을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조망하는 데까지 시야를 넓힌다. 양자역학의 원리를 인간의 사고방식과 행동 패턴에 적용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가 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이하 아이야)는 2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신작 ‘수상한 제삿날’의 낭독공연을 아르코꿈밭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8월 29일과 30일로 예정된 본 공연에 앞서 사전 공개의 자리로 마련됐다. 낭독공연은 배우들이 희곡을 무대 위에서 읽어주는 형식으로 무대연출을 최소화하고 배우의 목소리로 모든 감정을 전달하기에, 희곡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의 형태다. 2025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수상한 제삿날’은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의 주제로 이어지는 아이야의 생애주기별 공연 ‘수상한 외갓집’,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지는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2022년 창작산실 사전제작활동지원사업을 통해 대본 초고를 완성하고 주요 넘버를 작곡했으며, 이후 2년 동안 워크숍을 통해 대본과 음악을 마무리하고 준비했다. 아이야의 가족음악극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지킴이 귀신들이 ‘수상한 제삿날’에서는 혼자 아내의 제사상을 차리게 된 할아버지를 돕고 위로한다. 연희와 굿 음악 등 전통 음악을 통해 제삿날의 분위기를 구현한 이번 공연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