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북한이 18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사장단과 만나 공단 노동규정 개정과 이에 따른 북한노동자 임금 인상 문제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북측은 입주기업들의 건의문은 접수하지 않았다.통일부에 따르면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 입주기업 사장단 14명은 이날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개성공단을 방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 등 북측 당국자들과 만나 2시간가량 면담했다.사장단은 면담 중 입주기업 대표들이 서명한 건의문을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은 이를 거부하며 건의문을 접수하지 않았다.건의문에는 북한당국의 일방적인 공단 노동규정 개정과 임금인상 요구에 항의하는 내용,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에 참석할 것을 주문하는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방북을 마치고 돌아온 정기섭 회장은 이날 오후 파주 남북출입국사무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북측에서 '개성공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며 북한당국의 발언을 전했다.정 회장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박철수 단장이 입주기업 사장단 건의서 서면접수는 거부했지만, 2시간 가량 면담을 하며 건의문 내용의 10배 이상 되는 대화를 주고받았다"며 "우리 입장은 충분히
▲이창원(세계일보 전 편집국장 대우·정수장학회 사무처장)씨 별세, 수경·은경씨 부친상, 김용수·김윤환씨 빙부상 = 18일 오전 7시45분, 경기 고양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특1호, 발인 20일 오전 7시. 031-910-7444
▲이병선 속초시장은 19일 오전 10시 30분 노인회사무실에서 열리는 대한노인회 속초시지회 정기총회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 집무실에서 열리는 중국인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별(32·김고은)이 2년 만인 18일 새 싱글 '끝난 사이'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별이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도맡았다. '명랑한 운동부'가 편곡했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로 단출하게 시작했다, 후반부 스트링선율이 더해진다.별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정동훈 감독이 연출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유키스'가 18일 일본에서 4번째 정규 앨범 '액션(Action)'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NH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타이틀곡 '액션'은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에게 '다시 한번 도전하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지난달 현지에서 미리 공개돼 벨소리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앨범에는 이밖에 강렬한 안무의 '러브 온 유(LOVE ON U)', 달달한 '스위티(Sweetie)' 등 총 12개 트랙이 실렸다.6인 그룹인 유키스는 일본에서 당분간 5인으로 활동한다. 멤버 일라이가 중국판 '풀하우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현지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다 .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배우 임시완(27)이 영화 '오빠 생각'(감독 이한)에 출연한다.투자·배급사 NEW는 18일 "임시완이 영화 '오빠 생각'에서 '한상렬 소위'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상렬 소위는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상처를 가슴에 묻고 묵묵히 전장을 지휘하는 인물이다. 한상렬 소위는 합창단 아이들을 만나면서 점점 마음의 문을 연다.한국전쟁이 배경인 이번 영화는 전쟁에 희생당한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지키려는 한 군인이 전쟁터 한가운데에서 부르는 아름다운 기적을 그린 작품이다.연출은 이한 감독이 맡는다. 이 감독은 '우아한 거짓말'(2014) '완득이'(2011) '청춘만화'(2006) 등을 만들었다.이한 감독은 NEW를 통해 "캐릭터에 신중하게 몰입하는 모습, 묵묵하지만 확실하게 본인의 색깔을 내는 연기가 인상적이었다"고 임시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영화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기타리스트 조정치(37)가 tvN 새 금토드라마 '구여친클럽'연기에 도전한다고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가 18일 밝혔다.'구여친클럽'은 드라마 '미스코리아'(2013) '골든타임'(2012) '파스타'(2010)등을 연출한 MBC 출신 권석장 PD 작품으로 한 남자와 과거 연인 관계였던 네 명의 여자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송지효, 변요한, 이윤지, 장지은, 류화영 등이 출연하는 이번 드라마에서 조정치는 와이프에 잡혀 사는 찌질한 남편 역을 맡게 된다.'구여친클럽'은 현재 방송 중인 '슈퍼대디열' 후속작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생 구단' 서울 이랜드FC(2부 리그)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전력을 공개했다.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렀다.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3일 귀국한 서울 이랜드는 짧은 휴식을 마친 뒤 U-22 대표팀과의 대결에 나섰다.남해와 미국 전지훈련 기간 동안 몇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지만 언론 앞에서 베스트 멤버가 동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은 이날 4-4-2 전형을 들고 나왔다.라이언 존슨과 로버트 카렌이 최전방에 나란히 섰고 김재성과 이재안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를 맡았다.김영근과 신일수가 각각 공격형,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다.포백 수비는 왼쪽부터 김민제, 황도연, 칼라일 미첼, 윤성열이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후반에는 이정필, 주민규 등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서울 이랜드의 간판급 스타라고 할 수 있는 조원희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결장했다. 오전 훈련만 소화했다.아직 시차 적응이 완벽하게 되지 않은 탓인지 서울 이랜드 선수들의 몸은 대체적으로 무거워 보였다. U-22 대표팀에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월 A매치 최종 명단을 발표했지만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의 행보는 멈추지 않았다.슈틸리케 감독은 18일 오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 서울 이랜드FC의 비공개 연습경기를 직접 관전했다.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카를로스 알베르토 아르무아(66) 코치, 김봉수(44) 골키퍼 코치 등과 함께 스탠드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메모도 쉬지 않았다.배려심도 빛났다. 선수들을 지도해야 하는 신태용(45)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위해 골라인 근처에 마련된 선수단 텐트는 일부러 피했다.무명에 가까웠던 이정협(24·상주)을 깜짝 스타로 만든 슈틸리케 감독은 하루 전인 17일 평가전 명단을 발표했다. 한 박자 쉬며 다가올 A매치 준비에 힘을 실을 만도 하지만 그는 새로운 '보석' 찾기에 열을 올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슈틸리케 감독님이 새롭게 꾸려진 올림픽대표팀과 창단 구단인 서울 이랜드의 선수들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오늘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도 대표팀 멤버가 될 수 있다. 감독님은 올림픽대표팀이나 챌린지 선수들에게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시사뉴스강신철 기자] 검찰이 한국석유공사와 경남기업을 압수수색한 것은 석유공사가 경남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러시아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사업에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특히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사업에서 경남기업이 성공불융자를 받았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성공불융자란 정부가 석유공사 등 공기업과 민간기업들의 해외자원개발 및 탐사사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사업에서 성공할 경우 민간기업은 원금과 이자를 갚으면 되고, 실패할 경우에는 융자금이 감면된다.18일 석유공사 관계자는 "검찰이 석유공사를 압수수색한 것은 캄차카 석유광구 탐사사업에서 경남기업이 특혜를 받았는지를 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성공불융자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앞서 석유공사는 경남기업과 SK가스, 대성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러시아 캄차카 반도의 티길(Tigil)과 이차(Icha) 등 2개 육상광구 탐사사업에 참여했다. 한국 컨소시엄 내 지분구성은 석유공사 55%, 경남기업 20%, SK가스 15%, 대성산업 10% 등이다. 당시 석유공사는 캄차카 육상광구에 탐사 성공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질적 목표에 대한 정성 평가를 강화한다.정부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논문 건수 중심 평가를 원칙적으로 폐지하고 SCI건수 지표 활용률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또 연구자가 제시한 질적 목표에 대한 전문가 정성평가를 실시하고 성실한 연구자에 대한 불이익을 감면하는'성실실패제도' 적용을 확대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방향의 정부 RD 세부 추진대책을 마련, 5월 재정전략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우리나라의 GDP 대비 RD 비중은 세계 1위, RD 투자 규모는 세계 6위 수준이다.하지만 RD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질적 수준과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능력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SCI 논문 피인용도(세계 31위), 기술무역수지(OECD 최하위권), 연구생산성(미국의 3분의 1) 등은 여전히 세계 수준과 차이가 있다.또 부처간 협업이 부족하고 관리가 소홀해 RD 자금 부정수급 등의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감사원 감사에서 548건의 관련 비리가 지적됐으며 이 중 부정사용, 관리부실 등 집행단계 비리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거래에서 '공인인증서'를 사용치 않아도 된다.금융위원회는 다양한 전자금융거래 인증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개정 규정은 공포일인 18일부터 즉시 시행된다.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전자금융거래시 '공인인증서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이 인정되는 인증방법'을 사용할 의무를 폐지한다는 것이다.또 정보보호시스템에 사용하는 정보보호제품은 국가기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한정하던 것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가 자율적 판단에 따라 다양한 정보보호 제품 및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페이팔과 같은 비대면 직불수단 이용한도를 현행 3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금융위 관계자는 "직불결제수단의 사용을 활성화하고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기타 지급수단과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해 직불수단 이용한도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금융위는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부가통신업자(VAN사) 등록요건 관련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시행령 및 감독규정 개정안'은 7월21일부터 시행된다.오는 7월부터 VAN사를 금융위에 등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특허청은 대리인이 없는 개인발명가의 아이디어가 특허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無)대리 개인출원 전담심사' 프로그램을 시범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법률 대리인인 변리사의 도움없이 개인발명가 스스로 특허출원는 경우 특허명세서에 특허받고자 하는 기술이나 권리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개인들은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사소한 거절이유를 통지받고도 제때 보정서를 제출하지 못해 거절되는 경우도 대리인이 있는 경우보다 서너배가 높다.이로 특허청은 특허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발명가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무대리 개인출원이 많은 기술분류의 심사관 중 8명을 선정해 개인발명가를 전담 지원토록했다.이들 베테랑 심사관들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개인출원이 활발한 조리기구, 욕실설비, 도로, 가정용잡화, 전기커넥터·소켓, 시멘트·세라믹, 식품조제, 필기구 등의 기술분류에서 개인발명가를 돕게 된다.이들은 특허청구범위의 올바른 기재여부를 살피고 보호받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거절이유가 치유가능한 경우에는 직접 특허청구범위를 작성해 제시하거나 보정방향에 대한 상담을 제공할 방침이다.특히 심각한 거절이유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