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처럼 묻혀진 정치9단 ‘JP’(김종필)는 과연 5월 지방선거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손을 잡을 것인가. 충청권 정당으로 자리매김 해온 자유민주연합(자민련)이 창당 11년만에 문을 닫으면서 지역정가에 ‘JP 한나라당 입당설’이 함께 회자되고 있다.지난달 20일 자민련의 유일 의원이자 대표인 김학원(충남 부여청양)의원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전격 통합선언을 하면서 부터다. 한나라로 간 ‘자민련’두 대표는 이날 ‘대국민 통합선언문’발표를 통해 자민련은 해산과 동시에 소속 당원과 재산을 일괄적으로 한나라당에 귀속키로 했다. 통합에 즈음해 양당은 “모든 자유민주세력이 굳게 뭉쳐 좌파세력의 재집권을 막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건강하게 살아숨쉬는 희망찬 국가를 재건해야 한다”며 “통합은 시대적 소망이며 국민의 절박한 요청이기도 하다”고 밝혔다.자민련과의 통합으로 의석 1석을 추가한 한나라당은 원내 127석을 확보하게 됐다. 굳이 양당이라 하기조차 무색한 이 흡수통합의 저변엔 당연히 5월31일 지방선거가 있다. 충청권 표심을 염두에 둔 한나라당으로선 ‘있을 수 있는’선택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과연 김학원 의원의 입당에 그런 ‘프리미엄’이 함께 한다고 믿은 것일까
2월18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이변은 없었다’. “바꿔서 이길것인가, 사는길로 갈 것인가”를 묻던 김근태는 2등. 당연히 그가 주장했던 대연합도 이뤄지지 않았다. 1등 정동영 당선은 ‘예상했던 대로’였다’.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9,229명 대의원중 4,450명은 2년전 당의장 정동영을 다시 새의장으로 선택했다. 그가 그때처럼 당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첨병’이 될 것이라 믿고. 하지만 2.18 전대이후 고작 100여일 남은 5.31지방선거가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다. 정동영 시대는 과연 100일천하로 막을 내릴 것인가. 자신이 외쳤듯 ‘1위로, 승리로, 참여정부 성공으로’ 2007년 대선까지 달려갈 것인가.‘D-100일’정동영호 ‘출항’정동영이 이겼다. 2월18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2년만에 다시 집권여당의 당의장이 된 정동영.하지만 화려한 1등으로 당 중앙무대 컴백에 성공했을뿐 그의 마음은 여전히 급하다. 또 다른 1등 바다,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숨가쁜 노젓기를 미룰 수 없는 듯 그는 곧 ‘출항’채비를 서둘렀다. 눈앞의 목표는 ‘대구’, 100일뒤 종착지는 ‘1위 路, 승리 路, 참여정부 승리 路’라는 순항 플랜카드와 함께.그런데 5.31지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의 5.31지방선거 공조는 어디까지 가능할까. 신임 정동영 의장이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을 서울과 경기에서 출마시키는 등 본격적인 장관 차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의 개각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하지만 이것 역시 정의장 뜻대로 일사천리 진행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한나라당이 이미 ‘차출 장관’론을 들먹이며 비난에 나선데다 정작 출마대상자로 거론되는 전현직 장관들조차 본인의사를 내비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장관하지, 왜나가’김민석 vs 이명박 싸움.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벌였던 2002년 지방선거는 누가뭐래도 가장 기억에 남을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간판승리’ 사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이번 2006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일단 강금실 전 법무장관을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이 맹형규, 홍준표, 박제동 등 현역의원과 외부영입 인사중 누구를 서울시장 후보로 내세울지 여부에 관계없이. 정 의장은 또 김문수, 김영선, 전재희 등이 출마경쟁을 벌이는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들에 대적해서도 현직 장관인 진대제 정
조용한 질주로 2위 진입에 성공한 김근태와 1년전 설욕을 딛고 3위 최고위원 입성에 성공한 ‘돌아온’ 김두관은 열린우리당 전당대회가 안겨준 주목할 ‘변수’임에 틀림없다.1위 정동영 후보와 불과 600여표차로 패한 김근태 후보는 ‘지고도 이긴’2위로 기억됐다. 총 4,450표(48,2%)를 득표한 정 후보에 비해 김 후보는 3,847표(41.7%)를 얻었다. 2년전 1만여표 차에 비하면 당연히 역전가능성을 노려볼 만 한 결과다. 무엇보다 당원과 대의원이 정동영 당의장이 이끄는 보수파와 김근태 최고위원 중심의 개혁파간 균형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김 후보측은 크게 고무된 상태다. 김근태 ‘희망키워 더 큰 희망으로 뻗어 나갈 것’전당대회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밖에서 만난 이기우(수원 권선)의원은 “당원들이 지방선거 위기의식 때문에 40대 후보들이 비중있게 다가온 것 같지 않았다”며 “하지만 김근태 후보와 김두관 후보의 선전은 당의 개혁 메시지를 더 강하게 보여준 것”임을 간과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또 “신임 정 의장이 2
정동영 당의장 수락 연설“썩은 지방권력 교체 할 것” “이 순간 제 양어깨 위에는 바위돌 같은 무거운 책무감이 짓누르고 있습니다. 50만 당원,143명의 의원이 뭉쳐 여당다운 여당노릇을 할때 굳게 닫힌 민심도 우리당에 기회를 줄 것이라 믿습니다...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열린우리당 정동영 새 당의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무너진 중산층을 다시 세우고 궁핍해진 서민생활을 껴안는 5대 양극화 바다를 건널갈 것”이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한나라당으로는 이 5대양을 건널 수 없다”고 못박으며 “IMF 이후 벌어지기 시작한 소득의 양극화, 일자리의 양극화, 기업의 양극화, 교육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5대 양극화 특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5월31일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임 정 의장의 한나라당 반격 포문은 박근혜 대표에게도 집중됐다. 정 의장은 “박근혜 대표는 총선직후 맺었던 5.3상생협약의 정신을 살려 새정치로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5대 양극화 해소와 한반도 경제공
독선적인 정권보다 더 나쁜 것은 잘못이 무엇인지 모르는 정권”, “국민과 국가의 발전 보다는 ‘코드정치’와 ‘오기정치’로 정치게임에만 몰두한 정권.”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집권3년 노무현 정부 국정파탄 국민 대보고회에서 ‘날’을 세웠다.“안녕못합니다”, “언제부터요?”, “2~3년 됐습니다.”이재오 원내대표 역시 동네 목욕탕에서 한 주민에게 ‘안녕하시냐’는 인사를 건넸다가 혼쭐이 났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국민에 도움이 안돼’“2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국민들의 마음은 참담이다.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을까? 개인적인 견해로 노통이 대통령 된 것보다 나라를 말아 먹고 장 차관을 연습생으로 나라를 시험대로 만든자가 퇴임 후 전관 예우를 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암담하고 창피하다. 연금이 아깝다는 소리… 나 만의 생각일까?”ID:beautysense “정말 대한민국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국민에게는 도움이 안되고 국민들에게 해만 되는 정부라 생각 합니다…”ID:hkj0805 지난달 20일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주최 ‘노무현 정부 3년 국정파탄 대보고회’는 시작부터 끝난 후까지 온오프라인을 ‘후끈’달궜다. 집권3년 현정권의 실정을 비판하고 남은2년 대안을 찾는 자리로
‘한나라당 다운’대외정책의 모색을 바란다며 이날 성균관대 김태효 교수가 제시한 ‘채찍’은 꽤 주목됐다. 김 교수는 “한나라당도 이제는 8년 가까이 야당을 해봐서인지 비판에는 능하다”며 “그러나 이제는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외교를 천대하고 국내정치에만 몰입하는 태도가 먼저 지적돼야 함“을 간과하지 않았다.그는 “한나라당은 왜 6자회담과 한국의 역할에 대한 소신있는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가”반문하며 소급해 “2002년 여름 월드컵 응원열기가 주한미군의 여중생 과실치사 사건에 대한 타도의 열기로 이어질 때 한나라당은 기나긴 침묵을 지켰다”고 꼬집었다.하지만 그는 “평소 한국외교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일’이 터지면 여론의 향방을 관찰한 뒤 이를 쫓는 제1야당 한나라당의 행태는 최근 조금씩 변하고 있다”며 “유엔의 북한인권 결의안을 정부가 못본채 하면 이를 질타한다든지, 한국의 대북.대중 편중외교 노선이 한미관계를 그르칠 수 있다든지 하는 비판을 제기함으로써 대외관계 정도를 표
염태영(46) 전 청와대 비서관이 6일 오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한나라당 출신 김용서 현 시장과 신현태 전 의원의 공천경선이 불가피한 가운데 여당의 단독 시장후보로 출마채비를 공고화 한 셈이다.염 전 비서관은 지난 2월말로 약 1년2개월간 청와대 국정과제담당비서관직을 접은 후 가진 이날 수원시장 출마선언에서 "10여년간의 수원 지역시민운동 경험과 청와대 국정경험을 살려 명품도시 수원의 희망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열린우리당 의원으로 최근 무소속 수원시장 출마설이 나돌던 심재덕(경기 수원장안)의원과 관련 "(그간 지역에서)심 전 시장과 함께 수원천 살리기와 우리나라 최초 화장실문화 개선운동에 힘써왔다"며 "출마선언에 앞서 오전 (심 의원과)만나 조언과 협력을 구했다"고 밝혔다. 염 출마예정자는 또 인구 105만의 메머드급 도시 수원시를 이끌 복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 고가도로 중심의 시 교통방침을 전면 반박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광역교통체계와 순환철도 등 대중교통 연결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해 시선을 모았다.&nb
한나라당 이규택(경기 이천여주)의원이 4선의 국정경험을 도정발전을 위해 쓰겠다며 1일 오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경기도 출신 최다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도민에게 마지막 봉사와 보답의 기회로 생각한다"며 "4선의 국정활동에서 쌓은 교육,경제통으로서의 경험과 경륜을 도정 발전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또 "경기도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조만간 일자리 창출, 순환전철망 조기도입, 자족형 교육도시 건설 등 경기선진화 전략 50대 과제에 대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의 이날 지사 경선 출마선언으로 이달 말경 실시 예정인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경선에는 김문수 의원, 김영선 의원, 전재희 의원 등 네명이 참여할 전망이다.한편 열린우리당은 진대제 정통부 장관이 사실상 경기지사 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는 빠르면 2일께 5개 안팎의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여성비례대표 광역의원 8명이 27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보육,급식,교육,환경 등 관심있는 생활의제의 \'정치의제화\'를 위한 출판 출정식을 가졌다.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후보들인 이들 8명의 광역 비례대표 의원들은 이날 \'아름다운 왕따들\'이란 출판 기념식을 통해 "지난 4년간 진보정당 의원으로, 여성의원으로 겪었던 눈물과 고통, 즐거움의 순간들을 한데 모았다"며 "4년간의 활동을 경험삼아 지방자치의 생활정치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부산,광주,울산, 경기 등 9곳에서 비례대표 의원이 진출, 이중 경남도의원 이경숙 의원은 현장에서 과로사 하는 등 우여곡절을 담은 이 출판기념회와 관련 민주노동당 경기도의회 김미진 의원은 "이 책이 의원 개개인의 단순 에피소드를 넘어 지방자치는 곧 생활정치임을 다지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오는 5월31일 지방선거에서 안산제3선거구 출마를 준비중인 김 의원은 "여성과 아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생활의제들인 보육과 급식, 교육과 환경문제에 주력할 것"
\'삼성기부금 8000억원, 코드지원 NO!\'한나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인 김영선(경기 고양일산)의원이 27일 열리는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삼성기부금 8천억원을 기초자산으로 한 재단법인 사회책임연대은행(가칭)설립을 제안한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오후2시 서울 염창동 중앙당사에서 경기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은 김 의원은 "정부가 8천억원의 기부 재원을 활용하거나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며 "하지만 노무현 정부 코드에 맞는 운영재단을 설립해 자신들의 우호적인 인사들에게 퍼주기 하다가 재원이 고갈될 우려가 있다"고 비난했다.따라서 김 의원은 "새로 만들어지는 재단법인 사회책임연대은행은 정부뿐 아니라"국내 금융기관, 시민사회 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할 때 그 투명성이 보장될 것"이라고 제안했다.한편 김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추가 재원을 만드는 방안으로 △휴면예금 활용 △LG카드, 대우증권, 대우건설, 대우조선해양 등 공적자금으로 정상화된 기업 매각 후 대금의 10%를 사회책임투자(SRI)분으로 할당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사례와 같이 영역을 넘는 특혜성 금융기관 인수 시 사회책임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일본 자유민주당 고이즈민 총리와 만나 동북아정세와 양국관계 공동 관심사 등에 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눈다.한나라당 국제위원회는 "내달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박대표가 일본자유민주당 초청으로 토쿄와 오사카를 방문한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이 기간중 고이즈미 총리를 비롯해 중.참의원 의장, 정당대표, 경제단체연합회 회장 및 주요 각료, 각계 지도자들과 만나 동북아정세와 양국관계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박 대표는 또 일본기자클럽 오찬연설회에 참석 \'21세가 동북아의 질서 재편과 새로운 차원의 한일관계\'를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라고 당 국제위원회는 전했다.
국민중심당이 오늘(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10일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추천 신청을 받는다. 공모대상 선거구는 시,도지사(광역단체장),자치구.시.군의 장(기초단체장), 지역구 시.도의원(광역의원), 지역구 자치구.시.군의원(기초의원)이며 신청서는 중앙당 홈페이지(www.mypfp.or.kr)에서 다운로드해 작성하면 된다. 접수비는 기초 30만원, 광역의원 50만원, 기초단체장 100만원, 광역단체장 200만원이다. 문의는 중앙당(☎ 02-786-7111)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