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교보증권은 6일 석유화학 기업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내놨다.이에 석유화학 업체인 롯데케미칼과 LG화학에 대해 "저가 나프타 물량이 늘어 앞으로 석유화학 수급이 둔화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교보증권은 이들 석유화학 업체에 나프타분해공장(NCC) 가동률이 늘어 제품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급에 둔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은 NCC 업체의 정기 시설 보수로 차별화된 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감이 떨어지고 있다"며 "LG화학도 엔화와 유가 급락 등에 따른 충격에다 NCC 가동률 증가에 따른 수급 둔화로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중시의 올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기업들의 상장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 증시의 높은 유동성과 다양한 투자자군이 해외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다, 한국거래소와 대형 증권사들이 적극적인 상장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PSI, 웨이나화장품, 패션아트, 레젤 홈쇼핑, 골든 체인 등 모두 6개 외국기업이 상장을 위해 국내 증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한 해 동안 10개 회사가 주간 계약을 체결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는 셈이다. 올들어 해외기업들의 국내 증시 상장 추진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중국 기업들의 신청 증가 ▲저렴한 상장·유지비용 ▲한국거래소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중국 기업들은 자국 시장이 상장 수요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서 한국 증시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상장을 추진중인 18개 외국 기업 가운데 10개사가 중국 기업이다.한 증권사 IB 관계자는 "최근 몇 개 해외기업이 국내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중국 내에서 IPO 물량에 대한 소화가 제대로 안되면서 궁여지책으로 한국시장으로 발길을 돌려서 생긴 현상
▲09:00 금융위 간부회의(대회의실)▲11:00 싱가포르 산업무역부 정무장관 면담(세종청사-산업부 2차관)▲12:00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약관심사자문위원회 오찬 간담회 ▲14:00 광복70주년 기념 식수(세종) ▲15:00 제8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본회의(세종) ▲15:00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집트 극단주의 단체 아즈나드 미스르(이집트 병사들)의 창립자 겸 지도자인 모하메드 아티아(33)가 5일 카이로 아파트에서 사살됐다고 보안 관리가 밝혔다.이 관리는 보안군이 아티아를 추격해왔으며 이날 급습하기 전 아파트를 포위했다고 말했다. 그는 보안군이 카이로 서쪽 기자 아파트에서 폭발물과 소형화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앞서 이날 아즈나드 미스르는 자신들이 카이로 고소득층 지역으로 향하는 다리에서의 폭탄 사건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당시 경찰관 한 명이 사망하고 최소 행인 2명이 부상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리비아의 이슬람 민병대 정부 관영통신은 5일 서부 도시 미스라타에서 자살 차량폭탄 테러로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은 사망자 가운데는 한 어머니와 그의 두 아들이 포함돼 있었다고 보도했다.미스라타의 한 고위 보안관리는 부상자들의 대부분은 민병대원들로 그들이 이 공격의 표적이었다고 말했다.미스라타의 민병대들은 오늘날 수도 트리폴리에 자리잡고 있는 정부의 중요한 권력기반이 되고 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알제리 국방부는 5일"육군이 2개의 별도 작전을 통해 정부군이 여러 아프리카 국가로부터 들어오는 불법이민 496명을 검거했으며 이들 불법 이민자 외에 금속탐지기를 소지한 밀수업자 2명도 체포했다"고 말했다.이들이 체포된 지역은 수도 알제 남쪽 2315㎞ 지점인 타멘라셋 주의 인궤잠 지역이다.알제리는 작년 12월 이후 잠입한 나이지리아 난민들을 모아서 1월 중순 2536명을 귀국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의 주장 양동근(34)의 커리어는 실로 화려하다. 선수 최다 우승 5회, 플레이오프 최다 최우수선수(MVP)상 3회. 전·현직 선수 통틀어 최고 자리에도 올랐다.하지만 '포인트가드로서 센스가 부족하다', '투박하다'는 평가는 여전한 꼬리표다.모비스는 4일 끝난 2014~201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양동근은 챔피언결정전 4경기에서 승부처마다 제 몫을 하며 평균 20점 4.8어시스트를 올렸다. 기자단 투표 64표 중 60표를 획득, MVP에 선정됐다.기자회견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이 엿보였다. 겸손함이 바탕에 깔렸지만 절박함과 독기로 키운 냉정함을 감추지 않았다.양동근은 "어렸을 때부터 잘하는 선수들이 부러웠고, 닮기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유망주들이)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딱 거기까지이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내일 은퇴한다는 마음으로 뛰고 있다"고 했다."예전만큼의 기량이 되지 않는다면 미련 없이 코트를 떠날 것이다. 5~10분 더 뛰려고 자리를 지키고 싶지는 않다"며 스스로에게도 냉정한 기준을 댔다.▲신입생에게 밀렸던 평범한 선수학창 시절, 양동근은 후보 선수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홍정호(26)가 3개월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정호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지난해 12월17일 하노버와의 16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동안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했다.홍정호는 중앙수비수로 무실점에 공헌했다. 경고도 한 장 받았다. 간간이 공격에 가담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공격수 지동원은 후반 34분에 교체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0-0 무승부에 만족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에 0-2로 2연패를 당해 연패 탈출에 의미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승3무12패(승점 39)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샬케(승점 40)와의 승점 차이는 1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와 코트라(KOTRA)가 한·중 FTA의 조기효과 등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는다.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을 성과중심으로 전면 개편하면서 수출을 지원하는 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한데 따른 조치다.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차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침을 결정한 바 있다.당시 회의에서는 그동안 aT를 중심으로 추진됐던 농식품 수출지원사업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유관기관들간 협업을 통해 효과를 제고키로 했다.이에따라 농협은 농업생산·유통·금융, 코트라는 123개 해외무역관을 토대로 무역진흥기능을 지원하는 등 aT에 보조를 맞춘다. 그 첫 조치로 aT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오는 27~28일 최근 가서명한 한·중 FTA를 활용해 대중(對中) 수출붐을 조성하기 위해 일산 킨텍스와 대전·대구·광주에서 일대일 수출상담회인 '한·중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공동개최한다.5일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시장만을 타깃으로 하는 수출상담회로는 최대 규모로 생활소비재·전자·의료·환경에너지·농식품·섬유분야 등에 걸쳐 중국기업 350개사와 국내기업 1500여개사가 참여한다. 특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증시 전문가들은 ‘시중 부동 자금이 증시로 향하고 있다“며 2분기 주식시장 추세적 상승을 전망했다. 이같은 진단의 배경으로는 ▲정부가 경기 활성화를 위해 증시를 부양할 의지가 강한데다, ▲저금리 기조 등 거시경제 환경 또한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여기에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국제 유가도 안정적 하락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향후 글로벌 경제 여건의 불투명성이 점차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선호 현상도 이러한 관측을 뒷받침한다. 지난달 아시아 증시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에 가장 많이 몰렸으며, 이러한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연고점을 찍은 국내 증시와 관련 "저금리로 증시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곧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은 주식 시장에 대한 기대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져 주가를 끌어올리고, 다시 중소형주가 오르는 선순환의 구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중자금이 중소형주는 물론 주가연계증권(E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영호(부산갈매기)가 7년 만에 한라장사로 등극했다.이영호는 5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 보은한식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10㎏ 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준우(현대코끼리)를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다. 이영호가 장사에 오른 것은 2008년 추석대회 이후 7년 만이다. 부산갈매기 소속 선수로는 2013년 오흥민의 태백장사 이후 2년 만이다. 이영호는 8강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 4강에서는 손충희(울산동구청)를 제압했다. 결승전은 무척 치열했다. 이영호는 이준우와 2-2로 팽팽히 맞섰다. 이영호는 마지막 판 종료 6초를 남기고 잡채기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이영호는 "2008년 이후 지금까지 그토록 한라장사를 원했는데 인연인 없었던 것 같다.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오늘까지만 이 기분을 즐기고, 내일부터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열린 여자부 무궁화장사(75㎏ 이하) 결정전(3전2선승제)에서는 올해 설날대회 무궁화장사 이진아(증평군체육회)가 지난해 여자천하장사 엄하진(대구미래대)을 2-1로 제압하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FC가 충주험멜을 2-0으로 제압하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수원은 5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주험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2015 3라운드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수원은 후반에만 두 골을 추가하며 충주를 무너뜨렸다.원정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올리며 2승1패가 됐다.충주험멜은 홈 관중들 앞에서 슈팅만 19개를 시도하는 등 맹공을 펼쳤지만 수원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개막과 동시에 3연패의 수렁에 빠진 충주는 세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경기 초반에는 충주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분 수비수 이택기가 팀의 첫 번째 슈팅으로 기선을 제압했다.하지만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1분과 43분, 김정훈과 임진욱이 잇따라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 골키퍼 이인수를 넘지 못하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 들어 분위기는 급격히 수원으로 넘어왔다. 후반 10분 임성택의 패스를 받은 자파가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입맛을 다셨다.공세를 늦추지 않은 수원은 후반 15분 임성택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6분 뒤에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지소연이 17년 만에 단일 평가전을 치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역시 지소연(24·첼시FC)이었다.윤덕여(54)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지소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오는 6월 캐나다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유럽팀에 대한 자신감을 안게 됐다. 러시아와의 상대 전적은 3승1무3패가 됐다. 전날 귀국한 '에이스' 지소연은 후반 교체 투입돼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이름값을 해냈다. 한국은 유영아(27·현대제철)와 여민지(22·대전스포츠토토)에게 최전방을 맡겼다. 러시아리그 소속으로 누구보다 상대에 정통한 박은선(29·로시얀카FC)과 잉글랜드 여자축구슈퍼리그(WSL) 첼시 레이디스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한국은 미드필더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짧은 패스들이 재미를 보면서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21분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유영아가 골키퍼 알레나 벨리아에바의 골킥을 가로채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유영아의 슛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면서 선제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