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홍정호(26)가 3개월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홍정호는 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SGL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04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해 12월17일 하노버와의 16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동안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했다.
홍정호는 중앙수비수로 무실점에 공헌했다. 경고도 한 장 받았다. 간간이 공격에 가담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공격수 지동원은 후반 34분에 교체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0-0 무승부에 만족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에 0-2로 2연패를 당해 연패 탈출에 의미가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2승3무12패(승점 39)로 6위를 유지했다. 5위 샬케(승점 40)와의 승점 차이는 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