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장급 전보▲안전품질실장 권오혁 ▲건설본부 고속철도처장 정천덕 ▲강원본부 건설기술처장 김용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백인 경찰이 등을 보이며 달아나는 흑인에게 8발의 총을 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시민 제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백인경관의 비무장 흑인 사살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이 8개월 전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사건보다 더 충격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퍼거슨 사건과 달리 미국 사회가 이번 사건을 받아들이는 충격의 강도는 더 심각하다. 무엇보다 이번에 사살된 흑인이 비무장 상태에서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등 뒤에서 백인 경관이 쏜 총에 맞고 숨졌기 때문이다.성난 주민들은 8일 시청 앞에서 시장의 퇴진을 요구하면서 항의 시위를 이어가는 등 인종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흑인 월터 라머 스콧(50)은 브레이크등이 파손됐다는 이유로 단속에 걸렸다. 백인 경관 마이클 토머스 슬레이저(33)는 스콧이 전기충격기 공격을 받고 도망치자 무자비하게 총격을 가했다.슬레이저는 애초 내부 보고서에서 스콧에게 전기충격기를 빼앗기고 몸싸움을 하다 생명의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시민 제보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애초 주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8일(현지시간) 브라질 하원이 자국 기업들의 인력 아웃소싱을 합법화하는 법안에 대한 심의에 착수했다.앞서 기업들의 인력 아웃소싱 합법화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7일 브라질리아 등 브라질 12개 도시에서 벌어졌다. 현재 기업들은 청소나 경비 등 비핵심 부문에서만 인력 파견이 허용된다.그러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비핵심 부문뿐만 아니라 회사 핵심 부문에서도 인력 파견이 가능해진다. 집권당인 노동자당(PT)의 시바 마차도 의원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기업들은 기존의 직원을 해고한 뒤 저임금의 파견 근로자로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마차도 의원은 이 법안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도 부정적 견해를 보인 의원이 적지 않다며 법안 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고 전했다.한편 브라질 하원은 아웃소싱 합법화 법안을 8일 오후 또는 9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브라질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중앙근로자조합(CWU)은 이번 법안으로 기업들이 낮은 임금으로 파견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하면서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노조 지도자인 파울루 바렐라는 "인력 아웃소싱 합법화 법안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9일 새벽 방글라데시 남서부에서 초만원으로 야간 운행하던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가로수와 충돌한 뒤 도랑에 빠져 24명이 죽고 2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승객들은 운전사가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방글라데시에서는 느슨한 교통 법규와 난폭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매우 흔하다. 해마다 길 위에서 죽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2000명에 이른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한국은행은9일 오전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1%로 하향 조정 한다는 내용의 '2015년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올해 소비자 물가는 국제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연간 0.9% 오르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무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이다.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로 상반기 2.7%, 하반기 3.4%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한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획재정부(3.8%) ▲한국개발연구원(3.5%) ▲한국경제 연구원(3.4%) 등에 비해 낮지만, 일본 노무라증권과 BNP 파리바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예상하는 2%대 성장보다 높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올해 성장률에 대해 “지난해 3.3% 성장을 했는데, 재고 기여도가 0.02% 포인트였다."라며 “올해는 재고 효과가 작을 것이다. 내용면에서는 작년보다 더 나아지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가 물가 하락 등에 따른 가계 구매력 증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페이지가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1년 동안 매출 180억. 올해 1분기 매출 70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는 출시 후 2년 동안 42번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2.5주에 한번 꼴로 서비스 개선에 나선 셈이다. 그 결과 매 분기마다 평균 140%에 달하는 매출 성장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4배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올 초 일 매출 1억을 달성했다. 이용자도 급증하며 지난 1분기 이용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7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지는 누적 가입자 수 약 630만명을 보유하게 됐다.유료 콘텐츠에 대한 소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년 동안 카카오페이지 이용자들은 총 12억 회차를 열람했다. 누적 소비 시간은 총 7000만 시간으로 이를 연으로 환산하면 약 8024년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콘텐츠를 소비한 셈이라고 다음카카오는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작품은 판타지소설 '달빛조각사'로 월 최대 92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한편, 카카오페이지는 출시 2주년을 기념해 30일까지 '생일턱 이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3월 국내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480억원 감소했다. 주가가 올랐을 때 수익을 실현하려는 펀드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시행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 지연 예상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주식형펀드의 재산평가액은 상승했지만 고점환매 때문에 자금이 순유출된 탓이다. 코스피 2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환매 물량 폭증으로 3월 한 달 간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에 따라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1조1000억원(1.7%) 감소한 6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로는 6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사상 처음으로 기준금리 1%시대에 진입하면서 적절한 투자처를 찾던 투자자들이 해외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채권형펀드의 순자산은 1조7000억원(2.3%) 증가한 78조4000억원, 재간접펀드는 4000억원 증가(1.7%)한 21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3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MMF의 순자산은 1조7000억원(1.7%) 증가한 102조5000억원에 달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수원삼성이 18일 펼쳐지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빅버드 2층을 개방한다.9일 수원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된 서울전 예매는 이미 3000매가 넘는 좌석이 판매됐다. 연간회원 수량까지 더하면 일반석(E/N석)은 사실상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이에 수원은 빅버드 2층의 좌석을 일부 오픈하고 이날부터 해당 좌석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수원은 올해부터 경기 집중도와 관람 환경을 높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좌석만 운영해왔다. 2층에는 구단을 상징하는 다양한 문양의 대형통천을 설치해 빈자리를 메웠다.하지만 전통의 라이벌인 서울과의 경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이날 경기에 한해 2층 좌석을 일부 개방하기로 결정했다.추가 오픈되는 좌석은 동측(E석)의 2층 중앙열 약 4000석이다. 수원측은 "이 역시 곧 매진이 확실시 되는 만큼 관람을 원하시는 팬들은 구매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예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한편 창단 20주년을 맞아 실시하고 있는 릴레이 이벤트인 '레전드 데이'의 세 번째 주인공으로 박건하 대표팀 코치가 선정됐다. 박 코치는 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고의 득점왕을 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경쟁이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후반 23분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그는 5분 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추가골을 도우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5일 그라나다전(9-1 승)에서 5골을 몰아친 호날두는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리며 리그 37호골 고지에 올랐다. 현재 득점 1위다. 득점 2위 메시도 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알메리아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냈다. 팀은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을 더해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리그 33호골을 기록하며 호날두를 바짝 추격했다. 현재 4골 차다. 호날두가 한 발 앞서 있기는 하지만 득점왕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아직 정규리그가 8경기 남아있다. 메시는 3~4월에 소화한 6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호나두가 같은 기간 8골을 쓸어 담았지만 그라나다전 5골을 고려하면 꾸준함에서는 오히려 메시가 앞선다. 호날두가 레알 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가 12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F1경주장)에서 2015 시즌 개막전을 개최한다.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은 메인 클래스인 슈퍼6000을 비롯해 GT, 슈퍼 1600, 엑스타V720 원메이크(엑센트·크루즈) 등 총 4개 클래스로, 80여대의 차량이 참가해 우승을 다툰다.올해 대회는 영암 F1경주장에서 펼쳐지는 개막전을 포함해 총 8회전이 열리며 중국 광저우와 상해 경주장, 일본 후지 경주장에서도 경기가 진행된다.경주장에서는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사파리 투어, 택시타임 행사도 곁들여진다.이번 개막전 결승전은 케이블방송(XTM)을 통해 12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생중계된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세청은 9일 상습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한 재산추적조사를 통해 총 1조4028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재산추적조사 전담조직을 운영해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에 대한 형사고발 및 차명재산 환수 등을 중점 추진한 결과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국세청 체납자재산추적과는 재산을 숨겨놓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고액체납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생활실태 확인과 수색을 통해 숨겨둔 현금, 귀금속, 미술품을 찾아내는 등 현장 추적과 징수활동을 강화해왔다.이에 따라 지난해 총 1조4028억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하거나 조세채권을 확보했고, 이 중 현금은 전년(4819억원) 대비 50.9% 증가한 7276억원이며 동산, 귀금속, 미술품 등 압류한 재산가액은 6752억원이다.지난해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재산 가운데는 수십억원 상당의 중국 청화유리홍쌍용이편병과 청화어조문하엽개관, 1캐럿 다이어반지, 5돈 자수정 목걸이, 남농 허건의 산수화 등도 포함돼 있다.또 호화생활이 확인된 체납자가 숨겨놓은 2397억원 상당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 359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고의적으로 재산을 은닉한 체납자와 이에 협조한 자 179명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서준희 BC카드 사장은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3여년간 카드결제 프로세싱 대행 사업자로서 쌓아온 기술 및 노하우와 핀테크를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간편결제의 핵심 요소로 '결제편의성'과 '보안성'을 꼽은 후 "안전카드번호(Token)를 활용해 정보노출을 방지할 것"이라며 "생체인증 기술 개발 및 휴대폰 인증 접목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겸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서 사장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해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내 다른 국가로의 진출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C카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Bank Mandiri)과 인도네시아 신용카드 매입을 위한 '신용카드 프로세싱 합작사 설립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 사장은 "카드사로서의 본업과 기본에 충실함과 동시에 편안한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변화(Change) 추진에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계열 신용공여액이 1조2727억원 이상인 41개 계열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회사 대출 등 채무금액이 많은 41개 대기업그룹이 '2015년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되면 채권단이 해당 대기업 계열사의 재무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장금상선, 하림은 신규 편입된 반면 STX, 대성, 부영은 제외됐다. STX는 STX중공업, STX엔진이 출자전환 등으로 계열에서 제외되면서 신용공여액이 감소했다. 대성은 대성산업가스가 매각됐으며, 부영의 경우 보유현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신용공여액이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삼성, SK, 현대중공업, LG 등 39곳은 전년에 이어 주채무계열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올해 주채무계열은 지난해(42곳)에 비해 1곳 증가했다.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 산업은행등 6개 은행이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 말 현재 41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은 303조원으로 2013년 말(282조3000억원)에 비해 20조7000억원(7.4%) 증가했다.현대차가 31조7000억원, 삼성이 29조6000억원, SK가 24조5000억원, 현대중공업이 21조40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