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9일 새벽 방글라데시 남서부에서 초만원으로 야간 운행하던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가로수와 충돌한 뒤 도랑에 빠져 24명이 죽고 2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승객들은 운전사가 차량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운전사가 사망자에 포함되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느슨한 교통 법규와 난폭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매우 흔하다. 해마다 길 위에서 죽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1만2000명에 이른다는 통계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