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동국(포항)의 독일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지난 4월 5일 홈에서 펼쳐진 인천과의 경기에서 무릅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십자인대 파열로 밝혀진 이 부상으로 이동국은 그라운드가 아닌 수술대에 올라야 할 신세다.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에서 월드컵 공식 지정 병원인 ‘베게 운팔 클리닉(BG Unfall Klinik)’에서 수술을 받아야 하니 운명의 장난이 아닐 수 없다. 외신들도 이동국의 부상 관련 소식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월드컵 홈페이지는 이동국 선수의 부상과 출전좌절을 다루면서 “이동국은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다음 달 11일 발표할 한국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중앙 포워드로 선택될 ‘1번 선수’였고 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도 결정적인 골을 여러 차례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또 같은 조에 속한 프랑스 스포츠 웹사이트인 는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한국이 쾌속정과 같은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공격수인 이동국 없이 대회를 치르게 됐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영국의 로이터 통신, 미국의 CNN, 네덜란
모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L씨는 걱정이다. 자신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 최근 자신의 핸드폰 음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그냥 끊는 전화나 아무 응답이 없는 전화가 종종 걸려와 이 같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경쟁사는 물론 동료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업무가 추진되는 광고업계에서 도청에 대한 불안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휴대폰 도청과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정보를 엿보는 이른바 ‘사이버 도청’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작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안기부 X-파일’ 사건이 알려진 뒤 불안감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휴대폰 도청 가능, 대중화는 ‘글쎄’휴대폰 도청은 가능 한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가능하다. 휴대폰 도청에 관련해 이동통신 관련 업체인 A사 관계자는 “복제폰이 상당수 돌고 있는 것으로 접수 됐다”면서 “이를 이용한 도청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휴대폰을 복제한 사람이 원본과 같은 기지국 안에 들어 있을 경우 두개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린다”면서 “이 과정에서 “통화를 엿듣는 방식의 도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업체가 시중에 나도는 복제폰을 통한 도청 가능성을 이미 확인하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중학교, 대학교 동기가 맞붙어 화제다. 바로 경북중 출신 열린우리당 진대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 두 후보는 40년 지기를 자랑한다. 경상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두 사람은 같은 중학교와 대학교를 다닌 동문. 그래서 친구들이 서로 겹치고 사석에서는 이름을 부를 만큼 가깝다고 알려졌다. 70년, 서울대 경영대와 공대에 나란히 차석으로 진학한 두 시골 천재는 세계적인 CEO로 다른 한명은 오랜 노동운동을 거쳐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잡았고,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됐다. 두 후보의 인연을 놓고 CEO출신 진대제 후보는 한나라당과 정체성이 어울리며, 오랜 노동운동 경력을 자랑하는 김문수 후보는 오히려 열린우리당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도 있다. ‘3만달러’ VS ‘서민지사’우선 전략공천으로 김문수 예비후보보다 훨씬 먼저 후보로 확정된 진대제 예비후보. 이미 진대제 후보는 11일, 수원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진대제 후보는 강금실 예비후보와 함께 열린우리당이 고르고 고른 에이스 카드 중 하나. 열린우리당은 진 후보의 선거캠프에 경기도 지역구 의원 28명을 투입할 정도로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한나라당 부산시장 경선에서 허남식 현 시장이 권철현 후보를 누르고 최종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허 후보는 이날 총 선거인단 6393명중 37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442표를 획득, 1334표를 얻은 권철현 후보를 약 2배 가량 앞질렀다.이날 부산시장 경선은 선거인단 득표수와 여론조사결과를 토대로 최종 승자를 가렸으며 허 후보는 여론조사결과 638표(67.34%)를 더한 총 2442표로 32.66%(309표)를 얻은 권 후보(1653표)를 앞질렀다.
열린우리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김부겸)는 27일 기초단체장 7곳, 광역의원 3곳, 기초의원 11곳의 경선지역 및 일정을 발표했다. 경기도당은 이번 경선일정은 이달 말 열리는 고양시 기초단체장 경선을 제외하곤 모두 29일 일제히 치러진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초단체장 경선지역 및 일정.▲4월30일 고양시-김유임(여)고양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 나진택 경기도의원 ▲4월29일 남양주시-이덕행 현 열린우리당 국정자문위원, 이해일 열린우리당 남양주시 지구당창당준비공동위원장▲4월29일 부천시- 이상훈 경기도의원, 방비석 부천부시장 및 시장권한대행, 한병환 부천시3선 의원 ▲4월29일 안성시-송창호 안성의료생협명예이사장, 장현수 경기도의원, 한영식 전 안성시장▲4월29일 안양시-이상인 행자부 정부혁신지방분권추진단 위원, 이승민 법무법인 율목 대표변호사▲4월29일 용인시-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 남궁석 16대국회의원▲4월29일 화성시-박윤남 국회의원정책비서관, 박광직 변호사
5·31 지방선거가 한달 남짓으로 다가온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공천장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우선,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 부인은 올 2월부터 서초구청장 공천희망자 한 모씨 부부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억4,000만원을 받았으며, 같은 당 박성범 의원의 부인은 장모씨로 부터 미화 21만달러 및 1,000만원 다발이 든 케이크 상자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스스로 이같이 밝힌 한나라당은 두 의원의 검찰조사를 의뢰하는 등 빠른대응을 보였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않지 않고 있다. 또, 열린우리당은 지방선거 공천신청자에게 ‘공천헌금’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열리우리당 경기도당이 공천 확정자가 아닌 공천 신청자에게 최고 1억4,500만원의 선거경비부담금(특별당비)을 선납하도록 요구한 것이다. 이에 “한나라당과 마찬가지의 공천장사”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열린우리당은 “공천을 받지 못하면 돈을 즉시 되돌려 받으며, 공천을 받아 비용을 부담하더라도 선거 이후 100% 환급받을 수 있는 만큼 선거경비부담금은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는 누굴까? 섹시스타 이효리, 한류로 대표되는 보아 등의 인기 가수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팬 회원수 1위는 바로 ‘테란 황제\' 임요환’. 임요환 선수가 인기 연예인들을 제치고 팬클럽 회원수 1위를 차지해 화제다. 그가 보유한 팬은 모두 65만여명. 별명이 말해주듯 임요환 선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최강자로 꼽힌다. 임요환 선수는 1999년 SBS멀티게임 챔피언십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해서 우승을 거두고, 2000년 M.police배 게임대회 우승, 삼성 디지탈배 KIGL 추계리그 프로게이머 랭킹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2001년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비롯해 모두 16개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자랑한다. 임요환 선수는 불모지에 가깝던 ‘E-스포츠’를 개척해온 인물. 때문에 그에게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따라붙는다. 프로게이머로서 10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라선 임요환은 지난해 ‘SK텔레콤 T1’과 연봉 2억원 계약을 처음으로 체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두고 당시
군인이 아닌 사람이 군복을 입으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군복 및 군용장구 단속에 관한 개정법률’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군복착용 금지법’으로 불리는 이 법의 취지는 일반인이 군복을 입고 군인 행세를 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것. 전방에서는 장군 복장과 계급장을 달고 벌이는 사기행각이 종종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법 조항을 들여다보면 무엇이되고 무엇이 안되는지 아리송하다. 우선 군복과 유사한 밀리터리룩은 된다. 그렇지만 진짜 군복을 입으면 안된다. 여기에도 ‘군인처럼 보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따라서 머리가 길어나 수염을 기른 사람은 군복을 입을 수 있다. 또 이 법에 따르면 일반인이며, 머리가 짧아 군인처럼 보였어도 사기행각을 벌이려는 의도가 없었다면 처벌할 수 없다. 여기에 해병전우회는 군복을 입어도 된다는 조건도 붙었다. 이 조건을 접한 시민들은 “이 법이 ‘군복차용 금지법’인지 ‘군복착용 허용법’인지 알수 없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애매한 처벌규정 때문에
삼성전자, 고품격 슬림 슬라이드폰 ‘스킨(skin)\' 출시삼성전자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두께도 세계에서 가장 얇은 초슬림 슬라이드폰 「스킨(SKIN)」(SCH-V890/SPH-V8900)을 출시했다. 슬라이드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8mm 두께의 「스킨」은 간결함을 통해 세련됨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을 토대로 한 「선(線)의 미학」이 돋보이는 초슬림폰이다. 「스킨」(SKIN : Slim + Keen)은 \'피부처럼 얇은 초슬림폰\'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피부가 있듯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개성 있는 휴대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퓨어 화이트 색상으로 먼저 출시되는 「스킨」은 앞으로 따뜻한 느낌의 \'오닉스 블랙\', 세련된 느낌의 \' 브라운\'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50만원 후반대. ‘황사’ 전문 청소상품 출시 실내환경전문기업인 반딧불이(대표 함수진, www.ezco.co.kr)는 4월 18일부터 5월17일 한달 간 황사에 실려 온 미세먼지와 가정내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황사 전문 청소 상품을 판매한다.미세먼지를
한국계 미국풋볼선수 ‘하인즈 워드’가 최근 한국에 다녀간 뒤 우리 사회에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효자로 소문난 그는 혼혈아로 자란 자신을 괴롭히고 놀리면 가만히 있지 않았다고 했다. 그럴수록 “자신의 성장 계기로 삼았다”고 밝혀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짧은 일정의 금의환향이었지만 ‘하인즈 워드’의 행적은 우리 사회에 많은 시사점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첫손에 꼽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다민족형으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는 점이다. 21세기 국제화 사회에서 어쩌면 당연한 흐름인지도 모른다. 최근의 변화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역사적으로 보면 거란-여진족의 침입과 임진-정유재란을 통해 일본족의 핏줄이 섞여왔다. 그러나 6.25 전쟁을 통해 불가피하게 서양인들의 핏줄이 섞인 것은 크게 상황이 다르다. 동서양의 큰 교류가 된다. 항공교통의 발달은 새로운 변화 계기를 촉발했다. 우리가 베트남이나 중동진출을 서슴지 않았고 무역-유학을 위해 유럽과 미국진출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한민족의 세계 진출이 지구촌 어느 곳을 제한하고 있지 않다.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살고 있다.
일본의 영토팽창의 야욕은 언제가야 끝날까? 독일처럼 한번 더 철저하게 깨져야 진정한 참회와 이웃국가들을 괴롭히는 탐욕을 버리게 될 것인가? 세계1차대전에서 참패한 독일이 전쟁의 참화를 잊고 다시 복수극에 나선 것은 불과 20년도 되지 않아서였다. 과거를 잊고 세계제패의 야망에 독일의 지식인들과 젊은이들이 열광했던 것이다. 일본은 아시아 각국에 끔찍한 죄악을 저지르고서도 이른바 ‘대동아전쟁’에서 원자탄세례를 받고나서야 항복했다 하지만 미국의 동북아전략에 따라 전전(戰前) 주도층이 새로운 옷을 입고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 공산화의 물결을 저지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에서였다. 그 바람에 이들은 전쟁금지를 선언한 평화헌법을 바꾸려하고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시 예전의 옷을 갈아입고 새로운 논리로 대외팽창의 걸음을 시작하고 있다. 전쟁의 참극을 기억하고 있는 일본의 평화세력은 일본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전전세력의 위세에 눌려 소수자로 전락해 있다. 일본의 침략야욕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한국은 어떤가. 한국보다 몇 십 년 일찍 개혁을 통해 체제를 정비한 일본의 기세에 눌려 제 갈 길을 찾지 못한 채 마침내 나라를 빼앗겼고 식민지 36년간 숨조차 쉴 수
지난 4월12일의 국회본회의 경제에 관한 곽성문(郭成文 54) 의원의 대정부 질문은 중소기업의 자금정책과 소상공인 센터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되어 이채를 띄었다.곽 의원은 질문 벽두에 “우리나라의 중소기업 전체 사업체 수가 318만 개로 대기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체의 99.9%를 차지하고 종사자는 1,344만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91%를 차지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이어 곽 의원은 “현 정부는 기회있을 때마다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며 집권 초기 노무현 대통령은 심지어 본인이 직접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겠다고 말했으나 지난 2년간의 상황은 한마디로 이율배반”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곽 의원은 “정부가 중진공을 통한 중소기업에 대한 직접대출 비중을 2007년까지 70%까지 향상시킨다는 방침이 바뀌어 작년보다 2,000억원이나 삭감되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정책자금 없애기 위한 궤변 나열”이어 “지난 3월21일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열린 중기재정운영계획 산업·중소기업 분야 토론회에서는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을 없애기 위한 정부측의
경남도부지사로 최장수(5년3개월)기록을 세웠으며 김혁규 당시 경남도지사로부터 ‘업무처리 기억력,추진력등이 뛰어났다’는 극찬을 들었던 권경석(權炅錫 60) 의원의 지난 4월10일에 있은 국회본회의 대정부질문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그동안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로부터 받아온 곤욕. 은인자중 참아온 여러할말을 속시원히 터뜨린 질문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권 의원은 발언벽두에 지방정부의 현주소에 대해 “거미줄과 같은 중앙통제망, 획일적인 규제 속에서 허울뿐인 자치권과 빈약한 재원으로 주민들의 기대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또 무언가 실적을 거두기 위해 의욕을 쏟아왔고 일부 단체장의 부정비리 역기능 시행착오가 없지 않았으나 취약한 여건에 비해서는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일본 공무원은 50만 명이 줄은데 반해 한국은 5만 명 늘어”권 의원은 말을 바꾸어서 출범 당시에 분권과 자율을 표방하고 지방분권 47개과제를 내세웠고 로드맵을 작성했던 참여정부가 3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로드맵의 실천은 지지부진하고 중앙부처는 계속 확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