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시청앞 광장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11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렸다. 6천여명의 노동자들이 모인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민주노동당 서울 시의원 이준경 비례대표 후보와 민주노총 김태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열려다. 첫 순서로 현재 가장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현장 중에 하나인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문제가 거론됐다. 현대 하이스코 정규직 노동자들은 지난 31일 "확약서 이행, 해고자 원직 복직"등을 요구하며 양재동 현대 본사의 크레인을 점거하고 농성중이다.크레인 농성 중인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지회 관계자는 "비정규직에게 희망이 있냐?"고 묻고 "요구가 받아들여질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이어 단상에 올라선 민주노총 조준호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노조가 되겠다."라고 말한 뒤, "노조원 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의 헌법적 기본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양대 노총의 공동투쟁이 시급하다면서 한국노총에 공동투쟁을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전국민중연대 전광훈 위원장은 "시카고에서 노동자들을 총으로 쏜 날을 우리는 노동자의 축제로 기념하고 있다."며 "
한나라당이 사실상 5.31지방선거 출마자 공천을 종료하고 중앙선거대책위 구성에 들어갔다.1일 한나라당은 조만간 발표될 광주광역시장 후보를 제외하고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위시해 광역단체장 모두가 공천 완료했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또 "기초단체장 역시 호남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완료단계"라며 "단지 30%이상 여성공천이라는 당초의 방침에 비해 245명의 여성공천 신청자중 123명만이 공천을 받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번 5.31지방선거의 공천작업 주요특징과 관련 한나라당은 "광역단체장 공천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시도당에 공천권을 넘기는 \'분권형 공천제도\'를 도입했다"며 "부분적 제도 보완이 필요하긴 하지만 정당사상 최초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한나라당은 또 "8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국민참여경선에 의해 선출했다"는데 주목 "비록 여성자원 부족으로 여성공천 30%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광역과 기초의원의 비례대표 후보에 더 많은 여성을 배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한나라당 5.31공천에는 신인 후보가 873명이며 광역
국민중심당 30일 5.31지방선거와 관련 경기지역에서 7명의 기초단체장을 확정하는 등 총 322명의 출마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국민중심당이 이날 발표한 후보자 현황에 따르면 ▲대전(광역단체장 1명, 광역의원 15명, 기초의원 48명), ▲충남(기초단체장 15명,광역의원26명, 기초의원 128명), ▲충북(광역단체장 1명,기초단체장 2명,광역의원6명,기초의원 9명), ▲서울(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7명), ▲인천(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6명), ▲경기(기초단체장 7명, 광역의원 11명, 기초의원 25명) ▲강원(광역단체장 1명), ▲경남(광역단체장 1명) 등이다.한편 국민중심당의 경기지역 후보는 안산,평택,광명,군포,의왕,오산,여주군 등이다. 다음은 광역단체장 출마후보와 경기, 충북지역 기초단체장 출마자 명단이다. 4명▲강원도지사 유승규(60)/13.14대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김재주(66)/경남 의령군수 ▲대전시장 남충희(51)/부산시 정무부시장 ▲충북지사 조병세(57)/한국보훈복지공단 이사장 7명▲안산시 김봉구/경기도 지방공무원 사무관 ▲평택시 이익재/평택시의회 전의장 ▲광명시 김인겸/국법일보 이사 ▲군포시 이종근/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의 전략적 제휴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임창열(62) 전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최초 줄기세포은행 설명회에 참석, 5·31지방선거 참여의사를 에둘러 밝혀 시선을 모았다. 임 전지사는 지난 이날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알앤엘바이오 주최 세계 최초 통합줄기세포은행 설명회에서 ‘정치적 사면이 안돼 출마가 어렵지 않겠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선거법 을 위반했던게 아닌만큼 출마자격에는 제한이 없다”며 사실상 출마의지를 완곡히 내비쳤다. 민주-국민중심당 전략적 제휴 ‘임창열’임 전 지사의 이같은 의중이 민주-국민중심당의 전략적 제휴 움직임과 연대할 경우 정치권에서는 지난 97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됐던 ‘DJP 연합’이 지방선거에서 부활될 수 있다는 전망도 어렵잖게 제기되는 상태다.이미 민주당 한화갑 대표와 신국환 국민중심당 대표가 최근 만나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에 대한 연합공천 등 양당간 협력에 대해 깊숙한 논의를 나눈데다 양당에서 임 전 경기지사를 연합공천 하기위한 물밑 조율을
5.31지방선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6개 광역단체장 고지를 선점하려는 여야의 불꽃튀는 후보확정 소식이 연일 정가를 달구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일단 16개시도 모두에서 후보를 낸다는 포부다. 4월21일 현재 열린우리당은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해 충남지사에 오영교, 대전시장에 염홍철, 부산시장에 오거돈 후보 등 10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지었으며 내달 2일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이계안 의원의 후보경선을 예고해 논 상다. 강금실-이계안 경선 내달 2일또 제주지사의 경우 진철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 경선후보로 나선 가운데 김태환 제주지사의 입후보 여부가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인천시장의 경우 박호군 인천시립대 총장과 강동석 전 건교장관, 최기선 전 인천시장의 입후보가 거론되고 있을 뿐 아직까지 정확한 후보자와 경선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이밖에도 광주시장(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과 김재균 전 북구청장의 경선 예상)과 이창복 전 국회의원이 거론되는 강원지사, 전북지사(김완주 전 전주시장과 유성엽 전 정읍시장의 경선 예상) 등 3곳도 정확한 경선일자를 미뤄놓고 있다.한편 한나라당은 16개시도중 전북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4월
사상 첫 여성총리가 탄생했다. 국회는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고 한명숙 총리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친결과 전체 재적의원 297명중 2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82표, 반대 77표, 기권 3표와 무효 2표로 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한명숙 신임 총리는 노무현 정부 고건, 이해찬 총리에 이은 3대 여성총리로 대통령과 함께 하반기 국정을 함께하게 됐다.30여년 여성운동, 여성·환경부 장관 거쳐‘대통령만 빼놓고 여성이 진출할 수 있는 곳은 모두 마쳤다’는 과장된 언론의 보도가 이어질 정도로 한 신임총리 인준이 한국사회에 미친 파장은 컸다. 실제 30여년 여성운동 이력과 여성부, 환경부 장관을 거친 한 총리의 총리직 수행에 대한 기대역시 적지않은 현실이다. 황제 골프 파문으로 총리직을 낙마한 이해찬 총리의 후임이기도 하지만 사상 첫 여성총리로서 신임 한총리의 어깨는 무거운게 사실이다. 벌써부터 참여정부 3기 국무총리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사회양극화 문제 해소 방안과 저출산 고령화 대책 마련, 양성평등의 개혁과제들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주문이 쇄도한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한 신임총리가 다양한
"내 아버지가 재벌이었다면 돈줄, 연줄에 허걱대며 중소기업 사장이나 하고 있지 않았을꺼다”는 어느 마이너 기업 사장의 자조섞인 푸념. “누구는 아버지 잘 만나 젊은 나이에 재벌2세 소리 들어가며 경영권 승계받나”싶은 ‘샐러리’들의 한숨. 연일 메스컴을 뒤덮는 현대차그룹 정씨부자 소식에 국민이 들썩이고 있다.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편법승계 비리로 파경위기에 처한 족벌 현대는 지금 부자중 누가 구속되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처럼 돼버렸다. 이미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획총괄본부 조직을 개편한다는 ‘앵무새’같은 현대의 조치는 얼마전 삼성이 보여준 모습에 다름아니다.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을 재벌, 하지만 달라지는 건 불가피한 일. 족벌경영을 뿌리채 뽑을 완벽한 ‘솔루션’은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 기업이 여론 바뀌는대로 움직인다휠체어 탄채 6개월만의 외유를 접고 돌아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덜컥’ 내 논 8천억원 사회기부와 현대차그룹 정씨부자의 1조원대 주식 사회 환원 사이엔 단순히 ‘따라한다’는 개념이외에 공통점이 하나 더 존재한다.그것은 바로 ‘기업이 여론 바뀌는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다. ‘사회환원은 없다’던 현대차그룹 정
구속여부가 주목되는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의 장남 정의선 사장. 그가 비난받는 이유는 단순히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거나 그룹의 경영권을 이양받으려 했다는데 맞춰지지 않는다. 문제는 정 씨가 현재 사장으로 있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글로비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이후 그의 보유주식 가치가 천문학적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현대차그룹은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현대모비스 등의 물류부분 거래를 정몽구,정의선 부자가 100% 출자해 지난 2001년 설립한 글로비스에 몰아줬다. 재벌그룹이 회사자산을 지배주주 일가의 사익을 위해 포기하고 사실상 양도하는 편법적 증여를 묵인한 셈이다.이에따라 정의선 사장은 초기 30억을 출자했지만 2005년 3월까지 4년여동안 배당금과 주식매각 대금으로 1447억여원의 이득을 얻었고 이번 상장을 통해 사흘만에 7148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게됐다. 이 막대한 이익은 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자회사로 설립됐다면 고스란히 회사에 귀속됐을 돈이다.회사의 유망한 사업기회를 지배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차지함으로서 사실상 부의 증여가 이루어진 셈. 이같은 방법은 삼성그룹 이재용씨가 사용했던 CB,BW의 헐값인수 방식을 대체하는 재벌상속의 신종 수법으로
"건강할 때 보관된 줄기세포를 사고나 질병에 걸렸을 때 즉시 사용한다.”영화에나 나올법한 얘기가 빠르면 오는 2008년부터 대한민국에서 실현된다. 온나라를 들썩였던 황우석 박사의 애물덩어리 배아줄기세포를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당뇨, 척수손상, 골절, 간경변, 버거씨병에서 골수암,백혈병에 이르기까지 세계가 고민했던 ‘불치병’들. 이 불치병과 노화의 고민이 초고속 BT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부활’하듯 ‘후끈’한 생명력을 토해낸다.제대혈과 태반,지방에서 줄기세포를…초고속 바이오산업의 선두 알앤엘바이오(www.rnl.co.kr 대표 라정찬)가 세계최초 통합 줄기세포은행임을 강조하며 지난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공식 출범을 예고한 ‘바이오스타’(Biostar). 이 아주 특별한 은행의 고객은 바로 제대혈과 태반,그리고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다. 이미 황우석의 배아줄기세포(배반포기의 수정란에서 내부 세포덩어리를 분리해 배양한 것으로 윤리적인 문제가 있고 현재 실험실 연구단계이며 이식 시 암을 형성할 가능성이 현저히 많음)문제점을 익히 들었던 터라 자칫 식상할 지도 모를 줄기세포의 상식을 깬 또 하나의 이변. 알앤엘바이오가 출범시킨 ‘바이오스타’는 바
경제부총리겸 경기지사로 재직하며 경제리더쉽을 발휘했는데 알앤엔바이오의 회장으로서 이번 바이오스타 출범의의를 밝혀달라.줄기세포은행은 새로운 개념의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미 한국의 기업은 IT산업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했다. 그러나 BT, NT도 IT 못지않게 육성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알앤엘바이오의 회장직을 맡게됐다. 국가와 국민의 적극 동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그렇다. 줄기세포은행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동참이 절실하다. 줄기세포은행은 미래의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세계지식기반산업을 선도하는 첨병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어떻게 동참하면 되나.바이오스타는 국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금 당장이라도 혈액검사 후 결격사유가 없으면 협력병원에 가서 태반과 제대혈,지방을 체취하면 된다. 체취된 줄기세포는 바이오스타(서울대내)와 줄기세포 허브(구로)에 각각 보관된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국민이 적극 동참해야 은행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바이오스타(통합줄기세포은행)는 왜 탄생됐나.줄기세포은행 바이오스타는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은행이다. 우리는 세계최초로 제대혈은 물론 태반과 지방조직에 존재하는 중간엽 줄기세포의 분리배양 기술에 성공했다. 누구든 바이오스타에 자신의 태반이나 제대혈,지방을 보관하면 자신뿐 아니라 줄기세포를 필요로 하는 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는 줄기세포 공여은행의 탄생은 그래서 더 의미가 깊다.줄기세포치료제가 개발되면 불치병 치료도 가능하다는데 언제 어떤병에 적용되나.현재 7개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다. 10단계 과정이라 치면 약 6~7단계에 와있는 셈이다. 빠르면 2008년 혹은 2009년사이 골절,간경변,버거씨병,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줄기세포치료제 시장 전망은.오는 2015년까지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은 50억달러이상 커질 전망이다. 우리는 반드시 향후 2~3년내에 세계줄기세포치료제 개발회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
본사 및 계열사 인사▲국일신문사-시사뉴스강신철 관리국 부국장대우/우동석 편집부 차장대우/정춘옥 문화부 차장대우/나경식 사진부 차장대우/홍경희 사회부 수석기자/이경아 관리국 대리/남영호 마케팅부차장▲국일산업박선영 영업부 차장/김병훈 영업부 과장▲수도권일보박찬조 관리국 상무이사/정기철 수도권부 부국장대우/현은미 정경부 부국장대우김카라 편집부 차장대우/김영길 지방부(남양주)부국장대우/장초복 지방부(의정부)부국장대우/황선인 지방부(용인)부국장대우/윤재갑 지방부(성남)부국장대우/김영선 지방부(파주)부국장대우/지창호 지방부(강화)부장/최영대 지방부(양평)부장/박용근 지방부(인천계양)부장/최종순 지방부(인천중구)부장이상 5월1일자.
모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L씨는 걱정이다. 자신의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 최근 자신의 핸드폰 음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그냥 끊는 전화나 아무 응답이 없는 전화가 종종 걸려와 이 같은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경쟁사는 물론 동료들과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업무가 추진되는 광고업계에서 도청에 대한 불안감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휴대폰 도청과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정보를 엿보는 이른바 ‘사이버 도청’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작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안기부 X-파일’ 사건이 알려진 뒤 불안감의 수위는 더욱 높아졌다. 휴대폰 도청 가능, 대중화는 ‘글쎄’휴대폰 도청은 가능 한 것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가능하다. 휴대폰 도청에 관련해 이동통신 관련 업체인 A사 관계자는 “복제폰이 상당수 돌고 있는 것으로 접수 됐다”면서 “이를 이용한 도청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 관계자는 “휴대폰을 복제한 사람이 원본과 같은 기지국 안에 들어 있을 경우 두개의 휴대폰이 동시에 울린다”면서 “이 과정에서 “통화를 엿듣는 방식의 도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통신 업체가 시중에 나도는 복제폰을 통한 도청 가능성을 이미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