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도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비대면 '원격 의료' 서비스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2일부터 한시적으로 원격 의료를 허용했다. 의사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 전화 의료 상담 횟수는 총 26만 2121건으로 집계됐다. 24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TTP)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등 감염병 대비 차원에서 비대면 진료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범위·대상을 구체화해 제도화한다는 구상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유무선 인프라와 ICT 역량 및 검진·진단 기술을 축적한 것도 비대면 의료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이다. 국내 ICT 역량을 접목할 경우 경쟁력 있는 신사업 분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도 ICT를 활용한 비대면 원격 의료 서비스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지난 20일 벤처캐피탈 경영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이후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교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중국 연구진은 자신들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차 임상시험에서 안정성, 면역원성(immunogenicity,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항원의 능력)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3일 중국 펑파이신원은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이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구팀은 안정성, 면역원성 이외 내약성(tolerability, 약물을 투여했을 때 환자 또는 임상피험자가 부작용이나 불편감을 견뎌낼 수 있는 정도)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108명의 시험대상자들에게 개발 중인 백신인 ‘Ad5-nCoV’를 접종했고, 이들 체내에 항체가 생성되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등을 관찰했다. 연구팀은 또 “백신 접종후 28일간 시험대상자들에게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고, 14일째부터 항체가 증가하는 것이 관찰됐고 항체는 28일째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22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더 랜싯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한편 연구팀은 지난 3월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1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백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안양시와 군포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음성’이 나왔다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대부분 이태원 방문 또는 방문자와 접촉한 사람들이다.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는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확산했던 바이러스와는 다른 미국·유럽에서 주로 유행한 G그룹으로 전해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포시는 22일 코로나19 3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확진자 A씨는 이태원 방문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강남구 69번 확진자 B씨와 접촉했고, 강남 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21일 검사를 받은 결과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직장 동료인 B 씨와의 접촉으로 지난 11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안양시는 지난 19일 22세 여성 C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C씨는 지난 6일 이태원을 방문했고, 10일 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국민 4명 중 3명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6개월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연구원이 지난 3월11일붙터 27일까지 일반가구 668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간을 설문조사한 결과, 6개월가량일 것이란 예상이 2667가구(39.9%)로 가장 많았다. 또 2453가구(36.7%)는 3개월로 예상해 코로나19 영향이 대부분 6개월 이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1년 이란 응답이 1310가구(19.6%), 2년 95명(1.4%), 2년 이상 155명(2.3%) 등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소(2338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6개월이라고 응답한 곳이 41.6%로 가장 많았고, 3개월(40.3%), 1년(15.9%), 2년(0.9%), 2년 이상(1.3%) 등으로 조사됐다. 일반가구 보다 중개업소가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야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중개업소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연구원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이날 추도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제한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된다. 추도식은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노 전 대통령 유족과 국회, 정당,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장, 노무현재단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서거 11주기 슬로건은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이다. 국회에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인태 사무총장이 참석하며 정당 측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한다. 민주당에선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김홍걸 당선인, 인재근 의원 등이 참석한다. 전해철 의원, 이광재 당선인 등은 노무현재단 이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통합당 주 원내대표의 경우 2015년 새누리당 당시 김무성 대표, 2016년 정진석 원내대표 이후 4년만에 보수 야당 당대표가 추도식에 참석하는 것이다. 청와대에선 노영민 비서실장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해 손해보험업계의 보험영업이익 적자가 역대최대인 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원인은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지목된다. 23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하는 '보험 동향' 최근호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산업 전체의 영업이익은 총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5조4000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2018년에는 4조6000억원으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보험영업이익이 6조원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1조8000억원, 3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나마 지난해에는 투자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할 수 있었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보험영업이익이 급감한 이유로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을 꼽는다. 실손보험은 2조4300억원의 적자를 냈고 손해율 100%를 넘겼던 자동차보험은 1조6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소비자가 청구한 보험금을 거부한 건수도 역대 최다 수준을 기록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15개 일반 손보사들의 장기손해보험 관련 가입자들이 청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전자상거래 결제, 정부기관 민원발급 등 각종 영역에서 '공인'된 전자 신분증 역할을 해왔던 공인인증서가 1999년이후 21년 만에 사라진다.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을 비롯해 쓸 때 마다 불편함을 안겼던 공인인증서가 퇴장한다는 소식에 '이렇게 속이 시원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물론 공인인증서가 폐지됐다고 해서 당장 금융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공인인증서 퇴장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금융거래는 얼마나 편리해지는 것인지 등을 짚어봤다. ◇복잡한 절차 '안녕'…인증 수월해진다 공인인증서가 사라지면 각종 보안프로그램 설치부터 10자리가 넘는 비밀번호 설정, 본인인증까지 10단계가 넘는 여러가지 발급 절차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한 은행에서 발급받은 공인인증서를 다른 은행에서 쓰려면 인증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인증서를 발급 받은지 1년이 됐다면, 갱신해야 한다. 번거로움 그 자체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불편함은 사라질 전망이다. 민간 인증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앞다퉈 편리한 인증서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미 2015년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이 폐지되면서 '카카오페이', '패스(PASS)' 등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고등학교 3학년 대상 등교 개학이 실시된 첫날 고3 학생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고 인천 등 일부 학교들이 등교를 취소하면서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 경각심과 달리 과도한 공포는 개인과 사회의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로나19 공포를 억제하려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 전달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등교 개학이 시작된 지난 20일 고등학생 확진자 2명이 발생하면서 인천과 경기 안성 고등학교들은 학생들을 귀가조치했다. 김우주 고려대학교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1일 "바이러스 자체보다도 공포감이 더 두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데도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 등으로 누가 감염됐는지를 식별할 수가 없다. 그러나 과도한 공포는 오히려 방역 활동과 삶의 영위 부분에서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도 공포에 의한 부작용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아닌 막연한 불안감이 커지면 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강남성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중등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융합역량 강화와 소프트웨어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0년 제2회 한국코드페어’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코드페어는 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수화에 따라 소수의 영재 발굴을 지양하고, 보다 많은 초·중등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가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 단위의 소프트웨어 대회다. 2019년 개최된 제1회 대회에서는 약 35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 소프트웨어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 열리는 제2회 한국코드페어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으로 그리는 더 나은 세상’을 주제로,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착한상상’은 초·중·고등부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가 생각하는 우리 주변의 사회 현안, 생활 및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소프트웨어 또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작품을 공모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면심사를 통해 210개 팀(초·중·고 각 70개 팀)을 선발하여 1차 전시·심사를 진행할 예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석달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경기침체 속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가하락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심화됐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생산자물가가 지속 떨어진 만큼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낼 가능성도 커졌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102.82(2015년=100)로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지난 2월(-0.3%)에 이어 석달 연속 하락세다.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는 1.5% 급락했다.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저유가 영향을 받았던 지난 2016년 8월(-1.8%)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 떨어진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4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1%(전년동월대비 기준)로 내려앉았는데, 도매 물가 격인 생산자물가의 하락세로 5월에는 아예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ssociate_pic 국제유가 하락은 국내 물가 상승률에 지속 하방압력을 주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올 가을과 겨울 코로나19여파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 접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전 세계적인 접종량 증가가 예상된다. 꼭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섞여서 유행하면 둘을 증상으로 구분할 수 없어 더 큰 혼란이 야기된다.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인구의 독감 및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상 전 국민의 약 40%가 접종할 물량이 만들어지는 걸로 아는데, 올해는 더 많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매년 백신 수급 계획을 세우는 질병관리본부는 적정한 생산량 책정을 두고 고심 중이다. 올해는 코로나19와 국가예방접종 확대 등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식약처가 국가 출하 승인한 독감백신은 2400만 명 이상 분량이다. 우선 4가 백신의 국가예방접종(NIP)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 올해부터 정부는 만 6개월~12세 영유아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4가 백신의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4가는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를 모두 예방해줘, 기존의 3가(A형 2종, B형 1종)보다 예방 범위가 넓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학사장교) 총동문회는 20일 국방컨벤션 대연회실에서 '화합과 전진의 장' 행사를 열고 학사장교 출신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위한 축하연과 취업특별지원단 및 고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학사장교출신 당선인은 이종배·박성중··김희국··이병훈·윤준병· 송석준의원 등 6명으로 이날행사에는 이종배·송석준·이병훈 의원이 참석했고 지역 행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김희국·윤준병 당선인은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일정상 먼저 연단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광주동남을·2맥)은 "3수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당적과 관계없이 학사장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친목을 이어가겠다"면서 "사회활동하시다가 잘못된 법률이 있으면 알려달라. 개정 심부름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마치고 참석한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충북충주·3선·1맥)와 송석준 의원(경기이천·재선·13맥21기)이 잇달아 연단에 올랐다. 이 의원은 "동문들이 도와준 은혜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학사 출신 장군들이 더 많이 나오고, 4성 장군 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개인 신앙이나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를 주장한 20대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전쟁게임을 즐겨하고 정치·사상적 신념을 피력한 적이 없다는 것이 이유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지난 14일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증거인멸이나 도망우려는 없다고 판단,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한 지방병무청에서 같은해 11월까지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모 사단 입영부대로 입영하라는 현역병 입영통지서를 직접 받고도 입대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력 및 전쟁에 반대한다는 신념에 따라 현역병 입영을 거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조 판사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 판사는 "양심적 병역거부에서 말하는 양심은 그 신념이 깊고 확고하고 진실해야 한다"며 "신념이 깊다는 것은 사람의 내면 깊이 자리 잡은 것으로 그의 모든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이 사건 입영거부 전까지 대학입시, 대학 진학 예정, 대학 재학, 자격시험 응시, 국가고시 응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