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한민국 육군학사장교(학사장교) 총동문회는 20일 국방컨벤션 대연회실에서 '화합과 전진의 장' 행사를 열고 학사장교 출신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위한 축하연과 취업특별지원단 및 고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학사장교출신 당선인은 이종배·박성중··김희국··이병훈·윤준병· 송석준의원 등 6명으로
이날행사에는 이종배·송석준·이병훈 의원이 참석했고 지역 행사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김희국·윤준병 당선인은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일정상 먼저 연단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광주동남을·2맥)은 "3수만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초심을 잃지 않고 당적과 관계없이 학사장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친목을 이어가겠다"면서 "사회활동하시다가 잘못된 법률이 있으면 알려달라. 개정 심부름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마치고 참석한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충북충주·3선·1맥)와 송석준 의원(경기이천·재선·13맥21기)이 잇달아 연단에 올랐다.
이 의원은 "동문들이 도와준 은혜 가슴 깊이 간직하면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면서 "학사 출신 장군들이 더 많이 나오고, 4성 장군 까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 당 정책위의장을 맡게 됐는데 학사 위상이 높아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도 확실히 뒷받침 하겠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
송 의원은 "선거 때 뿐 아니라 항상 학사장교 동문회로부터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을 받은 것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면서 "부족함 없는 의정 활동으로 학사장교 동문회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당선인 축하연에 앞서 학사가족 취업특별지원단 및 고문단 발대식이 1부 행사로 진행됐다.
취업특별지원단은 전역장교와 예비역 동문, 동문 자녀들까지 국내외 취업을 돕는 역할을 하게되는데 강경호 단장(6맥)을 비롯해 이형남 상임고문(1맥), 방상원 고문(1맥), 박창욱 고문(2맥)에게 임명장이 수여되며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남권희 육군학사장교 총동문회장(3맥)은 "바닷물이 깨끗한 건 태풍이 있기 때문"이라며 "학사장교 동문회가 격동의 시간을 겪기도 했지만 5만 동문들이 힘을 모아주고 있는 한 화평과 전진을 향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전진해서 이나라 이민족을 위한 학사장교단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