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3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부동산시장침체… 네명 중 세명 "3~6개월 이내"회복될 것

URL복사

국토연구원, 3월11~27일 6680가구 설문조사 결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하는 가운데 국민 4명 중 3명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6개월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연구원이 지난 3월11일붙터 27일까지 일반가구 6680가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 기간을 설문조사한 결과,  6개월가량일 것이란 예상이 2667가구(39.9%)로 가장 많았다.

 

 

또 2453가구(36.7%)는 3개월로 예상해 코로나19 영향이 대부분 6개월 이내에 마무리 될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1년 이란 응답이 1310가구(19.6%), 2년 95명(1.4%), 2년 이상 155명(2.3%) 등으로 나타났다.

 

중개업소(2338개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6개월이라고 응답한 곳이 41.6%로 가장 많았고, 3개월(40.3%), 1년(15.9%), 2년(0.9%), 2년 이상(1.3%) 등으로 조사됐다.

 

일반가구 보다 중개업소가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져야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중개업소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연구원 박천규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중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자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주택시장변동성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며 정부는 시장 안정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이 경기 후행 지표인 만큼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시차를 두고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영증권 박세라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올해 연말부터 가시화 돼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불황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과거 외환위기, 금융위기 등 두 차례의 경기 하락 시기와 비교할 때 하락기부터 회복기까지의 사이클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어 회복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 선정 시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제2회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됐다. 글·음악·봉사로 만해사상을 실천한 세 명의 문화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산문화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다. 무산문화대상은 설악·만해사상실천선양회주관으로 문학·예술·사회문화 세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문학 분야는 소설가 권여선, 음악 분야는 첼리스트 양성원, 사회문화 분야는 이태석 재단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문학 부문 수상자인 권여선 소설가는 한국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다뤄온 중견작가로 ‘안녕, 주정뱅이’ ‘푸르른 틈새’ ‘레가토’ 등의 작품을 냈다. 권 작가는 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상상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데뷔했고, 섬세한 문체와 깊은 심리 묘사로 인간의 내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수상은 문학 작품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공감을 이끈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예술 부문 수상자 양성원 첼리스트·연세대 교수는 파리 살 플레엘, 뉴욕 카네기홀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그는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대선투표 안하고 여행가겠다”는 정치무관심 층. 그들이 원하는 대통령은?
“요즘 TV뉴스는 아예 안 봅니다. 보면 신경질만 나고 스트레스받는데 그걸 왜 봅니까? 예능프로하고 스포츠 중계만 봅니다. 이번 대선투표요? 찍을 사람이 없어 투표 안 하고 아예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해 보았다. “아니, 그래도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대선후보 공약도 확인하고 TV토론도 보시고 관련뉴스도 챙겨보면서 누구를 찍을지를 선택하고 투표는 해야 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투표를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국민의힘 후보자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상황, 마치 대통령이 된 듯한 야당 후보를 보면 어차피 결론이 난 게임 같아서 투표할 마음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청년층들에게도 “이번 대선 투표할 거냐?”고 물어보았다. “대선 투표를 언제 하는데요?” “나라만 잘 살게 해준다면 누가 대통령 되어도 상관없는데 그런 대통령 후보가 없는 것 같아서요.” 6월3일 치러지는 21대 대선 유권자 중 50대(지난해 말 기준 870만6,3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60대(781만8,783명) 노년층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원래 정치에 무관심한 편인 20대 청년층에서조차 이러한 대화를 나누었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