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 대상을 넓히는 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역 당국도 대상 확대를 검토 중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9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소아 처방을 임상시험 하고 있고 자료도 검토 중이어서 과학적으로 검토 가능한 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팍스로비드는 조기 투약이 필요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관리, 치료가 중요하다"며 "다만 처방 대상군 확대는 의료적인 문제가 많아 관련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 해외에서 아직 부작용이나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지만 좀 더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화이자사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투약해야 한다. 현재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40~50대 기저질환자에게 투약되고 있다. 오는 25일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하향되면서 치료제 처방기준이나 비용 부담에 변화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변화 가능성은 있지만 그 결과를 지금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답했다. 앞서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위는 이날 오전 "처방 대상을 현재 60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1만8116건의 중대한 이상반응이 신고됐다. 접종 10만 건당 15건 수준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이후 지난 4월10일까지 신고된 중대한 이상반응 의심사례를 분석한 결과, 신고된 이상반응 46만6004건 중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8116건이라고 19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중대한 이상반응 8326건(접종 10만 건당 13.9건)이 신고됐다. 여성은 29만8632건(접종 10만 건당 16.1건)이 신고돼 여성의 신고율이 높았다. 연령별 중대한 이상반응 신고율은 80세 이상(접종 10만 건 당 27.1건), 70대(접종 10만 건당 23.4건), 60대(접종 10만 건당 19.3건) 순으로 높았다. 19세 이하(접종 10만 건당 9.6건)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백신별로는 접종 10만 건당 아스트라제네카(27.8건), 얀센(26.7건), 화이자(12.8건), 모더나(10.3건), 노바백스(9.7건) 순이다. 증상별로는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1948건(접종 10만 건당 1.6건)이었다. 심근염 등 특별관심 이상반응과 중환자실 입원, 생명위중, 후유
▲박기원(소설가)씨 별세, 이기광(대한항공 커뮤니케이션실장)·기민(건축사)씨 모친상, 김현실(온누리교회 부목사)씨 시모상=18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1일 06시30분. 02-3410-6915
▲ 박기환 씨 별세, 김정성(삼성SDI 중대형 운영팀 프로) 씨 장인상 = 19일, 울산하늘공원 장례식장 205호실, 발인 21일 오전 8시. 052-254-9702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긴축정책에 국내 기준금리 상승으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시세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금값 역시 한 돈에 30만원 선도 돌파할 지 주목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국제 금 시세는 g당 7만8980원으로 전 거래일대비 1.22% 상승 마감했다. 이날 7만898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온스 당 가격도 1990달러까지 오르다 1989.9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 2월 7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3월8일 7만9930원까지 오르면서 8만원선을 넘어설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접어들면서 금 시세는 잠시 주춤했다. 이에 금값은 지난달 말 7만40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미국이 다시 긴축 정책 강도를 높이고 국내에서도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하자 다시 반등하는 분위기다. 이에 투자업계에서는 올들어 최고치인 7만9000원 선을 넘어 8만원대도 돌파할 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빅스텝 예고, 국내에서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예정된데다 러시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부산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7분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우동주상복합시설 신축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화물용 리프트를 올리는 작업 중 3층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해당 공사장의 시공사는 대우건설이며,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올해 1월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하청업체 근로자에게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 원청에 책임을 묻도록 하고 있다.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해당 사업장에 작업중지 조치를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울러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한다. 중대재해는 ▲사망자 1명 이상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 이상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한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공범 조현수(3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9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살인 및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이들의 영장심사는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며,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전까지 이씨와 조씨가 사선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자 '국선 변호인'을 지정했다. 법원은 형사소송법상 피의자·피고인이 구속 상태이면서 사형, 무기 또는 단기 3년 이상의 징역·금고형에 처해질 수 있는 혐의로 기소된 경우에는 직권으로 국선변호인을 선정해야 한다. 이날 이은해씨와 조현수씨는 내부의 통로를 이용해 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장으로 이동하며, 이에 따라 이들이 영장심사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은해·조현수씨는 2019년 6월30일 오후 8시24분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물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19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앞으로는 성장과 물가를 모두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번 4월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은 성장보다 물가가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올렸지만 향후에도 금리를 올릴지는 성장과 물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데이터를 보고 결정해야 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5월과 7월 금통위 결정에 있어서는 그때 나오는 데이터를 보고 성장과 물가의 양자를 잘 조율해서 나갈 예정"이라며 "그래서 일정한 방향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고 데이터를 보면서 성장과 물가 양자를 균형적으로 바라보겠다"고 말했다. 이는 성장 둔화시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전력이 자회사인 발전공기업에 지불하는 전력거래대금이 외상도 가능하도록 규칙을 개정했다. 대금이 미납되면 전력 거래가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전이 한국전력거래소에 이 같은 개정안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전날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 한전, 발전 자회사 6곳은 규칙개정위원회를 열고 '전력거래대금 결제일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한전이 발전공기업 6곳에 전력거래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한 차수 유예해 지급할 수 있게 하는 게 골자다. 가령 1차분을 유예하면 2차분을 납부할 때 1차분도 함께 내는 식이다. 한전은 발전 자회사에 구매한 전력을 한 달에 4차례에 걸쳐 대금을 납부하고 있다. 개정된 규칙은 산업부 승인을 받아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채무불이행 발생 시각으로부터 24시간 안에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당일 자정부터 한전은 전력 시장에서 거래 자격이 정지된다. 이번 규칙 개정은 최근 한전의 재무 사정이 나빠지며 대금 미납으로 전력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한전에 따르면 그동안 대금을 제때 내지 못 한 적은 없지만, 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교육부 감사가 신속히 진행되길 바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준비단이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교육부 감사를 적극 환영하며 한시라도 빨리 조사가 진행되길 희망한다"며 "필요하다면 저도 직접 조사를 받고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편입 관련 의혹 제기와 관련해 "현재까지 단 하나의 의혹도 불법이거나 부당한 행위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저는 자녀들 문제에서 단 한 건도 불법이거나 도덕적으로 부당한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에 대해선 "국회에서 하루빨리 의료기관을 지정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그러면 당장이라도 아들로 하여금 척추 디스크 질환에 대해서 재검사를 받도록 하겠다. 신속한 조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이해충돌 문제를 지적하며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말씀드렸다시피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위법한 행위나 부당한 사실이 없었음을 여러분들께서 헤아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8504명 늘어 누적 1647만1940명이다. 69일 만에 가장 낮은 확진자를 기록한 전날 4만7743명보다 7만79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1만8484명, 해외 유입 사례는 20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만3926명(20.2%), 18세 이하는 2만5808명(21.8%)이다. 지역별로 경기 2만9671명, 서울 2만1819명, 인천 6668명 등 수도권에서 5만815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6만3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5384명, 대구 6502명, 광주 3020명, 대전 3474명, 울산 2387명, 세종 1089명, 강원 4432명, 충북 4375명, 충남 5471명, 전북 4972명, 전남 5081명, 경북 5833명, 경남 7107명, 제주 1213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0명 늘어 누적 2만1354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엔 10대 1명이 추가돼 10대 사망자는 누적 6명으로 늘었다. 전체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9일 0시 15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교차로에서 9.5t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전 차로(3개 차로)를 통제했고, 차량 견인 등 사고 수습은 2시간 만에 완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을 추진하기보단 검찰 수사의 공정성 등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수사책임자들이 비공개로 국회에 출석하는 방안도 내놨다. 김 총장은 19일 오전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이 어제 70여분을 할애해 검찰의 의견을 경청해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대통령 말씀처럼 검찰의 의견을 질서 있게 표명하고 국회의 권한을 존중하며 검찰 구성원을 대표해 제가 국회에 직접 의견을 제출하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법부에서도 이 법안에 대해 근본적으로 형사절차를 바꾸는 내용이므로 정당성,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사회안전보장이라는 기본 가치에 미치는 영향, 검찰의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 수사 전체에 미칠 영향, 해외 유사법률 비교 등 제반사정을 국회에서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또 "지금 오면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대통령도 국회에 나가 의견을 제출하라고 말했다는 것을 전했다"며 "국회에서 법안 심사가 시작되면 당연히 저도 갈 생각이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