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포르투갈 명문클럽인 FC포르투로 이적한 공격수 석현준(25)이 교체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포르투는 25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19라운드 마리티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지난 15일 포르투로 이적한 석현준은 이날 후반 24분 교체로 투입됐다. 포르투 소속으로 지난 21일 리그컵 경기에 나선 적은 있지만 정규리그에는 첫 발을 디뎠다. 더욱이 상대는 석현준이 지난 2013년 6개월여 동안 몸담았던 마리티무였다.최전방 공격수로 21분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포르투는 전반 22분 만에 터진 상대 자책골로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13승4무2패(승점 43)로 리그 3위다. 2위 벤피카(15승1무3패·승점 46)를 한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 카타르올림픽 축구대표팀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이 황희찬(20·잘츠부르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산체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아스파이어 훈련장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가장 위협적인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황희찬을 거론했다. 신태용호의 최전방을 책임지고 있는 황희찬은 이번 대회에서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돌파로 한국의 4강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8강전에서 오른 발목을 다쳐 카타르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산체스 감독은 황희찬 외에도 "10번(류승우)과 7번(문창진), 22번(권창훈)은 높은 수준을 갖춘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선수들의 이름을 정확히 알지는 못했지만 등번호를 언급하면서 경계심을 나타냈다. 한국에 대한 인상으로는 "안정적으로 공을 다루며 좋은 축구를 한다"면서 "매우 공격적인데다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다. 수비는 꽤나 견고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팀"이라고 칭찬했다.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는 3위까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카타르가 3위 안에 들 경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카타르 10번을 막아야 리우데자네이루가 보인다.'아크람 하산 아피프(20·유펜·등번호 10번)가 한국의 8회 연속 올림픽행을 가름할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아피프는 카타르축구협회와 유망주 육성기관인 아스파이어 아카데미가 손을 잡고 키워낸 선수다. 카타르 주간지인 도하스타디움 플러스닷컴은 지난 2013년 기사에서 "아키프는 카타르가 배출한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표현까지 썼다.알 사드 유스팀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아키프는 스페인 세비야와 비야레알을 거쳐 현재 벨기에 2부리그팀인 유펜에서 뛰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만 19세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피프의 포지션은 최전방 공격수다. 조별리그와 북한과의 8강전 등 팀이 치른 4경기에서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감독의 신뢰를 듬뿍 받고 있다. 연장 승부가 벌어졌던 북한전에서는 1골1도움으로 팀이 준결승에 오르는데 커다란 공을 세웠다. . 신장은 177㎝로 작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돌파와 개인기에서 장점을 보이고 있다. 북한과의 경기에서는 드리블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차 넣었다. 물론 기록만으로 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극작가 김수현(73)씨의 작품 세계를 두 단어로 표현한다면, ‘파격’과 ‘가족’이다. 그런데 이 ‘파격’은 여느 막장 드라마와는 격이 다르다.‘파격적인 상황’에 내던져진 인물들은 ‘가족’이라는 끈적끈적한 핏줄의 정을 통해 갈등의 실타래를 푼다. 언제나 포근한 가족이라는 품에서 드라마 속 인물은 물론 시청자까지 현실에 대한 위안과 미래를 향하는 희망을 발견한다. 김씨는 1968년 MBC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 공모에 ‘그 해 겨울의 우화’로 당선된 후 1972년 드라마 ‘무지개’로 TV 드라마 극본을 쓰기 시작했다. 44년째 ‘안방극장의 여제’로 군림하고 있다.70년대부터 2016년 오늘날까지 신선한 충격을 시청자에게 안겨준 멜로드라마와 함께 이웃, 부모와 형제 같은 대가족의 이야기를 친근하게 풀어가는 ‘김수현표 가족드라마’는 ‘막장 가족드라마’와 대척점에 있는 ‘정통 가족드라마’라는 장르를 고집하고 있다.데뷔 초인 70년대부터 대가족의 아기자기한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일일극 ‘신부일기’(1975)로 70%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방송대상 작품상을 받으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에서 성공을 거두었다.9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캐나다 재즈뮤지션 다이애나 크롤(52)이 11년 만에 내한한다. 새 앨범 '월플라워'에서 드러나듯 관능적인 외모와 목소리가 여전하다. 여유와 서정성도 더해졌다.네 번째 방한인 크롤은 e-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기억 뿐"이라고 말했다. "분명 한국을 방문하는 그 어느 아티스트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리라 생각한다. 한국 청중은 진심을 다해서 내 음악을 들어준다는 믿음을 준다. 그건 아티스트에게 참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1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또 변했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서 더욱 들려주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기대가 된다. 빨리 만나고 싶다."자난해 발매한 '월플라워'를 기념하는 무대다. 작년 여름 미국 투어를 시작으로 유럽을 거쳐 한국에 오게 됐다. 재즈가 대중음악의 중심이 아니었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크롤이 라디오와 음반으로 듣고 자란 곡들을 담았다. 1960년대 팝부터 최신 팝을 아우른다.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 '이글스'의 '데스페라도' 등 익숙한 '월플라워' 수록곡들과 자신의 히트 재즈넘버들을 선보인다. 공연하는 곳마다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크롤은 "동행하는 밴드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파키스탄 북서부에서 24일 오전 11시5분께(현지시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현지 TV 방송사인 우르두 TV 채널이 보도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파키스탄 북서부 힌두쿠시 산악 지역이다. 진원의 깊이는 80㎞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파키스탄 내 스왓 지역과 페샤와르 등 여러 도시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까지 감지됐으며 집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거리로 뛰쳐 나왔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접경지로 최근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최소 280명이 숨지고 1900명이 부상했다.2005년 10월에도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이 8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우리카드를 꺾고 선두 수성에 청신호를 켰다.OK저축은행은 24일 오후 2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7-25)으로 승리했다.2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56점(18승8패)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위 대한항공(17승8패·승점 52)과의 격차는 4점이 됐다.'괴물 용병' 시몬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5개를 포함 18점을 책임졌다. 개인 통산 11번째 트리플 크라운이다. 송명근 역시 18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우리카드는 4연패에 빠졌다. 알렉산더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시즌 성적은 5승21패(승점 15)로 7위다.지난 20일 제대한 우리카드 레프트 안준찬은 이날 선발로 코트를 밟아 복귀전을 치렀다. 풀세트를 소화하며 6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OK저축은행이 기선을 잡았다. 1세트 8-8에서 상대범실에 이어 시몬,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간격을 벌렸다. 11-9에서는 송명근의 후위 공격을 기점으로 내리 4점을 챙겼다.23-17에서는 시몬이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25일 경기도 안성에서 열릴 예정이던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연출 이소연)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24일 '무림학교' 측은 "촬영장 동파로 갑자기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추후 상황이 정리 되는대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알렸다.앞서 23일 '무림학교' 조기 종방설, 제작 중단설이 불거졌다. 저조한 시청률을 이유로 KBS가 제작사 JS픽처스에 조기종방을 통보한 데 반발, JS픽처스가 제작을 중단했다는 내용이다.그러나 작사와 방송사는 "조기 종영이나 제작 중단은 전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한편 '무림학교'는 추문으로 인기를 잃은 아이돌 스타 '윤시우'(이현우)와 중국 재벌의 서자 '왕치앙'(이홍빈)이 신비한 공간 무림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청춘 드라마다.비현실적인 내용과 어설픈 연기, 컴퓨터그래픽으로 시청률 4%대를 기록하며 소수의 마니아층만 형성하고 있다. 서지예,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시사뉴스김정호기자] 대한항공(KAL), 아시아나 등 국내 항공사들이 제주 공항에서 발이 묶인 승객을 위해 임시 항공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제주공항에 대기 중인 승객들을 이송하기 위해 25일 운항 통제 해제 이후 정기 항공편 외에 임시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종을 대형기로 교체해 보다 많은 승객을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정기편과 함께 임시 항공편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항공사들은 임시편 편성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서 25일 오전 9시에 운항 통제가 해제될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공항 활주로 제설작업 진행속도 등 다른 변수도 많은 상황이다.게다가 제주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이 26일까지 대부분 매진됐다는 점도 제주공항의 승객 적체를 어렵게 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내일까지 기상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그룹 '방탄 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2'로 네 번째 1위를 차지했다.21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K팝 칼럼 'K타운'과 차트 1위를 다루는 '차트 비트' 코너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K팝 사상 최다 1위라는 타이틀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방탄소년단의 기세를 막을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또 "매번 다른 앨범으로 월드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던 팀들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단 하나의 앨범으로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며 "타 그룹을 능가하는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해 4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pt.1'도 월드앨범차트 7위에 오르며 발매 이후 12번째 차트인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연출 최문석)가 수도권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새로 썼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와 SBS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애인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13.1%, 전국 기준 11.4%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도해강'(김현주) 대신 사고를 당해 병원에 누운 '백석'(이규한)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석'이 자책하는 '도해강'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장면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다.24일 밤 10시 제40회에서는 그동안의 질투심을 버리고 서로를 멋진 남자로 인정하는 '백석'과 '최진언'(지진희)의 화해가 담길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멤버들이 누드모델 벌칙을 걸고 첫사랑 추억 그림 대전을 벌인다. 경기도 포천으로 떠난 멤버들은 '스케치 여행' 미션을 수행하게 됐고, 첫사랑과 관련된 추억을 떠올리며 최적의 장소를 물색했다. 멤버들이 만장일치로 첫사랑과의 추억이 가득한 곳으로 선택한 장소는 아파트 앞 놀이터.예시 사진을 건네받고 여유를 부리던 멤버들은 이번 미션 벌칙이 '누드모델'이라는 말에 당황했다. 오직 김준호(41)만 미소를 지었다. 미션이 시작되자 멤버들을 그림을 그릴수록 생각나는 첫사랑과의 추억에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너도나도 앞다퉈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정준영(27)은 유독 감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 아이와 함께한 공간이 생각나면서" 라고 말하는 등 옛 추억을 마치 노래 가사처럼 읊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4일 오후 6시20분 방송.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정부가 12일간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식품부와 검역본부 합동으로 16개반, 32명을 구성해 AI 재발방지 방역조치를 중심으로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AI 재발방지와 발생시 신속한 종식을 위한 사전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이뤄진다. 지난해 9월 전남 나주·강진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마지막 발생은 11월 영암에서였다. 그 뒤로 추가 발생이 없어 방역기관이 방역활동에 느슨해 질 것을 우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점검 결과는 2016년도 지자체 가축방역 시책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