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0번째를 맞은 세계여성의 날을 계기로 여성의 지위, 인권 향상과 더불어 여성의 몸과 건강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에 대해 더와이즈황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이성하 과장은 “여성 질환도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충분히 예방과 검사가 가능하다”고 정기 검진 생활화를 강조했다.이 과장은 자궁근종에 대해 일반 가임기 여성의 20%∼30%가 하나 이상의 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자궁근종은 매우 흔한 여성 질환이라며 아기를 키우고 분만할 수 있도록 근육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근육에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 딱딱한 혹을 형성하는 것이 자궁근종이라고 말했다. 다행히 근종은 양성질환이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근종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0.1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부정 비리 부패 단체장은 해당 재보궐선거에 그 정당이 공천을 하지말자고 거듭 제안했다. 정 대표는 15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정·비리·부패 단체장에 대한 재공천 배제 정치협약을 맺자고 한나라당에 제의를 했지만 거부했다”며 “정몽준 대표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거부한 이유에 납득이 안 간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부정부패비리단체장을 공천한 정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 풍토가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고육지책으로 협약 제안한 것\"이라며 \"대단히 유감스럽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안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리콜제 도입은 이번뿐만이 아니라 지난 총선과 지방선거에도 대두되었던 사안이다. 하지만 민주당 조차 성희롱 전력이 있는 우근민 전 제주지사를 공천하기 위한 입당을 허가하여 질타를 맞고 있는 상태에 정 대표의 발언은 뜬구름 잡기라고 정치권에서는 말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에 의해 주도된 감세정책이 지방재정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고, 결국에는 지역사회의 복지발전에 결정적인 제약요인으로 드러나고 있다.주지하다시피 이명박 정부의 조세정책이 갖는 가장 큰 특징은 감세정책이다. 2008년 결과적으로는 야당까지 동의하여 국회 합의를 거쳐 결정된 감세정책의 핵심 내용은 소득세의 경우 2010년분 소득부터 현재의 8∼35%의 세율을 6∼33%로 각기 2%p 인하하고, 양도소득세 3%p, 법인세 3∼5%p 인하하며, 종합부동산세의 경우 1주택 보유자에 대해 3억원의 기초공제를 허용하며 세율을 0.5∼2%로 대폭 내린다는 것이었다.이러한 세율 인하 등을 통한 감세정책이 구현된다면, 국회 예산정책처 추계에 의거할 때 2008년부터 2012년까지 96조 1천억원의 세수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나라살림 뒤흔드는 감세와 4대강사업이러한 감세정책�
민주당 이찬열 의원이 15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로 하수열에너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하수열은 미활용에너지로서 하수·공장·폐열 등 도심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에너지다. 이 하수열에너지는 하수관에서 연평균 15℃를 유지하는 하수의 열을 고효율 열펌프를 이용하여 냉난방을 하는 것으로 흘려보냈던 하수의 온도차를 회수해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것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는 상용화되어 보급되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걸음마 단계지만 지난 2009년 강동어린이회관은 이 방식으로 준공하여 년간 1800시간 운용 시 약 54%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도 실증시설을 준공하여 운영하고 있고, 이미 서울시는 지난 1월31일 “서울시 신청사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서울의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건물의 하수도관에 하수열에너지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무소유’ 의 가르침을 전하고 실천한 법정스님의 법구 다비식(화장을 해 유골을 거두는 의식)이 13일 오전 11시41분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봉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법구가 안치돼 있던 문수전에서 8백미터 거리의 다비장까지 스님과 추모객 만 5천여명이 뒤따르는 가운데 스님의 법구는 운구됐다. 일체의 장례의식을 행하지 말라는 법정 스님의 유지에 따라 법구는 평소의 승복을 입고 대나무 평상위에 가사로 덮인 채 옮겨졌다. 다비장내에 장작더미와 숯으로 만들어진 인화대 위에 법구는 모셔졌고 장작에 오전 11시 50분쯤 불이 거화(擧火)됐다. 화장은 24시간 동안 계속되며 송광사 측은 14일 낮에 유골을 수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리를 찾지 말라는 법정 스님의 유지에 따라 유골을 수습한 뒤에는 뼈를 빻는 쇄골을 곧바로 진행하고, 유골은 부도탑에 안치되는 대신 법정 스님이 정진했던 강원도의 산골 오두막 부근이나 송광사 부근 등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 뿌려질 예정이다.
11일에 입적한 법정 스님은 12일 낮 12시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송광사로의 이운했다. 일체의 장례를 치르지 말라는 유언에 따라 무소유 그대로 법정스님의 법구는 관 대신 스님이 강원도 오두막에서 쓰던 것과 같은 나무 평상 위에 모셔진 채로 다비식이 거행될 스님의 출가 본사인 전남 송광사로 향했다. 그 흔한 만장도 없었다. 법구는 평소 입던 가사를 덮고 있었다. 법구는 극락전 앞에서 부처님께 간단히 예를 드린 후 장의차에 올려졌다. 법정스님의 무소유 책의 한구절을 보면 화초를 길렀는데 어느날 화초를 밖에 잠시 내어놓고 밖으로 나가 얼마안가서 소나기를 맞았다한다. 스님은 소나기를 보자 화초가 생각나 다시 암자로 돌아와 화초를 안으로 들어놓고 다시 밖으로 발걸음을 옮기자 문득 생각난 것이 화초도 소유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셨다한다. 그래서 그 화초를 친분이있던 지인에게 주었다한다. 그 화초는 작은 난이었다한다. 하지만 스님의 마지막 가는길에 아주 호사(?)스러움이 될지 모르는 캐딜락 리무진으로 송광사로 모시었다. 법정스님이 송광사로 떠나는 길에 많은 신도들이 배웅했다. 이운식에 앞서 스님의 법구가 안치됐던 길상사에는 전날 밤부터 불교신자 및 조문객들이 끊이지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의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정 대표는 12일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중진협의체가 의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좋은 안을 만들어주면 의원들이 모여서 다시 논의하는 게 맞다"면서 “중진협의체 논의후 별도의 세종시 당론마련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세종시 문제는 한나라당의 존립보다도 더 큰 과제일 수 있다"면서 중진협의체에서의 논의에 대해 "회의적 시각이 많으나, 정치는 불가능이 없는 예술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 문제에 대한 결론이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저희 당에서는 가능한 3월말, 늦어지면 4월 초.중순까지 좋은 논의를 하리라고 기대한다"며 "중진들이 좀 더 자주 많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국민투표론에 대해서는 "할 것이다, 안 할 것이다 말하는 것도 부적절한 것이므로 양해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정 대표는 박근혜 전 대표의 6월 지방선거 지원 문제에 대해 "박 전 대표가 결정할 문제지만 도와주시길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참여국민당은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서 "야권 연대의 중심에 서야할 민주진영의 민주당이 정신적으로 중병을 앓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라면서 "야5당과 시민단체의 지방선거 연대 논의에 적극 참여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거꾸로 민주당에게 이런 욕설을 들어야 하다니 난감하다"고 토로했다. 양 대변인은 "민주당이 유시민 전 장관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한다고 밝히자 당 내 상당수 인사들은 우왕좌왕, 허둥지둥하고 있다"며 "자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옳은지 그른지도 분별하지 못하고, 민주진영에게 유리한지 한나라당을 이롭게 하는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질타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많은 희생을 각오하고 출마를 결심한 유 전 장관을 격려하고 환영하지는 못할망정 음해하고 흠집을 내려는 것은 옳지 않다"며 "국민과 야당이 이길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방법을 찾아 자신을 던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힘을 합쳐 함께 싸워야할 동지를 이렇게 심하게 공격하거나 모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전 장관은 정치를 그렇게 하지 않았고, 자신들이 그렇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규제개선분야와 녹색생활공감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분야는 식·의약품 규제 개선과 녹색 생활공감정책 분야로 나눠져 있다. 우선 식·의약품 규제 개선 분야에서는 ▲청년실업 해소 등 일자리 창출대책 ▲저출산·고령화대책 ▲국가품격 이미지 제고대책 ▲기업 활성화 대책 등 4개 주제로 공모가 진행된다. 녹색 생활공감정책 분야에서는 ▲신성장동력과제(바이오·의료기기·의약품) ▲녹색성장과제(기후변화대응·녹색산업·녹색소비· 녹색기술연구개발) ▲생활공감과제 등 3개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는다.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최우수상(100만원)과 우수상(50만원) 각각 1건, 장려상(10만원) 5건을 선정하여 상장 및 상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이번 국민 제안 공모를 통하여 국민식생활 안전 등 미래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과제를 발굴·개선하여 식·의약품 산업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써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안신청은 4월 10일까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앞으로, 항공화물 운송에 있어서 종이서류가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항공화물 운송시 필요한 송장(Invoice), 운송장(AWB) 등 종이서류를 전자문서화하는 e-freight 사업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12일(현지 시간 11일 14:00)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세계 항공화물 심포지엄 폐회식 행사에서 국제항공운송협회 및 인천공항공사와 e-freight 사업에 상호 협력하는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간 국제항공운송협회와 국적항공사가 중심이 되어 e-freight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많은 물류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용화(허브)된 정보시스템이 없어 확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국토부, 인천공항공사는 기 구축되어 있는 항공물류정보시스템(AIRCIS)의 포워더 및 항공사 연계망을 이용하여 e-freight 사업 확산을 추진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자문서의 전송과 관리기능이 AIRCIS를 통해 구현되면 현재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포워더, 항공사 등 항공물류기업들의 업무 효율성
환경부는 각종 건설활동이 활발해지고 기후특성상 건조하며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을 맞아 건설공사장 등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8주에 걸쳐 경찰청 협조를 받아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번에 점검하게 되는 사업장은 대형 건설공사장, 채석장 등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되는 사업장과 토사 등을 운반하는 차량이며, 특히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그동안 민원이 많이 발생한 사업장 등 비산먼지 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내용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변경)신고의무 이행 여부와 함께 방진망, 세륜시설, 통행 도로의 살수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의 설치 및 조치에 관한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며, 토사 등의 운반차량에 대해서는 세륜·측면살수 후 운행하는지와 차량 적재함에 덮개 설치 여부 등을 중점 단속하게 된다. 점검 결과 (변경)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세륜·살수조치가 미흡하였을 경우에는 과태료와 이행명령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방진벽 등 필요한 시설을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최고 1년 이하의 징역이
11일 입적한 법정(法頂)스님은 법랍 55세. 세수 78세다. 불자나 스님들 사이에서도 1993년 열반한 성철 스님에 이어 인지도가 높은 스님이다. 법랍(法臘)은 불가에서 쓰이는 용어로 좌랍(坐臘) ·계랍(戒臘) ·하랍(夏臘) ·법세(法歲)라고도 한다. 다시말해 속인(일반인)이 출가하여 승려가 된 해부터 세는 나이다. 세수는 일반나이다. 1932년 전남 해남에서 출생한 법정스님(속명 박재철)은 1955년 당대 선승이었던 효봉 스님(1888∼1966)과 대화를 나눈 후 그 자리에서 불교에 귀의했다. 특히 1975년 송광사 뒷산 불일암을 짓고 홀로 지냈을 당시 산문집 '무소유'를 출간했다. 무소유는 말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없다는 뜻이다. 법정스님의 에세이 정신은 심산유곡의 불심, 고색창연한 불교 신앙을 오늘의 이 현실로 표현했다. 끊임없이 사랑과 증오의 사상으로 갈등을 일으키는 현실에 끌어내 온 것이다. 그는 전통신앙으로부터 거의 절연된 현대의 사상시장에 새로 옷 입힌 불교의 정신을 우리 앞에 내놓는다. 그의 글들은 대부분 짤막하여 일상 내지 세속잡사(世俗雜事)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이 편린들을 통해 새로이 발견하는 불교의 현대적 모습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국민들에게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게 회초리를 들어 달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11일 오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한국방송기자클럽 주최로 열리는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오만과 독주 야당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국민들의 말에 경청하지 않는다”며 “한나라당은 집안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고 4대강과 세종시 문제에 매몰되어서 국정이 산으로 가는지 바다로 가는지 모를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게 회초리를 들어 달라”며 “믿을 만한 훌륭한 후보를 민주개혁진영과 힘을 합쳐서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지방선거에 대해 “목표는 항상 크고 높게 정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16개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지방의회에서 절반은 국민의 도움을 받아서 꼭 성공하겠다”고 공언하며 정당 공천제 찬반 논란에 대해서는 “정당에게 공천은 권한이 아니라 책임”이라면서 “책임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정당 공천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국민참여당에 대해서는 “이념이나 정책에 큰 차이가 없다”며 “통합 대상”이라고 강조했지만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해서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