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그룹 '카라' 출신 한승연(28)이 천호진, 배종옥, 이상윤, 엄지원, 고준희 등이 소속된 제이와이드컴퍼니와 전속 계약했다.제이와이드컴퍼니는 "지난 9년간 가수와 배우로 좋은 활동을 보여준 한승연의 매력과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다방면에서 폭 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2007년 데뷔한 한승연은 당시 뜨지 못한 카라를 알리기 위해 어느 방송에서든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소녀가장, 생계형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이후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루팡'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국 걸그룹 첫 오리콘 총판매 300만장 돌파, 2013년 한국 여성가수 첫 도쿄돔 단독 콘서트 등의 기록을 썼다.드라마 SBS플러스 '여자만화 구두'(2014), MBC TV '왔다! 장보리'(2014)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도 관심을 보였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가수 유희열(45)과 장기하(34), 배우 유해진(46)이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 스페셜 DJ로 출격한다.28일 유희열, 29일부터 31일 장기하, 2월1일과 2일은 유해진이 프로그램을 맡는다.지난 여름 이서진, 김혜수, 김구라, 윤종신, 김윤아 등이 나선 DJ 배철수 휴가 보내주기 프로젝트에 이은 겨울맞이 배철수의 절친 특집이다.세 사람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오랜 애청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해진은 지난해 문자 메시지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참여하는 모습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송되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얼마 전 백화점 영업을 중단한 한 업체 사장은 "예전에는 고급 이미지 때문에 높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영업을 고수했지만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높은 수수료 부담과 유통채널 다변화로 의류업체들이 백화점을 떠나고 있다.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업체들은 납품업체를 상대로 매출액의 30% 가깝게 판매 수수료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상품군별로 보면 셔츠·넥타이 33.9%, 레저용품 32.0%, 잡화 31.8%, 여성정장 31.7%, 란제리·모피 31.1% 순으로 수수료율이 높았다.의류업체들이 가장 큰 부담을 안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26일 업계 전문가들은 백화점들이 의류 업체에 높은 수수료를 책정하는 원인에 대해 입점 당시 경쟁률이 높았던 점을 꼽았다. 높은 경쟁률은 백화점으로 하여금 높은 수수료 책정의 빌미가 됐고 그동안 백화점에 입점한 의류 업체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야만 했다. 하지만 최근 의류업체들이 백화점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 소비가 둔화됨에 따라 예전과 다르게 더 이상 의류 브랜드들이 백화점에서 수익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각 부처는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처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1분기 재정 조기 집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올해 1분기 우려되는 소비 위축과 중국 경기 불안, 저유가 등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각 부처의 차관 주재 예산집행심의회를 활성화하고, 현장 점검 등을 강화해 1분기 추진상황을 관리해달라"며 "최단 기간 내에 사전절차를 마무리 하는 등 집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장관들이 직접 챙겨달라"고 당부했다.또 "재정 집행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종 수요자인 일선 현장까지 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국고보조사업, 출연사업 등에 대한 실집행률도 중점 점검해달라"고 주문했다.그는 특히 "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행정자치부와 교육부에서도 시도 관계자 회의 개최 및 점검체계 구축 등 조기집행을 최대한 독려해달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기재부에서는 매월 2차관 주재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해 조기집행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하며 다시 2%대로 내려 앉았다. 이로써 '3%대 성장'이라는 정부의 정책목표와는 어긋나게 됐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5년 4/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보다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2.3%)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다. 2%대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13년(2.9%) 이후 2년 만이다. GDP 성장률은 지난 2012년 2.3%로 2%대를 찍은 뒤 2013년 2.9%, 2014년 3.3%로 반등하며 미약하게나마 상승세를 그려왔으나 지난해 다시 꺾인 것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위축됐지만 3분기부터 민간소비와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살아났다. 하지만 수출 부진이 예상보다 훨씬 심해지면서 3년만에 가장 나쁜 실적을 냈다.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증가율은 2.1%, 4.0%로 전년보다 증가세가 확대됐고, 설비투자(5.2%)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출 증가율은 전년(2.8%)보다 증가폭이 대폭 축소된 0.4%를 나타냈다. 최근 5년(2010~2015년)간 수출 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베트남 공산당 서열 2위와 3위인 쯔엉 떤 상(67) 국가주석과 응웬 떤 중(66) 총리의 퇴진이 확정됐다고 교도 통신이 26일 보도했다.통신은 복수의 베트남 공산당 관계자를 인용해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12차 당 대회가 전날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응웬 떤 중 총리를 차기 중앙위원 후보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전했다.이로써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응웬 떤 중 총리는 오는 5월 총선 후 새로 개원하는 국회에서 정식으로 퇴임하게 된다.통신에 따르면 새 국가주석에는 쩐 다이 꽝(59) 공안장관이, 응웬 떤 중 총리 후임은 응웬 쑤언 푹(61) 부총리가 내정됐다고 한다.이와 관련, AP 통신은 25일 응웬 떤 중 총리가 당 서기장 도전을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며 응웬 푸 쫑 현 서기장의 유임이 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친미 성향의 응웬 떤 중 총리는 2006년부터 10년간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베트남의 개혁개방을 적극 추진해 왔다. 앞서 현지 언론은 이번 당 대회에서 보수파인 응웬 푸 쫑 서기장과 응웬 떤 중 총리가 차기 서기장 자리를 놓고 양자 대결 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공산당은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당 대회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아시아 순방 중인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26일부터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언론들은 북핵, 양안(중국-대만) 관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중국 관영 환추스바오(環球時報) 등 언론은 "북한 문제, 특히 대북제재가 케리 장관의 이번 방중 일정에서 가장 큰 의제가 될 것이지만 미·중 사이에는 다른 중요한 의제가 많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는 민감한 현안인 대북 제재에 맞춰진 초점을 다른 의제로 분산시키려는 중국 당국의 의도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으로 출발하기 전인 25일 케리 장관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 핵개발은 중국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면서 "중국과 진지한 대화를 할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을 비롯한 중국 고위 정부관계자와 회담할 예정이다. 전날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케리 장관의 방중 계획과 관련해 "양측은 양국 관계와 기타 공동 관심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며 "케리 장관의 이번 방중이 일련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도움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세계최초로 단독 및 무지원 남극 탐험기록에 도전했던 영국인 헨리 워슬리( 55)가 목표점을 불과 약 48 km 앞두고 실패한데 이어 탈진과 탈수증으로 결국 25일(현지시간)숨을 거뒀다. 육군 장교 출신인 고인과 돈독한 사이였던 윌리엄 왕세손 및 헨리 왕자는 깊은 슬픔을 나타내면서 "워슬리는 진정 위대함과 결단력을 지닌 남자였다"며 애도했다. 고인처럼 탐험에 관심이 많은 헨리 왕자는 지난 2013년 세계최초 겨울철 남극 탐험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다. TV 탐험시리즈 '맨 대 와일드'의 베어 그릴스 역시 25일 "워슬리는 내가 아는 가장 강하고 용기있는 군인이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가디언, BBC, 인디펜던트,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6여년간 몸담았던 군에서 퇴역한 워슬리는 같은 해 11월 평생의 꿈이었던 단독 남극 탐험에 도전했다. 그는 군 재직 중에도 여러차례 북극과 남극 탐험에 도전했던 경험많은 탐험가였다. 그의 탐험 루트는 남극 버크너섬을 출발해 남극점을 통과한 다음 셰클튼 빙하지역을 통과해 반대편에 도착하는 것이었다. 영국 탐험가 어니스트 셰클튼이 1915년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남극을 탐험하다가 빙산에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 우려가 다시 불거지면서 일제히 하락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29포인트(1.29%) 하락한 1만5885.22에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9.82포인트(1.56%) 떨어진 1877.08에 거래를 마쳤다.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2.69포인트(1.58%) 하락한 4518.49에 장을 닫았다.이날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5달러(5.7%) 급락한 30.34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1.68달러(5.2%) 내린 30.50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10% 안팎으로 급등하면서 32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석유 공급 과잉 우려가 재개되면서 하루 만에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대선 레이스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2월1일)를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 사용이 다시 선거 쟁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미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논란은 지난주 미 국무부가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이 쟁점화하는 데 부담을 느끼면서 마지막 이메일 5만5000페이지의 공개 시점을 오는 2월 29일로 늦춰줄 것을 연방법원에 요청하면서 촉발됐다.이와 관련 정보공개법에 따라 지난해 1월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이메일 공개를 요구했던 국제뉴스 전문매체 바이스뉴스의 제이슨 레오폴드 기자는 이날 이메일 공개 시점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미 국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레오폴드 기자의 변호인은 13페이지 분량의 소장에서 "오바마 행정부가 남은 이메일 공개 시점을 늦춰달라면서 밝힌 사유가 모호하다"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메일에 가장 논란이 클 내용이 담겨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에 대해 "내부 검토 과정에서 7200페이지 분량의 이메일을 간과한 데다 미 동북부를 강타한 눈폭풍의 영향으로 1월 29일이라는 시점까지 물리적으로 이메일 검토를 끝내기는 어렵다"고 발표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왕정치 구단 회장(76)이 이대호(34)를 향해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냈다.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6일 "왕정치 회장이 이대호의 거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며 "당초 이달 말에 교섭을 중지할 방침이었지만 2월 이후에도 잔류 응답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왕정치 회장은 "이대호는 지난 2년 동안 함께 했기 때문에 팀에 적응해 있다"며 "스프링캠프 시작부터 합류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팀에 남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다"고 했다.이대호는 지난해 일본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르며 소프트뱅크의 2연패를 이끌었다. 이후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소프트뱅크의 꾸준한 러브콜이 있었지만 이대호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었다.소프트뱅크는 이달 초 이대호와의 협상 기한을 스프링캠프(2월1일)를 앞둔 이달 말로 못 박았지만 왕정치 회장의 러브콜로 이대호 입장에서는 시간을 더 벌었다.이대호 측은 메이저리그의 몇몇 팀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과 함께 몸을 만든 그는 오는 29일 귀국 예정이다.2012년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는 2014년부터 소프트뱅크에서 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이번 겨울 '코리안 슬러거' 박병호(30)의 미네소타 트윈스 입단이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깜짝 놀랄 만한 사건 12위에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온 어스'는 26일(한국시간) 오프시즌 동안 벌어진 놀라울 만한 사건 15가지를 선정해 순서대로 정리하며 미네소타의 박병호 영입을 12위로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KBO 넥센 히어로즈 출신 파워 히터인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내기 위해 4개 구단이 1100만 달러 이상을 응찰했다. 미네소타는 1285만 달러의 최고 응찰액을 써내며 협상권을 따냈다. 박병호는 1루 수비가 가능한 거포형 타자다. 하지만 조 마우어와 미겔 사노가 있는 상황에서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영입은 의외다.조 마우어는 구단 최고 몸값의 프렌차이즈 스타이며, 미겔 사노는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3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마우어는 팀내 붙박이 1루수이며, 사노는 주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미네소타는 박병호의 영입과 함께 사노를 외야수로 전향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매체는 "이같은 프로젝트는 스프링 캠프의 흥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오프시즌 가장 놀라울 만한 사건 1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고공행진이 끝을 모른다.현대캐피탈은 25일 오후 인천계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6 24-26 25-18 25-18)로 승리했다.지난 4라운드를 전승(6승)으로 장식했던 현대캐피탈은 5라운드 들어서도 두 경기 연속 승리, 8연승을 달렸다. 어느덧 2위다. 18승8패(승점 53)로 대한항공(17승9패·승점 52)을 3위로 끌어내렸다. 1위 OK저축은행(18승8패·승점 56)에도 3점차로 다가섰다.높이싸움에서 완승을 거뒀다. 블로킹 10개를 솎아내며 대한항공(4개)의 예봉을 차단했다.'토종 거포' 문성민이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 17점으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블로킹 한개가 부족해 트리플 크라운을 놓쳤다.앞서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학민이 18점을 뽑아냈으나 역부족이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시작과 함께 문성민이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 기선을 제압했다. 세터 노재욱과 센터 진성태의 호흡도 빛났다. 19-10에서 속공으로 20점대 진입을 이끈 진성태는 24-16에서도 속공을 꽂아넣으며 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