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공식 조정됐다. 질병관리청은 25일 코로나19를 제2급감염병으로 지정하는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를 개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현재의 제1급감염병에서 제2급감염병으로 재분류하고, 현재의 치료 및 격리 의무는 유지하는 것이 골자다. 급수 조정이 이뤄져도 입원 치료의 대상으로서의 격리 의무는 유지된다. 코로나19는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 첫 발생한 직후 1급 감염병으로 분류돼 관리돼 왔다. 이번 개정으로 약 2년3개월만에 감염병 등급이 하향됐다. 방역 당국은 4주간의 이행기를 거친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 여력을 고려해 격리 의무 해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제29회 의당학술상’ 수상자로 장성은 울산의대 피부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당학술상은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 김기홍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권위 있는 의학상이다. 매년 학술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낸 의학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제29회 의당학술상’ 시상식은 지난 24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장성은 교수는 ‘CRTC3는 멜라노제네시스의 센서이자 핵심 조절자로서 색소성질환의 조절가능한 치료 타겟이다(CRTC3, a sensor and key regulator for melanogenesis, as a tunable therapeutic target for pigmentary disorders)’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색소질환이나 저색소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암을 예방할 수 있는 기초적 연구 자료를 제시해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2~3년간 신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광주·전남 버스 운송 노동자들이 오는 26일 총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임금·정년 연장 등 주요 쟁점을 놓고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25일 전국자동차노동조합 연맹 소속 광주·전남 노조에 따르면, 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광주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 회의에 참석한다. 광주 버스 노조는 최근 수년 간 인건비 동결 등에 반발하며 ▲임금 8.5% 인상 ▲정년 연장 ▲중형 버스 기사 비정규직 차별 금지·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1차 조정 회의는 결렬됐으며, 이날 오후 열리는 2차 조정 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26일 운행 첫 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광주 버스 노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죄송하다 파업 결의까지 고심이 컸다"며 "사측이 성실 교섭에 임한다면 얼마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사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투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파업에 돌입하게 될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방법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7.4% 임금 인상을 요구한 전남 버스 노사는 이미 파업에 돌입한 순천을 비롯한 3개 시·군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접점을 찾았다. 화순·진도 등 2곳은 이날 조정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에 수감 중 탈주한 최모(21)씨를 도운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상주경찰서는 25일 "최씨의 도주를 도운 공범을 오전에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유치장 탈주 후 경찰서를 빠져나간 뒤 붙잡힌 공범의 차를 타고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18분께 면회 중 환기를 위해 열어 놨던 2층 창문을 통해 탈주했다. 탈주 시간까지는 1~2분이 소요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최씨 탈주 당시 면회를 온 사람은 총 5명으로 최씨의 가족과 지인 등이다. 최씨는 회색 긴팔 티셔츠에 베이지색 면바지, 흰색 양말에 분홍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최씨 탈주 당시 상주경찰서 유치장에는 관리인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1명은 유치장 사무실, 나머지 1명은 최씨를 관리 중이었다. 최씨는 유치장 1층에서 면회 도중 관리인에게 지인 등으로부터 받은 빵이나 과자 등을 가족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치장 관리인은 최씨의 요구에 따라 가족에게 빵 등을 전달했다. 이때 최씨는 관리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2층으로 이동했고 열려 있던 오른쪽 창문을 통해 탈주했다. 당시 유치장 2층은 더운 날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관련 국회 중재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김 총장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공직자로서 사직서를 낸 이상 직을 수행하며 있었던 일에 대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적절치 않아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떠났다"며, "그러나 검찰총장으로서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국회의장님이 중재안을 내고 여야가 이를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말씀을 드리는 것이 책임있는 공직자의 도리라 생각해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김 총장은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중재안에 반대하는 이유를 짚었다. 그는 "검사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서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점은 이미 수차 말씀드렸다"면서 "수사검사와 기소검사를 분리하는 것은 해석하기 따라서는 기소검사가 사건관계인의 얼굴 한번 보지 않고, 진술 한번 듣지 않고 수사기록만으로 기소여부를 판단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어 "검찰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께 능력을 인정받았던 것이 공직자범죄와 선거범죄"라며 "검찰이 공직자, 선거범죄 수사를 못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출근길 지하철 농성을 이어오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다음달 2일까지 잠정적으로 시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25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21일과 22일 진행했던 서울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전장연은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청문회에서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입장발표를 약속함에 따라 오는 5월2일까지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행동을 멈추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장연은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 등을 촉구하며 삭발 투쟁과 지하철 선전전은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추 후보자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예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장애인 탈시설 예산 807억원, 장애인 활동 지원예산 2조9000억원 편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추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만족할만한 답을 주지 않을 경우, 시위를 재개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전장연은 지난달 29일 대통령인수위원회(인수위)에 예산 요구안을 전달한 뒤 답변을 촉구하며 시위를 잠정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인수위가 만족할만한 답을 주지 않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NI스틸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0억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하며 주가 상승 중이다. 이날 NI스틸은 오전 10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07%(490원)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출액은 60.47% 늘어난 782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54.9% 늘어난 111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4370명 늘어 누적 1692만956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2월8일 이후 7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4339명, 해외 유입 사례는 3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10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614명(19.3%),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7723명(22.5%)이다. 지역별로 경기 9058명, 서울 4763명, 인천 1656명 등 수도권에서 1만5475명(45.1%)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1만8864명(54.9%)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북 2242명, 경남 1965명, 전남 1787명, 광주 1676명, 충남 1534명, 전북 1427명, 대구 1422명, 대전 1424명, 강원 1280명, 충북 1196명, 부산 1072명, 제주 734명, 울산 689명, 세종 416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10명 늘어 누적 2만2243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사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김오수 "검수완박 중재안 동의 못해…명확히 반대"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야놀자가 오는 3분기 나스닥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다. 부진한 장세에도 불구하고 과거 야놀자에 투자 했던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5.87% 상승 중이다. SBI인베스트먼트도 5.94% 오르고 있으며 한화투자증권(2.05%), 그래디언트(3.1%) 등도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모두 야놀자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이다. 아주IB투자는 지난 2017년말 야놀자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에 총 16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투자증권은 자회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400억원 투자한 이력이 있다. 주가 상승 배경은 야놀자의 나스닥 상장 추진 관련 소식 때문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야놀자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나 업계는 미국 나스닥 상장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야놀자는 지난 2020년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과 주관계약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가치를 수호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지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했다"는 윤 당선인의 입장을 전했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검수완박 중재안을 재검토하겠다는 국민의힘에 대한 윤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배 대변인은 "당선인이 정파의 입장에서 국민께 말씀드릴 수는 없는 일"이라면서도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이 염려하는 가운데 거대 여당이 입법독주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 당선인이 측근에게 '검수완박 중재안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선 "언제 누구에게 전언을 했는지 사실 확인된 것이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 검수완박 중재안을 뒤집을 경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내각 인선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배 대변인은 "청문회는 국민에게 보장된 법적인 검증의 시간"이라며 "발목잡기식으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국회가 스스로 국민대표임을 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25일 0시 기준 3만4370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3만4339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692만9564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110명 늘어 2만2243명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불 대응 기관들이 양양 산불의 일몰 전 진화를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산림청은 22일 오후 4시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헬기 4대와 중형헬기 15대, 특수진화대 822명을 투입했다. 소방청은 오후 2시26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헬기 2대, 162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불길이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명지리 지역에 소방차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다. 산불은 이날 오후 1시32분께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474 인근 야산 높이 약 250m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현장은 초속 6m의 남서풍이 불고 있다. 곳에 따라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8m 세기의 센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과 주택 화재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북면 명지리 주민 29명은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