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불 대응 기관들이 양양 산불의 일몰 전 진화를 위해 대응 단계를 상향하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산림청은 22일 오후 4시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초대형헬기 4대와 중형헬기 15대, 특수진화대 822명을 투입했다.
소방청은 오후 2시26분을 기해 대응 1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소방헬기 2대, 162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불길이 민가로 내려오는 것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명지리 지역에 소방차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한 상태다.
산불은 이날 오후 1시32분께 양양군 현북면 원일전리 474 인근 야산 높이 약 250m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 현장은 초속 6m의 남서풍이 불고 있다.
곳에 따라서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18m 세기의 센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과 주택 화재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북면 명지리 주민 29명은 하광정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