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뉴코아 부천점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거주하는 A(5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뉴코아 부천점 4층 아동복 매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인천광역시 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A씨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6명으로 늘어났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취약한 탁구장, 단체운동(GX) 등 고위험 실내집단운동시설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최근 관내 탁구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9일 이들 시설에 대해 20일까지 운영 자제를 권고했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양천구 38번 확진자(신월4동 거주 52세 남성)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 사이 관내 양천탁구클럽, 스마일탁구장, 목동탁구클럽을 다녀온 뒤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탁구장을 다녀온 사람과 이들의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나타났다. 탁구, 줌바, 태보, 스피닝, 필라테스 등 격렬한 실내 집단운동 시설들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속한다. 양천구에는 탁구장 28개소를 포함해 169개소의 실내집단운동 사업장이 있다. 양천구는 9일 이들 업소를 방문해 집합제한조치를 통보할 예정이다. 또 운영 업소에 대해서는 추후 기간 내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방역수칙 위반사항 적발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불법 경영승계 의혹' 등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시간30분에 걸쳐 구속심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이 부회장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에 대한 심사는 오후 7시께 종료됐다. 다만 이어 오후 7시15분께부터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사장)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 부회장은 법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전 부사장과 김 전 사장에 대한 심사까지 종료된 후 이 부회장 등은 법정을 나서 경기 의왕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심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양측이 주요 혐의 사실을 두고 첨예하고 다투고 있는 만큼 구속심사에서는 검찰과 이 부회장 측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작성한 이 부회장 등의 구속영장 청구서는 1명당 150쪽이고, 함께 제출한 수사기록은 400권으로 총 20만 쪽 분량이다. 이 부회장 등의 이번 심사는 앞서 2017년 국정농단 관련 뇌물 제공 등 혐의로 받았던 두 번째 구속영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구로구에서 관악구 소재 미등록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나오면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1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014명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발표한 997명보다 17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17명은 ▲해외접촉 관련 1명 ▲리치웨이 관련 9명 ▲KB생명보험 전화영업 보험대리점 관련 1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양천구 탁구장 관련 2명 ▲감염경로 불명으로 '기타' 확진자 3명 등이다. 자치구별로는 중랑·서대문·양천·관악·서초구 등에서 각 1명씩 나왔고, 나머지는 구로구에서 9명, 강서구에서 3명 발생했다. 다만 아직 서초구에서는 확진자 인적사항, 감염경로, 이동동선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중랑구에 따르면 망우3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울 중구 센트럴플레이스에 위치한 KB손해보험 전화영업대리점 관련 확진자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를 이어오다 지난 6일 증상이 발현돼 7일 검사를 받았다. 검사결과 8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신라젠 임원 관련 수사를 약 10개월 간의 여정 끝에 결과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오후 신라젠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문은상 신라젠 대표와 이용한 전 대표이사, 곽병학 전 감사 등 관련자 수사 결과에 따른 판단을 설명할 전망이다. 기소된 이들의 추가 혐의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인물에 대한 사법 처리 방향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 금융당국으로부터 신라젠의 미공개정보 이용 관련 의혹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다.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인력 보강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후 검찰은 신라젠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들은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350억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하는 수법으로 1918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임원들이 신라젠이 개발한 항암치료제 '펙사벡' 임상중단이라는 악재 공시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 직장갑질119는 코로나19를 이유로 기승하는 무급휴직이나 자진퇴사 강요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공개하며 '깜깜이 해고'를 우려했다. 직장갑질119가 공개한 사례를 보면 공항 면세점에서 근무하던 직장인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회사로부터 자진퇴사 요청을 받았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회사는 앞으로 3시간 거리의 멀리 떨어진 물류센터로 가서 일하라고 지시했다. 또 다른 사례는 직장인 B씨는 회사로부터 실업급여를 챙겨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퇴사를 하기로 했다. B씨가 이미 정부지원금을 받고 있다고 하자 회사는 돌변했다. 실업급여를 신청할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직장갑질119에 따르면 근로기준법 23조에는 정당한 이유 없이 전보나 전배, 전근, 전직 등의 인사발령을 내려선 안 된다고 규정돼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무급휴직 거부를 이유로 부당한 인사발령이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이유로 권고사직할 때에는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나 근로자 대표와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은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또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자진퇴사를 강요하는 경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 오전 5시51분께 강원 원주시 문막읍 건등리 15층짜리 A 아파트에서 폭발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김모(37·여)씨와 아들 이모(14)군이 숨졌다. 남편 이모(42)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김씨 부부는 화단에 추락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군은 작은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안방과 작은방에서는 각각 휘발유 20ℓ·5ℓ짜리 통이 발견됐다. 112㎡ 내부 면적 가운데 33㎡가 소실돼 4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은 오전 6시32분에 진압됐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면서 더 큰 불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폭발이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휘발유가 든 통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 극단적 선택에 의한 사망사건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웰킵스가 지난 5일 판매 개시 후 동시접속자 폭주로 구입하기 어려웠던 비말(침방울) 차단용 마스크의 판매를 재개한다. 마스크 판매·유통업체 웰킵스는 8일 오전 9시 공식 쇼핑몰인 웰킵스몰에서 비말차단용 마스크인 ‘언택트마스크’의 판매를 재개한다. 지난 5일과 동일하게 약 20만장을 판매할 계획이다. 앞서 장당 500원에 판매를 시작한 지난 5일 웰킵스몰에 최대 780만명이 접속해 사이트가 마비됐다. 이날 준비된 20만장은 오후 2시께 모두 판매됐다. 웰킵스는 장당 500원짜리 비말차단 마스크를 3팩을 1500원에 판매했다. 단, 일주일에 총 30매(10팩)까지만 살 수 있다. 웰킵스는 주말 동안 사이트를 정비해 8일부터 판매를 다시 시작한다. 웰킵스 관계자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접속자 유입으로 단기간에 폭주했다”면서 “주말 동안 사이트를 정비하고, 지난 5일 구매한 소비자들은 8일에 구매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서버 상황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가볍고 얇으면서 성능이 수술용 마스크(덴탈마스크)와 유사한 제품이다. 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통기성이 있다. 무더운 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A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고인(故人)을 추모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추모사에서 "2004년 처음 우리가 만나 함께 해 온 20여년을 너무나 잘 알기에 이런 날들이 우리에게 닥칠 것이라고 3월 푸르른 날에조차 우리는 생각조차 못했지요"라며 "우리 복동 할매 무덤에 가서 도시락 먹을 일은 생각했었어도 이런 지옥의 삶을 살게 되리라 생각도 못했지요"라고 적었다. 윤 의원은 "우리 소장님, 기자들이 쉼터 초인종 소리 딩동 울릴 때마다, 그들이 대문 밖에서 카메라 세워놓고 생중계하며 마치 쉼터가 범죄자 소굴처럼 보도를 해대고 검찰에서 쉼터로 들이닥쳐 압수수색을 하고 매일같이 압박감에 죄인도 아닌데 죄인의식 갖게 하고 쉴 새 없이 전화벨 소리로 괴롭힐 때마다 홀로 그것을 다 감당해 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라고 했다. 이어 "내 피가 말라가는 것만 생각하느라 우리 소장님 피가 말라가는 것은 살피지 못했어요. 내 영혼이 파괴되는 것 부여잡고 씨름하느라 우리 소장님 영혼을 살피지 못했네요.
8일 오전 10시30분 영장실질심사 檢, 지배력 높이려 조직 개입 판단 이재용 측, 검찰 수사 자체를 부인 구속 필요성 두고 첨예 공방 예상삼성, '총수 부재' 국면 피할수 있을까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불법 경영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지난 2018년 2월5일 '국정농단' 관련 뇌물 제공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된 지 854일 만에 다시 구속위기를 맞은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3명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 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이를 인지하고, 지시하거나 관여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당시 합병 비율이 제일모직에 유리하게 이뤄지면서 제일모직 지분만 23.2% 보유했던 이 부회장은 이후 삼성물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고,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구조를 강화할 수 있었다. 검찰은 2012년 제일모직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기업 바이오젠과 함께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서비스 6주년인 올해에도 세계 전역에서 흥행세를 유지하며 컴투스의 주요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컴투스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는 이달 12일 글로벌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한 글로벌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지난 2014년 출시돼 지금까지 200여 국가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는 2017년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 1조원 매출, 지난해 국내 단일 모바일 게임 IP(지적재산권) 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전 세계에서 1억건 넘는 다운로드를 쌓아 올렸다. 특히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서 거둔 성과는 '서머너즈 워'만의 차별화된 강점이다. 주로 아시아 서비스에 편중된 국내 모바일 게임과 달리, '서머너즈 워'는 출시부터 6년 넘게 웨스턴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성공 모델로 지목되고 있다. '서머너즈 워'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 중 미국에서 게임 매출 최고 2위, 캐나다에서 최고 1위를 기록했으며, 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벨기에·네덜란드 등 수많은 유럽 주요 국가에서 게임 순위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아동·청소년 8명을 협박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공범들의 재판이 이번주 본격 시작한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공범 '태평양' 이모(16)군,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24)씨도 함께 재판을 받는다. 첫 공판에서는 조주빈 등이 부동의한 피해자 진술을 확인하기 위해 피해자들에 대한 증인신문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용에 따라 일부 재판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차례 공판준비기일에서 조주빈 측 변호인은 "나머지 공소사실은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강제추행한 일부 혐의와 피해 여성에게 다른 여성의 몰래카메라를 찍게한 강요 및 강요미수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사방 직원 한모(27)씨와 함께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해 여성에게 접근한 뒤 협박하며 유사성행위를 하려 하고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코로나19 여파로 부진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려운 수출에 단비를 줄 ‘7대 유망 상품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수출이 2개월 연속 20% 넘게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시달리던 2009년 7, 8월 이후 11년 만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한 이후를 뜻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등장과 함께 새롭게 주목받는 품목들도 나오고 있는데, 최근 들어 높아진 'K-방역' 위상 덕에 관련 제품의 수출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1일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품목들을 모아서 '코로나19 관련 7대 유망 상품군'으로 소개했다. 여기에는 의료용품, 위생용품, 건강식품, 홈쿠킹, 홈뷰티, 청정가전, 디지털장비가 포함된다. 7일 산업부 자료를 보면 지난달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액은 1억3189만 달러로 올해 2월 수출액이 64만 달러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다.. 같은 기간 의약품과 의료용방진복의 수출액은 각각 6억2048만 달러, 246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7.0%, 12만4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