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30일에도 전국이 황사 영향을 받겠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높겠다. 부산·광주·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기준 서울 지역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높음'(151㎍/㎥ 이상) 수준인 295㎍/㎥를 기록했다. 서울보다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곳은 많다. 전북(534㎍/㎥), 전남(518㎍/㎥), 광주(499㎍/㎥), 충남(496㎍/㎥), 대전(462㎍/㎥), 경남(456㎍/㎥), 제주(454㎍/㎥), 세종(419㎍/㎥), 부산(404㎍/㎥), 경북(390㎍/㎥), 대구·울산(각 387㎍/㎥), 충북(359㎍/㎥), 경기(342㎍/㎥), 인천(338㎍/㎥), 강원(241㎍/㎥)에서도 '매우 높음' 수준을 보였다. 같은 시간 전국 17개 시·도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다.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는 황사 위기 경보 중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0㎍/㎥를 초과할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
[시사뉴스 신선 기자] 울산에서 29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가 1143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북구에 거주하는 40대와 동구에 사는 6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 1142~1143번 확진자인 이들의 코로나19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는 한편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중구에 사는 50대가 목욕탕 관련 확진자인 1138번과 접촉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충북 증평군에서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같은 국적의 외국인 10명이다. 29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0대 외국인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A씨는 기침·인후통·오한 등의 증상으로 전날 증평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은 A씨를 청주의료원으로 이송한 데 이어 함께 생활한 9명 전원을 검사한 결과 오후에 양성이 나왔다. 군은 A씨가 확진되자 밀접접촉자로 분류한 이들을 앞서 율리휴양촌에 자가격리했다. 군은 이들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병상을 배정받는 대로 치료병원으로 이들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진정세를 감안해 수도권 4개 도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7일 만에 1000명을 밑돌았고 도쿄도에서 7명, 오사카부 5명 등 32명이 다시 목숨을 잃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2일 들어 오후 9시25분까지 822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187명, 가나가와현 56명, 지바현 97명, 오사카부 79명, 사이타마현 60명 등 감염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45만8000명을 넘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7명, 오사카부 5명, 가나가와현과 시즈오카현 각 4명, 홋카이도와 지바현, 사이타마현, 후쿠오카현 각 2명, 히로시마현과 아이치현, 군마현, 이바라키현 1명씩 합쳐서 32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8869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8882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5만7686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신도시 조성예정지 내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22일 LH 직원들과 지인을 잇따라 소환하는 등 수사를 이어나갔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LH 직원 3명과 지인 1명을 불러 조사했다. 이 중 LH 직원 1명은 전직 관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LH 직원 지인은 피고인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해당 직원들을 상대로 미리 사전에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해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 토지를 샀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금주 내로 이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최대한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민단체인 활빈단이 고발한 LH 현직 관계자 13명을 포함해 전직 2명까지 총 15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관한법률(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LH 직원 강모씨 등 LH 직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이기 때문에 어느 수사대상자를 소환했는지 등을 언급할 수 없다"며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가 예상보다 빠른 시점인 23일 오전 9시30분에 공개된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간 단일화 실무협상단 관계자는 22일 밤 "오늘 오후 9시가 채 되기도 전에 여론조사 표본 총 3200개가 모두 채워졌다"고 전했다. 양당 실무협상단은 지난 21일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표본수 총 3200개가 맞춰지는 시점에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협상단은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는데,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여론조사가 마무리 된 것이다. 현재 여론조사 결과는 밀봉된 상태로, 협상단은 23일 오전 9시 30분에 국회에서 만나 22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고 개표해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기 시흥시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농지 투기 등 불법 이용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시는 22일 신도시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및 농지 관련 종합대응반(TF)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들의 해당 지역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조처다. 농업정책과 건축과, 토지정보과, 행정과 등 관련 부서로 구성된 종합대응반은 부서별 자체 TF를 선제적으로 운영한 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특히 대응반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농지 불법 투기를 비롯해 그린벨트 내 불법 사항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수시 회의를 통해 단속 정보를 공유하며,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위법 행위 발생 즉시 원상복구 등 시정 명령을 하고, 불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사법기관 고발 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위법 행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순찰도 강화한다. 임병택 시장은 “최근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서 투기성 목적의 농지 매입 의심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 점검이 필요하다”라며 “관내 그린벨트와 농지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철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징계받은 사실을 숨기고 국토교통부 산하 새만금개발공사에 재취업한 사례를 계기로 유사 사례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권익위는 국토부 산하 25개 기관의 채용 실태를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비위면직자 등 취업제한 제도 사각지대 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권익위는 산하 공공기관 채용 비리 근절 추진단이 우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중 LH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직원의 이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별점검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면 수사 의뢰 및 징계 등의 조치를 감독 기관에 요구하고, 필요시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점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라는 것이 권익위 설명이다. 권익위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비위 면직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제도상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따르면 재직 중 직무와 관련한 부패행위로 당연 퇴직이나 파면, 해임된 공직자 등이 부패행위로 벌금 300만원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추후 공공기관, 부패행위 관련 기관, 업무 관련 업체 등에 5년간 취업할 수 없다. 권익위는 이러한 법률의 가운데 취업제한 대상자에 '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 슈퍼카 운전자로부터 심한 욕설과 보복운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논란이 일자자 슈퍼카 차주가 해명 글을 게재한데 이어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1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미니 승용차의 운전자 A씨가 '해운대 갑질 맥라렌'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22일 해당 글에 따르면 부산에 거주하는 다둥이 아빠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아내와 아이 셋을 태우고 귀가하던 중 해운대구 송정동 인근에서 맥라렌 차량과 시비가 붙었다. A씨는 "맥라렌 차량이 골목길에서 빠른 속도로 굉음 울리며 제 차량 앞으로 급정차하며 끼어들었다"며 "이어 한 남성이 '똥차가 어디서 끼어드냐' 등 모욕적인 말과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욕설 등을 무시한 채 이동하며 신호를 기다리던 중 계속 뒤따라온 맥라렌 차량에서 남성이 내린 뒤 미처 닫지 않은 썬루프 사이로 '니네 아버지 거지다. 그래서 이런 똥차나 타는 거다'라는 등 모욕적인 말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 일이 있은 이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그날 충격으로 아직도 고통을 호소하는 등 온 가족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선 야권 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0%넘는 지지를 받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22일 야권 단일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구도는 물론 단일화가 되지 않은 3자 대결에서도 야권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오 후보가 35.5%, 안 후보가 31.2%로 오차 범위 내(±3.1%포인트) 접전을 벌였다. 민주당 박 후보는 28.0%로, 안 후보와 오차 범위 내 지지율을 기록했다. 야권 단일화를 전제로 한 가상대결에서도 야권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오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3.4%, 박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4%로 오 후보가 22%포인트나 앞섰다. 박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안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5%로, 박 후보(29.2%)보다 25.8%포인트나 많았다. 누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든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영국계 다국적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미국에서 진행한 최종 3상 임상시험에서 79%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에서 백신이 혈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AZD1222(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의 명칭) 의 미국 3상 시험은 코로나19 증상 예방에 79%의 통계적으로 상당한 효능을, 중증·입원 예방에 100%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실시한 3상에는 모두 3만2449명이 참가했다. 백신 투약 그룹과 가짜약 투여군의 비율은 2 대 1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백신의 효능은 인종과 연령에 걸쳐 일관적이었다"면서 "특히 65세 이상에 대한 효능은 80%였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독립적인 의약품 안전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백신에 관해 아무 안전 우려도 식별하지 않았다"며 "DSMB는 독립적인 신경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 혈전증 사건과 뇌 정맥동 혈전증(CVST)에 대한 구체적 검토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DSMB는 1차례 이상 백신을 투여받은 참가자 2만1583명 중에서 혈전증 또는 혈전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관련 혐의 재판 기일이 건강 상태를 이유로 연기됐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박사랑·권성수)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 부회장 등 삼성 관계자들의 첫 공판을 연기했다. 다음 공판은 내달 8일로 정해졌다. 앞서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부에 '절차 진행에 관한 의견'을 제출했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수술 경과, 현재 상태 설명과 함께 이번주 목요일 공판에는 출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재판부에서 위 상황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향후 일정 변경 및 지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검찰도 절차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공판준비기일로 진행해 이 부회장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며 향후 재판 일정을 논의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초 재판부는 오는 25일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부정거래·시세조종)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날 재판은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첫 정식 공판절차로, 앞서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았던 이 부회장도 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찰이 경기 광명시청 공무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15일 시청과 해당 공무원의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선 가운데 투기 의혹이 광명시 의회 전 의원으로 확산했다. 뉴시스는 이날 TV 조선 보도를 인용해 "광명시 의회 전 시의원 A 씨 가족들이 광명 동굴 인근 개발부지 안에서도 아파트와 전철역이 들어서는 이른바 '노른자위' 땅을 사들였다”라고 보도했다. "땅을 매입한 뒤 개발계획이 줄줄이 발표됐다"라고도 덧붙였다. 이어 "땅 보는 눈이 탁월했던 것인지 아니면 사전에 개발 정보를 알고 땅을 사들인 것인지 의혹이 일고 있다"라고 했다. 현재 광명동굴 입구에는 현재 17만평 복합관광 단지 조성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가 해당 지역의 개발과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검토할 당시, A 의원은 시의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이었다”라며 “전형적인 투기 수법으로 보인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시 예산이 어떻게 쓰일지 훤히 알 수 있는 위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 의원 가족 등은 지난 2016년 10월, 광명시의 광명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발표 9개월 전 이 일대의 논과 임야를 매입했다"라고 했다.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영화 '미나리'가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리 아이작 정)에 더해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 후보로 지명됐다. 스티븐 연과 윤여정 모두 한국계 배우로 최초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5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