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절도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던 70대 치매 노인이 또다시 절도 범행을 저질러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혐의로 기소된 A(78·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으나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9월10일 오후 4시27분경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한 주택 출입문 앞에서 시가 5만원 상당의 음악CD 2개가 들어 있는 택배상자를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지난 2월8일 오후 4시45분경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한 가게에서 진열대에 있던 가게주인 소유의 시가 1만5000원 상당의 지팡이 1개를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A씨는 지난 4월17일 오후 3시4분경 문학동의 한 가게에서도 진열된 시가 2800원 상당의 커피 2개와 시가 5200원 상당의 다시다 1개를 절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누범기간 중에 절도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다"면서 "특히 피고인은 지난 4월14일 이 법원에서 같은 혐의로 1심 판결을 선고받은 후 3일 만에 재범에 이르러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며 재범의 위험성도 높아 보
▲ 함덕용씨 별세(향년 90세) 함상환(뉴시스 인천본부 총괄취재부장)씨 부친상 = 빈소 16일, 충남 아산시 시민로 40 제일장례식장 2호, 발인 19일 오전 7시. (장지) 아산 봉안당. ☎ 041-545-4444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경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A(66·여)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A씨 자녀는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집을 찾아가 보니 엄마는 머리와 얼굴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고 아버지는 B(66)씨는 별다른 외상은 없으나 의식을 없는 채 쓰러져 있는 것을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범행 도구와 A씨의 출혈 부위 등을 토대로 남편 B씨가 아내를 둔기로 때린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건강 상태가 회복 되는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의 한 대학 캠퍼스에 20대 여대생이 옷이 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오전 3시 49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를 발견한 행인은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이 벗겨진 상태로 쓰러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9 구급대와 함께 출동해 머리 부위에서 피를 흘리며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이 대학 1학년 재학생으로, 캠퍼스 내 건물 옆에서 옷이 벗겨진 채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대학 내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를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40대 공무원이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한 것으로 오해해 선배 공무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3일 A(49.공무원)씨에 대해(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새벽 0시5분경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한 도로에서 동료 공무원인 B(52)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당일 오후 숨진 B씨를 포함해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술을 마셨다.이후 일행이 모두 귀가한 뒤 A씨는 잠긴 방 안에서 옷을 벗은 채 잠든 아내를 보고 술김에 B씨가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했다고 오해해 차량을 몰고 B씨의 집 앞으로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후 112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평소보다 술을 많이 마셔서 술김에 B씨를 오해했다"고 진술했으며, A씨의 아내도 참고인 조사에서 "B씨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고등래퍼'로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22.예명 블리다바스타드)씨가 또다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2일 윤씨에 대해(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이달 초 인천시 계양구 자신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윤씨가 마약을 투약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전 윤씨를 체포했다. 윤씨는 체포 당시 집에서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발견됐다. 경찰이 윤씨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현재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에게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 했다고 진술했다. 윤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경찰은 윤씨로부터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함께 투약 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60대 노동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전 10시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토목공사를 하던 중 갑자기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A(61)씨가 흙더미에 깔려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배수관을 매설하는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였으며 A씨는 측량 기사를 보조하는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 당국은 사고 현장의 공사 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사실을 파악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부검을 의뢰하고 공사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가는 행인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강취한 3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12일(강도상해)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26일 새벽 0시 2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서 B(27)씨의 허리를 흉기로 찌른 후 현금과 은행 체크카드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강취해 달아난 혐의를 구속 기소됐다. B씨는 이날 전화 통화를 하며 길거리를 걸어가다가 갑자기 흉기에 찔려 전치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고 현금 2만2000원과 체크카드 등이 들어 있는 시가 80만원 상당의 클러치 백을 강취 당했다. A씨는 2018년 특수강도죄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20년 출소한 뒤, 또 범행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뒤쫓아가 아무런 이유 없이 범행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피해자가 상당한 신체·정신적 고통을 겪었는데도 피고인이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한 사정은 찾아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범행 직후 스스로 '모르는 남성을 때렸다'며 경찰에 신고해 자수한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빌라 복도 벽면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남의 집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금품을 절취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2일(주거침입, 절도 등)혐의로 A(5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5월 초부터 지난달 초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 빌라에 침입해 2차례에 걸쳐 현금과 금반지 등 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주거지 인근 빌라 12곳을 다니며 모두 56세대의 현관문 맞은편에 초소형 폐쇄회로(CC)TV를 번갈아 설치해 일부 세대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범행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을 시도할 당시 집 안에 있던 집주인이, 현관문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발견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 체포될 당시에도 범행에 사용한 CCTV와 거치대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자신의 아내를 성폭행 했다며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 한 40대 공무원이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2일(살인 등)혐의로 A(40대 공무원)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새벽 0시 5분경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한 길가에서 동료 공무원 B(50대)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B씨 집 앞으로 찾아가 범행한 뒤 "내가 친구를 죽였다"며 119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는 흉기에 찔린 B씨를 인근 보건지소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내 아내를 성폭행해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헬기를 투입해 A씨를 육지로 이송한 뒤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A씨의 아내를 참고인으로 불러 A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는지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또 A씨에 대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력자 2명 중 1명이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11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오한승 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2)씨와 B(31)씨 측 공동변호인은 "B씨의 범죄사실에 대한 일부 혐의를 인정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씨와 조씨가 도피 중 거처로 사용한 오피스텔 2곳의 임대차 계약을 B씨 명의로 체결한 사실을 인정 한다"면서 "이후 이씨·조씨가 B씨에게 컴퓨터 2대와 모니터 구입을 요청해 B씨가 구입 후 갖다준 사실도 일부 인정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씨와 조씨가 함께 도피자금 마련 등을 모의한 사실이 없다"며 "이씨·조씨의 도피 중 불법사이트 운영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며 부인했다. 이에 재판부는 "B씨는 이씨·조씨가 도피하기 전인 지난해 12월13일 A씨의 집에서 함께 만난 사실이 있고, 이들이 도피 중이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면서 "그런데도 범인도피 행위는 하지 않았다는 취지인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자 공동변호인은 "이씨·조씨가 도피하기 전날 A씨의 집에서 다같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이상으로 인근 공항인 아제르바이잔으로 긴급 착륙했던 KE9956편(기종 A330-200) 탑승객들이 1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15명, 승무원 10명이 탑승했다. 이날 사고 항공기에 탑승했던 A(65)씨는 "(바쿠공항에) 도착할 때쯤 (비행기) 오른쪽 날개 부근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이어 "착륙하는 비행기 뒤로 소방차가 뒤따라오면서 비행기에 물을 뿌렸고, 이 모습을 본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다"고 토로했다. A는 "사고 비행기가 (바쿠)공항에 내린 후에야 기장이 위험한 단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승객들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울음을 터트리거나 기도를 하는 승객도 있었다"며 당시 공포에 떨었던 승객들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특히 탑승객들은 "이후에도 비자문제 등으로 일정 시간을 소비했고, 터미널에서 노숙을 해야 했다"며 대한항공의 이 같은 대처에 항의했다. 앞서 해당 사고 여객기는 지난 9일 오후 6시25분(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대낮에 인천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1시 16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A(70대.여)씨가 숨졌다.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층 거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7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8대 등을 동원해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