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해 중반부터 30주 연속 하락하면서 1370원까지 떨어졌다.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2원 하락한 1370.0원/ℓ이었다. 이는 지난해 평균가격 1510.4원/ℓ보다 140.4원 낮은 수준이다.이날 오후 2시 기준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는 전주 대비 480곳이 늘어난 924곳이다. 924곳은 전국 가격 공개 주유소 중 7.7%에 해당한다. 전국 최고가 지역은 전국 평균 대비 87.0원 높은 1457.0원/ℓ을 기록한 서울이었다. 최저가 지역은 서울보다 115.3원 낮은 대구(1341.7원/ℓ)였다.상표간 최고(SK에너지)와 최저 차이는 52.5원/ℓ이었다. 셀프 주유소(1336.6원/ℓ)와 비셀프 주유소(1377.5원/ℓ)간 차이는 40.9원/ℓ이었으며 직영 주유소와 자영 주유소 간의 차이는 35.5원/ℓ이었다.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 감산 가능성 제기, 미 석유회사 투자 축소, 미 달러화 약세 등에 따라 반등했지만 국내 제품 가격은 일정 기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이 특급 재미를 선사하며 '대박 드라마' 굳히기에 돌입한다.지난주 2화에서는 경기남부 연쇄살인 사건의 7차 피해자였던 이계숙이 해영과 재한의 무전이후 미수에 그치며 생존자로 바뀌고, 수사 일지와 피해자 사진이 바뀌는 기현상을 보여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3화에서는 '장기 미제 전담팀'이 처음으로 맡게 된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본격적 수사가 전개된다. 해영과 재한은 무전을 통해 서로 다른 시대 사람이라는 점을 깨닫게 되고 두 사람의 무전으로 얻게 된 결정적 단서들을 통해 수현(김혜수)과 해영이 공조 수사를 펼치며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된다.당시 상황을 재차 진술해야하는 피해자 가족의 괴로움, 공적을 앗아가려는 현업 부서의 등쌀에도 맞서야 하는 수현은 굴하지 않는 수사 집념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예정. 수현 역을 맡은 김혜수는 수위 높은 액션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주에는 조진웅이 연기하는 이재한 형사의 매력이 터질 것이라고 귀띔했다.'시그널' 제작진은 "이번 주 3·4회에서 재한의 다양한 매력들이 분출된다. 현실에 타협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룹 'H.O.T' 출신 장우혁(38)이 힙합 뮤지션을 프로듀싱한다. 소속사 WH 크레이티브에 따르면, 장우혁이 가르친 래퍼 엔케이(ENKAY)가 29일 더블 싱글과 동명의 믹스테이프 앨범 '0.25'를 발표했다. 두바이와 말레이시아, 한국에서 자란 엔케이는 지난 5년간 WH 크레이티브에서 장우혁의 트레이닝을 받아왔다. 장우혁은 "'0.25'는 짧은 플레이 리스트이지만 엔케이의 멜로디컬한 스타일과 송메이킹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며 "앨범의 전체 버전인 무료 공개 믹스테이프까지 확인한다면 가능성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RB 가수 딘(24·DEAN·권혁)이 발표한 겨울 스페셜 싱글 '왓투두(what2do)'에 대한 동료 가수들의 지원사격이 이어지고 있다. 딘과 함께 'RB 힙합계 92라인'으로 통하는 크러쉬(24)와 '블락비' 지코(24)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응원하고 나섰다. 크러쉬는 딘의 '왓투두' 싱글 커버와 '소녀시대' 태연이 피처링한 자신의 '잊어버리지마', 지코의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 커버를 함께 올리며 "세 곡 다 들어보구왕"이라고 썼다. 지코는 '왓투두'에 대해 "무조건 필청"이라고 올렸다. '왓투두'는 '잊어버리지마'와 '브레이크 업 투 메이크 업'의 타이틀곡 '너는 나 나는 너'와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왓투두'에는 크러쉬와 함께 '콜 유 마인(Call You Mine)'의 주인공인 제프 버넷이 힘을 보탰다. 버넷도 트위터에 딘을 응원했고,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 역시 딘에게 힘을 실었다. 딘은 앞서 에릭 벨린저, 앤더슨 팩 등 미국 가수들과 작업한 곡으로 현지에서 먼저 데뷔했다. 이후 래퍼 도끼, 지코 등과 작업한 곡들을 국내에 잇따라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그룹 '엑소'의 '불공평해'를 작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밴드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이 부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연출 김원석·제작 에이스토리)의 첫 번째 OST '회상'이 30일 0시 공개된다. 1970~80년대를 풍미한 3형제 사이키델릭 록그룹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것이다.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이다.김원석 PD와 tvN '미생' '몬스타' 등에서 호흡을 맞춰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 초기단계부터 결정지었다.앨범을 유통하는 CJ EM은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뒀다"고 소개했디. 음원 강자인 장범준이 처음으로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어쿠스틱 기타와 장범준의 말하는 듯 담담한 보컬로 시작한다. 스트링 편곡과 브러시로 부드럽게 연주하는 '브러시 드럼' 소리, 뮤트 연주 기법 등이 녹아들어갔다. 융스트링, 베이시스트 노덕래, 인디밴드 '허핑식'의 엉클샘이 힘을 보탰다. 한편, '시그널'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함께 오래된 미제 사건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장영실에 대한 기록이 너무 없고, 잘못 알려진 점도 많아서 고민스러웠다. 장영실이 만든 기기 중심으로 가기로 했는데,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익이었다."김영조(43) PD는 2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KBS 수원센터에서 열린 KBS 1TV 대하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마창준)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송일국(45), 김상경(44), 박선영(41), 이지훈(37) 등 주요 출연진이 함께했다.'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이다. 노비였던 장영실(송일국)이 세종대왕(김상경)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김 PD는 "과학 드라마라서 너무 할 게 많다"며 "전쟁 드라마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리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고 있다. 연기자나 스태프들이 힘들었을텐데 얼굴 붉히는 일이 한 번도 없었다. 간식 차도 많이 오고 해서 즐겁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실하게 장영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다뤄주자는 게 목표다. 제1의 원칙은 공익이었다. 아이들이 볼 때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또 우리나라 과학이 옛날에도 많이 발전돼 있었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부분에 상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프랑스 국립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0.2%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분기 성장률은 0.3%였다. 프랑스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둔화된데에는 지난해 11월 4일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에 1.5% 성장률을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목표가 현실화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바클레이즈의 이코노미스트 프랑수아 카보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파리 테러는 큰 충격이었다"며 "하지만 (경제에 미친 영향은)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의 2015년 연간 성장률은 1.1%로 나타났다.이는 독일 1.7%, 프랑스 2.2%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중국이 2014년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에 대한 수색에 동참한다. 워런 트러스는 호주 부총리는 29일 "중국 선박 둥하이지우(東海救) 101호가 남인도양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 1일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색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MH370편 수색 작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리 총리는 지난해 11월 18차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만나 MH 370편 수색을 계속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중국 정부가 1450만 달러(약 174억원)를 내놓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수색에는 바닷속 6000m 깊이까지 탐색이 가능한 정밀 탐지센서인 합성개구면소나(SAS) 시스템이 사용된다. 수색 작업에는 수중 탐사전문 업체인 피닉스 인터내셔널의 'GO 피닉스'호도 투입된다. 이 선박은 전에도 말레이시아 실종기에 대한 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트러스 부총리는 "배는 싱가포르에서 31일 호주로 출발할 것"이라며 "수색 작업에는 2월 말까지 동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둥하이지우 호는 네덜란드 광구탐사개발 컨설팅 업체인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망명 허가를 얻지 못한 난민 최대 8만명을 추방하는 스웨덴 정부의 계획이 EU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를 찾거나 더 나은 삶을 원하는 경제적 난민이 아닌, 전쟁에서 탈출한 난민들만 받는다는 EU의 당초 방침에 어긋나지 않았다는 것이다.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EU집행위 이민담당 대변인 나타샤 베르타우트는 “진짜 난민들의 망명신청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국가들은 난민을 송환할 권한이 있으므로, EU에 체류할 자격을 얻지 못한 난민들은 내보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이어 “(무자격) 난민을 되돌려 보내는 일은 신뢰 문제다”며 “유럽이 난민에 문을 열어놓은 곳(open door)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지난 해 지중해나 에게해의 그리스 섬을 거쳐 유럽에 도착한 난민 수는 약 100만명에 달한다. 스웨덴은 독일 다음으로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나라다. 2015년 스웨덴에서 망명을 신청한 난민 수는 16만3000명으로, 스웨덴은 유럽에서 인구대비 난민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국가가 됐다. 지난해 망명신청 5만8800건이 처리됐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9일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35)를 대신해 제스퍼 존슨(33)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표면적으로 완전교체지만 외국인선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오리온의 수다. 존슨은 헤인즈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일시 대체선수다. 헤인즈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지면 존슨은 추가 진단이 나온 이후 첫 경기에서 뛸 수 없다. 외국선수 관리규정 제 8조 9항에 따르면, 부상 선수의 추가 진단시 이전 진단 종료일 이후 첫 경기는 부상선수 및 교체선수 모두 출전이 불가하다.규정을 적용하면 헤인즈의 회복이 늦어져 추가 진단이 나올 경우, 존슨은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 뛸 수 없다. 존슨의 계약 만료는 29일이다.오리온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완전 교체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완전히 교체할 경우에는 존슨의 출전에 문제가 없다.헤인즈의 회복을 더 지켜보며 공백도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추후 헤인즈의 몸 상태를 점검해 존슨을 다시 헤인즈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간을 번 셈이다.한 시즌에 외국인선수는 두 차례 교체할 수 있다.물론 최종적으로 헤인즈가 도저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라면 그대로 존슨 체제로 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 김현태(26·울산시)가 다음달 있을 2018평창동계올림픽 첫 번째 테스트이벤트에 출전한다.대한스키협회는 29일 "김현태가 다음달 6일과 7일 양일간 강원도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월드컵'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당초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경험 부족과 안전상의 이유 때문이다.그러나 김현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가 치러질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극동 테스트런(공식연습)을 가졌고, 여기서 자신감을 얻으며 출전 의사를 드러냈다.테스트런에서 3일 연속으로 1위에 오른 김현태는 "원래 안전이나 전략적인 면을 고려해서 그간 성적이 좋았던 테크니컬 종목(회전·대회전)에만 집중하고자 스피드 대회인 2월 테스트이벤트에는 참가하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공식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며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해서 경험을 쌓고, 좋은 기록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김현태는 지난해 제96회 전국동계체전에서 일반부 전관왕(4관왕)을 차지했고, 중국 완롱 극동컵 회전에서 정상에 오른 국내 스키 일인자다.대한스키협회는 이날 김현태의 출전을 등록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결승에 오른다면 선수들이 자유롭게 뛸 수 있도록 내버려두겠다."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자주 내뱉었던 말이다. 그만큼 선수와 감독 모두에게 8회 연속 올림픽행은 커다란 도전이자 부담으로 다가왔다.한국은 지난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U-23(23세 이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4강전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3-1로 꺾었다. 카타르전 승리로 한국은 3위까지 주어지는 리우데자네이루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골짜기 세대'라는 오명을 딛고 얻어낸 값진 결과물이었다. 남은 경기는 결승전 뿐이다.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앞선 일전들처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박함은 덜한 것이 사실이다.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결승전을 마냥 즐길 수만은 없게 됐다.아시아 무대 정상을 놓고 치르는 단판승부에 상대는 흔히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된다'는 일본이다.일본은 한국에 앞서 치른 4강전에서 이란을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편안하게 유종의 미를 거두려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 판으로 둔갑했다.신 감독은 결국 부담없이 즐기겠다는 계획을 뒤틀었다. 한 발 더 나아가 "내용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 시즌 역사적인 시즌을 치르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황금트리오'가 나란히 올스타전에 출격한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다음달 15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65회 올스타전 후보선수 명단을 확정했다.올 시즌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기세인 골든스테이트의 3인방이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스테픈 커리가 올스타 팬투표를 통해 서부콘퍼런스 선발 자리를 차지한데 이어 클레이 탐슨과 드레이몬드 그린이 후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올 시즌 가장 많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다재다능함을 뽐내고 있는 그린은 생애 첫 올스타 출전이다. 지난 댈러스전에서 시즌 개인 최다인 45점을 폭발시킨 탐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하게 됐다. 백투백 MVP를 노리는 커리는 설명이 필요 없다. 골든스테이트가 개막 후 46경기 동안 42승4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NBA 전체 승률 1위 달리는데 있어 이들의 활약은 가장 큰 원동력이다.올 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고 팀을 리그 전체 2위로 이끌고 있는 라마커스 알드리지는 5번째 올스타전에 나선다. 드마커스 커즌스(새크라멘토·2번째), 앤써니 데이비스(뉴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