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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공백 줄이려는 수' 오리온, 헤인즈 재영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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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존슨 완전교체는 외국인 1인 공백 메우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29일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35)를 대신해 제스퍼 존슨(33)으로 남은 시즌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표면적으로 완전교체지만 외국인선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오리온의 수다.

존슨은 헤인즈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한 일시 대체선수다. 헤인즈의 복귀가 예정보다 늦어지면 존슨은 추가 진단이 나온 이후 첫 경기에서 뛸 수 없다.

외국선수 관리규정 제 8조 9항에 따르면, 부상 선수의 추가 진단시 이전 진단 종료일 이후 첫 경기는 부상선수 및 교체선수 모두 출전이 불가하다.

규정을 적용하면 헤인즈의 회복이 늦어져 추가 진단이 나올 경우, 존슨은 30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 뛸 수 없다. 존슨의 계약 만료는 29일이다.

오리온은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완전 교체카드를 사용한 것이다. 완전히 교체할 경우에는 존슨의 출전에 문제가 없다.

헤인즈의 회복을 더 지켜보며 공백도 지울 수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추후 헤인즈의 몸 상태를 점검해 존슨을 다시 헤인즈로 교체할 방침이다. 시간을 번 셈이다.

한 시즌에 외국인선수는 두 차례 교체할 수 있다.

물론 최종적으로 헤인즈가 도저히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라면 그대로 존슨 체제로 갈 것이다. 판단은 추일승 감독과 구단의 몫이다.

부상으로 오래 쉬었지만 헤인즈는 이번 시즌 경기당 24.9점 8.8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리그 최고 외국인선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즌 초반 오리온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오리온의 교체카드 활용법을 인지한 이성훈 KBL 사무총장은 "오리온이 전력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활용한 것 같다"면서 "보완할 규정이 많다. 완전히 교체할 경우에는 특정 기간 동안 원래 선수로 다시 교체할 수 없도록 규정을 검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오리온의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kt가 코트니 심스의 부상을 이유로 존슨 영입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kt가 30일 오전 존슨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할 경우, 오리온과 중복된다. 복수의 팀이 영입 의사를 밝힐 경우에는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우선권을 준다.

지난 시즌 7위였던 kt가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다. 오리온은 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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