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레바논에 이어 이번에는 시리아내의 반군 지역에서 8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지역 안으로 3차례의 로켓포 공격이 가해졌다고 이스라엘군이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포격 등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가 가세한 공격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된 로켓포탄 가운데 한 발 만이 이스라엘이 합병한 영토인 골란고원의 공지에 떨어졌다. 이 때문에 북부의 모샤브 마이트사르 부근에서 공습경보 사이렌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퍼졌지만, 아직 사상자나 건물 피해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이스라엘을 향해 수 십발의 로켓포를 발사한 것이 레바논의 하마스 등 반군 단체라며 레바논 남부지역과 가자지구에 공습과 포격을 가했다. 이런 사태는 이스라엘경찰이 무슬림의 라마단 성절 기간 중에 이슬람 3대 성지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스 회교사원을 기습공격해 참배객 수 십명을 체포했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다. 라마단과 유대교의 유월절이 겹치는 기간에 일어난 이번 공방전으로 인해 양측의 보복전이 이어지면서 긴장상태와 무력 충돌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활절인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도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썼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일요일인 9일은 아침 기온이 낮아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내륙지방에서 0대 내외,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선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다. 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하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서풍이 유입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클 것으로 관측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8도, 낮 최고기온은 15~2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7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21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영동과 경남권동해안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제정을 반대하는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 총파업 돌입 여부는 오는 25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로 구성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 총파업 결의를 위한 확대 임원 연석회의'를 열고 13개 단체장과 임원들의 거수를 통해 연대 총파업 찬성 의사를 확인했다. 13개 보건의료단체장은 총파업 결의문 낭독을 통해 "오는 16일 서울시청 앞 대규모 총궐기 대회를 갖고 국민들에게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폐기의 필요성을 알리고, 보건복지의료연대 13개 단체 공동 총파업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거듭된 경고와 저항에도 불구하고 끝내 두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다면 보건복지의료연대 공동대표들은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하고, 대통령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호소하며 즉시 13개 단체 공동 총파업 실행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매입 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듯 간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지난 3월 양평에서 발생한 수천마리의 개 대량학살 사건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8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양평 개 대량학살 사건 주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위령제를 개최하고 정부의 번식장·펫샵 규제를 촉구했다. 이날 위령제는 동물권단체, 환경단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동물권위원회 등 110개 단체가 참석했다. 양평 개 대량학살 사건은 60대 번식장 운영업자가 번식장·애견경매장 등에서 개 1200여 마리를 돈을 주고 처리업자에게 넘겨 굶겨죽인 동물학대 사건이다.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동물보호단체들은 A씨가 번식장 등에서 강제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다가 생식능력이 떨어지면 버리는 개들을 돈을 받고 데려온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대책위는 "번식장, 애견경매장, 펫샵 등에서 팔리지 못한 동물들이 수없이 버려지고 죽어가고 있다"면서 "정부는 실태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민간이 모든 뒤처리를 감당하고 있는데, 하루 빨리 동물을 물건처럼 생산하고 사고파는 행위를 규제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8일 이낙연 전 대표의 장인상 조문을 위해 대거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통화로 애도를 표했고, 이재명 당 대표와 지도부들은 9일 빈소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전 5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설훈, 윤영찬, 전혜숙, 양기대, 김철민 의원 등은 공항에 나와 이 대표를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빈소를 향한 이 대표는 오전 9시께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도착해 오전 10시께부터 조문객들을 맞았다. 현역 의원부터 전직 관계자들까지 100명이 넘는 정부, 여야 인사들의 조기와 조화가 빈소를 가득 메웠다.민주당 관계자들이 대거 조문을 온 가운데 의원들 중에서는 가장 먼저 모습을 보인 사람은 오영환 의원이었다.이어 허종식, 유동수, 설훈, 김병주, 박광온, 강병원, 노웅래, 박홍근, 전용기, 이용선 의원 등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지사도 조문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평산마을 비서실장인 오종식 전 청와대 기획비서관을 통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오 비서실장은 조문을 마친 뒤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의 통화를 연결해 애도 메시지를 전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조문객들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낙연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책단' 소속 위성곤·양이원영·윤영덕·윤재갑 의원이 후쿠시마를 방문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일본 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임을 확인했으나 도쿄전력 관계자 면담 등은 성사시키지 못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8일 오전 6시20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본 잘 다녀왔다. 예상보다 오염과 불신이 심각했고 예상보다 일본 내 반대여론도 컸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의사를 일본에 분명히 전했다"며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잔뜩 들고 왔다"고 설명했다. 전날 양이원영 의원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이번 방일 활동은 쉽지 않았다. 양이원영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도쿄전력) 사장이 일정이 있어서 좀 어렵다,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겠다며 협조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확 태도가 돌변해 아무도 만날 수 없다고 일방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에 방문이 알려지면서) 태도가 변한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윤영덕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에 따르면 방문단은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의 정확한 시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크게 떨어졌다고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3월 세계 식량가격 지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2022년 3월 수준에서 2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월 식량가격 지수는 평균 126.9로 지난 12개월 연속 저하하면서 2021년 7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월 지수(확정치) 129.7보다도 2.8 포인트 내렸다. 식량가격 하락은 풍부한 공급량과 수입수요 부진에 더해 흑해 경우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합의를 연장한 게 그 주된 배경이라고 FAO는 지적했다. 곡물과 식물기름, 유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설탕과 육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3월 곡물가격은 전월보다는 5.6%, 밀 가격도 7.1%, 옥수수 4.6%, 쌀 3.2% 각각 하락했다. 식물유도 3.0%, 유제품은 0.8% 각각 내렸다. 반면 설탕 가격은 1.5% 상승해 2016년 10월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인도와 태국, 중국의 감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육류는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간호법 반발' 의사협회 등 13개 단체 총파업 결의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하고 매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가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손자 홍모씨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1심에서 징역 2년 등을 선고받은 홍씨 측은 지난 6일 1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전날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남양유업 창업주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손자인 홍씨는 앞서 마약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황하나씨와 사촌 관계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대마초를 소지하고 이를 지인과 유학생들에게 나눠준 뒤 함께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해 전직 경찰청장의 아들 등 5명에게 16차례에 걸쳐 대마를 판매한 혐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다. 홍씨 측은 첫 공판에서부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홍씨에게 징역 3년에 418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홍씨는 최후변론에서 "언론에 여러 차례 (마약 혐의가) 보도되며 13세 딸아이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아이에게 돌아가 아빠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법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좌파들의 '일광횟집'에 대한 친일몰이, 너무 역겹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부산에서 방문한 '일광수산 횟집'에 대해 식당 이름이 일본과 관련 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시민언론 더탐사'는 일광이 일제가 지은 이름이고 일광은 영어로 선라이즈, 욱일기의 상징이라고 모함을 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친일파이니 이 식당에서 먹었다고 말이다"고 적었다. 이어 "정말 황당하고 역겹다. 일광이란 이름이 친일이면 현재 일광읍에 사는 사람들 다 친일파이고 일광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 모두 친일이란 얘기냐"고 물었다. 그는 "일광이란 지명은 '일광산'에서 유래했다. 기장군에서 햇볕이 처음 와닿는 산이란 뜻"이라며 "일광산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지명"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일광을 영어로 하면 선라이트이지 선라이즈냐. 선라이즈는 일출이다. 친일몰이를 위해 초등생에게도 안통할 영어단어 왜곡까지 하는 언론이 과연 언론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게다가 건진법사가 속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대전 대덕구에서 북북동쯕 2km 지역에서 진동을 몸으로 느낄 정도 수준인 1.9 규모 지진이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신고된 인명·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8일 오전 9시 44분께 대전 대덕구 북북동쪽 2㎞ 지역에서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8㎞며 진도는 3수준으로 흔들림이 감지 되면서 주말 오전 시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특히 지진 발생을 몸으로 감지했지만, 재난 안전 문자가 오지 않아 한때 시민들은 한때 어리둥절했다. 이를 두고 지역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불만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작은 지진이라 안내가 늦은 것일까? 큰 지진이 일어나면 대비책이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걱정했다. 이어 “1.9라고 뒤늦게 (대전시에서)알려왔지만, 몇 초간 흔들림을 느꼈고 '꿍'하는 소리까지 들렸는데 이렇게 조용할 수가 있냐”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규모 2.0 이상만 발송, 이번은 진도 1.9로 재난안전문자 발송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진 직후 시민들은 119로 전화를 걸어 지진 관련 문의를 했고, 20여분 지난 오전 10시 6분께 대전시가 ‘대덕구 인근 주민은 지진 발생으로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안전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만을 방문 중인 미국의 가이 레센탈러 의원(공화당) 하원의원은 주미국 중국대사관에서 경고 메시지가 담긴 서한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레센탈러 의원은 7일 대만에 도착해, 대만 방문 전 주미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의 리샹 미국 의회 담당자는 레센탈러 의원이 대만을 방문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중국의 내정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대만 분리주의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리 담당자는 중국의 "단호한 반대"를 표현하기 위해 레센탈러 의원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미국 의원들이 "미국 정부의 하나의 중국 정책을 엄격히 준수할 의무가 있다"며 "중국의 대만 지역과 공식적인 교류를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서한은 지난해 미국 하원의장을 지내던 낸시 펠로시가 대만을 방문했던 점을 들며 "중미 관계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했다.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미국이 대만해협을 넘는 긴장 고조를 피하기 위해서는 "대만과의 모든 형태의 공식적 상호 작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레센탈러 의원은 그럼에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