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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3월 세계 식량가격 전년대비 20.5%↓...12월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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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2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크게 떨어졌다고 AFP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전날 3월 세계 식량가격 지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2022년 3월 수준에서 2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월 식량가격 지수는 평균 126.9로 지난 12개월 연속 저하하면서 2021년 7월 이래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2월 지수(확정치) 129.7보다도 2.8 포인트 내렸다.

식량가격 하락은 풍부한 공급량과 수입수요 부진에 더해 흑해 경우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합의를 연장한 게 그 주된 배경이라고 FAO는 지적했다.

곡물과 식물기름, 유제품 가격이 하락했지만 설탕과 육류 가격은 상대적으로 올랐다.

3월 곡물가격은 전월보다는 5.6%, 밀 가격도 7.1%, 옥수수 4.6%, 쌀 3.2% 각각 하락했다. 식물유도 3.0%, 유제품은 0.8% 각각 내렸다.


반면 설탕 가격은 1.5% 상승해 2016년 10월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인도와 태국, 중국의 감산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육류는 0.8% 상승했다.

FAO는 "세계 식량가격이 떨어졌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다"며 "각국 국내시장에선 식량가격이 고공 행진하기에 식량 안전보장에는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식량을 순수입하는 발전도상국은 자국 통화 약세와 채무 부담 확대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세계 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3% 줄어든 7억8600만t에 이른다고 FAO는 예상하고 있다. 그래도 사상 2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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