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아내와 말다툼으로 화가 난다는 이유로 길고양이를 밟아 죽인 70대 남성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26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박영기 판사)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71)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5월21일 오후 9시경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발로 밟아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이날 아내와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났고 때마침 지나가던 고양이를 화풀이 대상으로 삼아 2차례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벌금형을 초과하거나 동종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10대 고교 자퇴생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18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아파트에서 A(17)군이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 했다. A군의 어머니는 경찰조사에서 이날 아침 휴대폰 벨이 울려 방에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군이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 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음주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30대가 경찰에 붙잡혀 입건됐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A(30대)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 7분경 인천시 서구 마전동 편도 3차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와 인도에 있는 가로등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30대 여)씨가 머리에 통증 등을 호소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고 면허도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다시 불러 음주운전을 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B씨가 음주운전을 방조했는지도 조사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70대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총기류를 판매 한다는 글을 게시 했다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8단독(김동희 판사)는 24일 총포·도검·화약류등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A(73)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4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던 화약식 타정총 1개를 12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1990년부터 2022년 5월까지 인천 강화군 자신의 집에서 허가 없이 타정총을 소지하고 있던 총기류를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정총은 주로 공사현장에서 전동으로 못을 박는 용도의 총기류로 주소지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은 후 소지할 수 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수차례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으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소지한 타정총이 판매에 이르지 못하고 수사기관에 의해 폐기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에 본사를 두고 8년간 5조7000억대 불법 도박 사이트와 게임장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23일 범죄단체조직·활동 등 혐의로 국내 책임자 A(59)씨 등 20명을 구속하고, 17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또 도박자금이 입금된 은행 계좌를 분석해 범죄 수익금 655억원을 특정, 국내 주범 등이 보유한 67억원 상당의 차명 부동산, 예금, 현금, 자동차 등을 찾아내 몰수·추징 보전했다. A씨 등은 2014년 1일부터 2022년 7월까지 중국과 국내에 콜센터를 두고 회원들에게 고스톱, 바둑이 게임 등을 제공해 약 5조7000억원대 매출(입금액)을 올린 도박사이트 운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외 총책 B씨는 2014년부터 국내 본사 영업 책임자 A씨 등 4명 및 자금세탁 책임자 C씨 등을 조직원으로 규합해 ▲도박 사이트 운영 ▲통장 모집 ▲수익금 인출 및 자금세탁 등 유기적인 역할 분담체계를 갖춘 범죄단체를 조직했다. 이 조직은 도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하는 중국 본사와 그 아래에서 실제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국내 본사로 나뉘어 범행했다는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경찰 간부가 무인자판기에서 커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손해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20일 A 경정(인천 부평경찰서 소속)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정은 지난 7월21일 새벽 1시경 인천 부평구 부평2동 한 무인카페에서 커피 자판기를 부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판기에서 커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으로 자판기 화면을 가격해 액정을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인 커피점 업주 B씨는 3주 후인 지난 8월 12일경 가게 제품이 파손된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부평경찰서는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가 해당 경찰서 소속 A 경정인 것을 확인하고 인접서인 삼산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 조사에서 A경정은 "자판기를 손괴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해당 자판기가 파손됐는지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경정은 현재 파손된 자판기의 수리비 70만원을 주고 B씨와 합의한 상태로 전해진다. 경찰은 조만간 A 경정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창고 건물 지붕에 올라가 방수 작업을 하던 40대 남자가 11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15분경 인천시 연수구 한 창고 옥상에서 A(40대)씨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씨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조그만 사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창고에서 물이 샌다"는 연락을 받고 지붕위에 올라가 방수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안전모나 안전고리 등 장비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지붕 위에서 실족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모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보수 성향 유튜버 안정권(43)씨가 법정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19일 첫 재판에서 모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씨 측은 "구속이 부당하니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주장했다. 안씨의 변호인은 "국민 누구나 사회현상에 대해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면서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이 부분(공소사실)도 표현의 자유가 허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공직선거법상 선거행위는 특정 후보자를 낙선 또는 당선시킬 목적이나 능동적, 계획적 행위가 있어야 한다"며 "검찰의 공소장에 기재된 내용은 이재명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 대통령선거 후보로 등록도 하기 전이라 선거운동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어 "피고인의 범행이 무기징역 또는 10년 넘는 금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도 없다"고 피력했다. 안씨 또한 "하반신 신경마비 증상, 디스크 등으로 45일 동안 치료가 미뤄져 불편한 상태"라면서 "적절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게 재판부께서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과거 전자 발찌를 찬 채 대낮에 카페에 침입해 업주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성범죄자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임은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8일 결심공판에서 특수강도강간 및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또 취업제한 명령 1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 보호관찰 5년 등도 함께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서 A씨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특수강도에 대해 고의가 없었다”면서 “피해자에게 금원을 요구하거나 찾은 사실도 없다"며 "특수강도 부분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피고인은 성적 의도를 가지고 피해자에게 접근해 강제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점에 대해선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카페 내에서 A씨가 금고를 열고자 시도를 하고, 지갑과 파우치를 뒤졌다는 피해자의 일관된 진술 등을 근거로 반박했다. 최후변론에서 A씨는 “피해자에게 정말 죄송하고, 하루하루 반성하며 죗값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길가던 여성의 가방에서 지갑을 절취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A(20대)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 24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의 가방에서 지갑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금품을 훔치려다 여의치 않자 때마침 주변을 지나던 B씨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달아났다.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피의자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이날 오전 9시 30분경 미추홀구 한 PC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생활비가 없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꿔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아들이 아동 학대 혐의 신고한 인천의 한 현직 구청장의 부인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17일 인천의 한 구청장 아내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혐의로 수사한 결과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사건은 특례법상 혐의가 없더라도 검찰에 송치하도록 돼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21일 오후 자신이 거주하는 인천 한아파트 현관문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꿔 중학생 아들 B군이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이에 아들 B군은 같은달 23일 오전 새벽 0시40분경 자신의 부모를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아동학대의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아들이 자주 외박했고 상담센터에 가서 상담 받은 대로 했다"며 "아들이 마음만 잡는다면 내가 구속돼도 좋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경찰을 부르면 문을 열어줄 줄 알았다"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구청장 당선자 신분이던 A씨의 남편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낮에 인천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충돌해 5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입구 사거리에서 A(50대)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B(20대)씨가 운전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 직진을 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주차된 오토바이를 넘어뜨리고 112신고를 받고 출동 경찰관과도 실랑이를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2일 A(20대 경위 인천경찰청 기동대 소속)씨를 재물손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경위는 이날 새벽 1시 1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주점 앞에서 주차된 배달 오토바이를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 경찰관들과도 실랑이를 벌이다가 경찰관을 밀치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도 있다. 그는 이날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없이 주차된 오토바이를 밀어 넘어 뜨렸고, 당시 인근에 있던 차주가 "오토바이를 부숴 항의했더니 행패를 부린다"는 내용으로 신고를 하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상대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경위는 당시 인적 사항을 묻는 경찰관 질문에도 제대로 답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해 오토바이를 고의로 넘어뜨렸는지, 실수로 넘어지다가 밀린 것인지 확인 중"이라며 "아직 양측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구체적인 폭행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 폐쇄회로(CC)TV는 물론 출동한 경찰관과 A 경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