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특수차량 제조업체에서 트럭을 수리하던 50대가 차체와 적재함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오후 4시 38분경 인천시 서구 왕길동 한 특수차량 제조업체에서 A(50대 직원)씨가 5t 트럭 적재함과 차체 사이에 끼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당시 공장 안에서 트럭 적재함을 수리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고용한 업체를 상대로 작업 중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이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