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KBS 2TV '태양의 후예'가 메인 포스터에 극의 내용을 압축했다.재난의 폐허에서 의사 강모연(송혜교)의 신발끈을 묶어주고 있는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송혜교는 매력적인 닥터다.낯선 땅 극한의 환경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전하는 휴먼 멜로물이다. 송중기의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100% 사전 제작됐다. 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해 12월30일 마쳤다.'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 '비밀' '드림하이'의 이응복 PD가 만들었다. 송중기(31), 송혜교(34), 진구(36), 김지원(24), 강신일(56) 등이 출연한다. 2월24일 밤 10시 첫 방송.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청순하고 귀엽게 사랑을 고백하는 소녀들이 주류인 걸그룹 시장에 짙은 화장을 하고 높은 하이힐을 신은 채 "네가 싫다"고 말하는 '포미닛'이 컴백했다. 확실히 8년차 걸그룹 포미닛은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았다."저희가 잘 할 수 있는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했다고 느껴요. 초반에 이런저런 콘셉트를 시도해보고 찾는 과정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소현)1일 정오 발매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액트세븐(Act.7)'은 지난해 2월 '미쳐'로 걸크러시(여자가 멋진 여자에게 반하는 것) 열풍을 불러일으킨 지 1년 만에 들고 온 결과물이다. '센 여자' 콘셉트를 밀고 갈지, 아니면 새로운 노선으로 갈아탈 지 오랜 고민 끝에 센 콘셉트에 감성을 묻혔다."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였던 것 같아요. '미쳐'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부담이 크더라고요"(현아), "전에는 퍼포먼스적으로 센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사연이 있는 센 음악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지현), "좀 성숙하면서 센 느낌이에요."(가윤)타이틀곡 '싫어(Hate)'는 이별을 직감한 여자의 처절한 심정을 "네가 싫다"는 직설적인 가사로 옮긴 곡이다. 덥스텝 장르의 창시자로 불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일 오전 9시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열리는 신임 국방협력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이어 오후 2시 그랑서울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제34차 총회에 참석한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1일 오후 5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성우협회와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 확대를 위해 한국 성우협회와 우리말 교육, 라디오 드라마·외화·애니메이션 더빙 체험프로그램, 방송현장 견학 등을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 영화배우 김부선(55,사진)의 4.13 국회의원 출마선언에, 소수이지만 지지자들이 성원을 보냈다. 어느 지지자는 국회의원 후보등록절차에 관한 김부선의 질문에 그녀의 페이스북에 친절한 답변과 함께 “출마하면 조건없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비용 200만원에 본 후보등록비 1200만원을 합해 1500만원이며, 무소속은 지역주민 300명 이상 500명 이하 동의서를 받아야 하며, 선거비용은 총1억5000만원이 든다”고 상세한 안내글도 달았다. 또 다른 팔로워도 “진짜로 하면 자원봉사하겠다”고 응원했다.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국회로 나갈 생각을 하셨을까. 응원한다”는 댓글에는 “아시네요”라는 김부선의 답글이 달려있다. 김부선에 따르면, 그녀는 현재 고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에게 명예훼손으로 피소돼 4년째 법정공방 중이다. 또 2014년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한 후 전 부녀회장 등 동대표들이 폭행 및 명예훼손으로 김부선을 고소해 이 또한 법정공방 중이다. 김부선은 1월30일 페이스북을 통해 4.13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국회의원 출마선언합니다. 무소속”이라고 밝힌 뒤 “조선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레이(25)가 중국에서 TV드라마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 중국 미디어에 따르면, 레이는 1월30일 웹드라마 '노구문(老九門)'을 녹화하다가 타고 있던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허리를 다쳤다. 현지 에이전시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안정을 되찾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이의 중국 활동을 위해 현지에 '레이 워크숍'을 설립, 개별 매니지먼트를 지원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SBS TV 설 파일럿 ‘나를 찾아줘’가 페이스북을 통해 녹화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시사교양본부가 준비한 ‘나를 찾아줘’는 한 마디로 ‘가상 실종 추리극’이다. 애인, 친구, 부부, 부모, 자녀 등 나와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게임쇼다.사진에는 메인 게스트 홍석천과 조정치가 ‘트루맨’을 향해 긴장된 표정으로 앉아 있다. ‘트루맨’으로 출연하는 이국주, 장수원, 레이디제인, 그리고 복면을 쓴 황재근 등은 각각 홍석천의 아버지, 조정치의 부인을 대신해 미션을 수행한다.홍석천은 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아버지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단 한 명의 트루맨을 찾는 게임을 수행한다. 조정치 역시 5명의 트루맨 가운데 아내 정인의 지령대로 움직이는 단 한 명의 트루맨을 찾아내야 한다. 홍석천은 아버지인 것처럼 행동하는 다섯 명의 트루맨들을 보고 ‘멘붕’에 빠진 표정으로 스튜디오를 응시하고 있다. 조정치는 행여 아내를 찾아내지 못할까봐 걱정과 근심이 가득한 표정이다. 황재근은 이날 직접 만든 복면을 쓰고 무대에 등장했다. 한편 제작진의 지령을 받고 진짜인 것처럼 연기한 가짜 트루맨 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 그룹의 해외계열사 관련 허위공시 혐의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공정위는 1일 롯데의 해외 계열사 현황을 발표하면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자료 미·허위제출과 롯데 소속 11개 사의 주식소유현황 허위신고 및 허위공시 등 롯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사건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공정위는 36개 일본 계열사를 '계열사'가 아닌 '기타주주'로 공시한 점을 문제삼았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36개 일본 회사들이 롯데의 해외 계열사로 밝혀졌다"며 "따라서 롯데에서 그동안 이들 회사에 대해 계열사가 아닌 기타주주로 신고한 것은 잘못된 행위라고 보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는 롯데 측의 허위공시에 고의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이 경우는 과징금 제도가 없고 (제재 수단이) 벌금으로 규정돼 있다"며 "벌금의 경우 형사벌이기 때문에 고의성 같은 것들을 입증해야 한다"고 밝혔다.고의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롯데에 대한 제재는 경고에 그칠 예정이다.또 롯데측의 허위 자료 제출에 불법성이 있었다고 결론이 나더라도 제재 수위는 최대 2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8월부터 수서~부산, 수서~목포 구간을 운행할 새 고속열차 이름이 'SRT'로 확정됐다. 고속철도운영사 SR은 1일 고속열차 이름을 'SRT'로 선정하고,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SRT'는 'SR'이 운영하는 '열차(SR Train)'와 시속 300㎞로 목적지까지 빠르게 운행하는 '슈퍼 레피드 트레인'Super Rapid Train'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SRT의 BI는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의 이미지를 부드러운 곡선을 이용해 유기적으로 형상화했다. 전체적으로 물이 흐르는 듯한 유선형으로 돼 있어 고속열차가 하나의 선으로 연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복환 SR 대표는 "국토교통부가 11월에 실시한 '고속열차명 대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SRT'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앞으로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헤지펀드계의 큰 손들이 다시 중국 위안화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세계자본주의의 본산격인 월가와 세계 주요 2개국(G2) 중 하나인 중국 간 한 판 승부가 펼쳐지기 시작했다고 31일(현지시간)보도했다. 미국 헤지펀드계의 대부인 조지 소로스와 빌 애크먼 등 큰 손들은 일제히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을 점치면서 일제히 매도(쇼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앞으로 3년안에 위안화의 가치가 40%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월가의 큰 손 중 하나인 헤이먼 캐피탈 매니지먼트(Hayman Capital Management)는 최근 주식과 채권, 원자재 등 큰 덩치의 자산을 모두 팔아치웠다. 위안화와 홍콩 달러 등 아시아 통화를 공격하기 위한 ‘총알’을 마련한 것이다. 헤이먼 캐피탈은 이렇게 조달한 자금의 85% 정도를 위안화 및 홍콩달러의 가치 하락으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품에 투자를 했다. 헤이먼 캐피탈의 창업주인 카일 배스는 앞으로 3년 안에 위안화가 4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스는 “진도의 크기를 비교한다면, (2008~2009년) 서브프라임 위기 때 보다 훨씬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세계 최고 부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주 겸 현 기술고문(60)이 홀로 무인도에 표류했다고 가정했을 때 가장 갖고 싶은 것들은 무엇일까?게이츠가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 4의 음악 토크쇼 '디저트 아일랜드 디스크스'(Desert Island Discs)에 출연해 사회자 커스티 영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히 답했다. '디저트 아일랜드 디스크스'는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70년 넘게 이어지면서 3063명이 출연했던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한 명의 유명 인사를 초청해 홀로 무인도에 표류할 경우 가장 갖고 싶은 음반 8장과 책 한 권, 단 한 가지의 호화 사치품이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를 주제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게이츠는 지난해 10월 SPA 브랜드 의류업체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자라(ZARA) 회장(스페인)에게 세계 최고 부호의 지위를 내주었다가, 3개월 만인 지난주 874억 달러(약 105조5880억원)의 재산으로 다시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탈환했다. 게이츠는 가장 갖고 싶은 호화 사치품으로 인터넷으로 외부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장치
[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국내 생산라인 전부의 가동을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동안 중단한다고 1일 발표했다.교도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 1월 8일 부품용 특수강을 생산하는 아이치(愛知)현 소재 계열사 아이치제강 지타(知多)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도요타는 14일이 일요일 공휴일인 만큼 15일 공장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한다.아이치제강 지타공장에선 폭발사고로 파손한 생산라인의 복구작업을 진행하면서 3월 중에야 조업을 재개할 전망이다.지금까지 도요타는 2011년 3월 일본대지진 때 자동차 부품을 포함하는 생산라인을 정지한 적이 있지만, 이번 같은 전면 가동 중단은 이례적이다.일본 내에 있는 도요타 공장에서는 하루 1만3000~1만4000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도요타는 작년 12월 출시한 신형 프리우스 등이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이런 악재를 만났다.지난해 도요타의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0.8% 감소한 1015만대로, 993만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 980만대의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4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한은 1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398야드)에서 속개된 아시안 골프 투어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전날 최종 라운드에서 송영한은 15번홀까지 2위 그룹에 2타차 선두를 유지하던 중에 악천후 때문에 경기를 멈춰야 했다. 이튿날 송영한은 앞서 스피스가 18번홀에서 버디퍼트를 성공시켜 1타차로 따라붙은 상황에서 잔여 라운드를 시작했다. 세계랭킹 1위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담이 될 법도 했지만 3홀을 모두 파세이브하며 우승을 확정했다.2013년 한국프로골프(KLPGA) 신인왕 출신인 송영한은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도 신인상을 받았다.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송영한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6만 달러(약 3억원)를 챙겼다. 그보다 더욱 값진 소득은 1위 스피스를 꺾는 경험을 했다는 것이다. 세계랭킹 204위에 불과한 송영한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