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시절 ‘맛따라 길따라’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농촌경제와 ‘농업경영인’을 위한 알찬 정보를 취재하고 혁신 방안을 모색 했다. 세계의 ‘지금’을 취재하며 한국의 ‘미래’를 제시했다. 지금은 고향 광주를 무대로 시정(市政)을 연출하고 있다. 신 시장은 광주에서 ‘작은거인’으로 불린다. 작은데 왜 거인이라 할까? 우리가 만난 신 시장은 확실히 ‘키보다 훨씬 큰 사람’이었다. [시사뉴스 윤재갑 박상현 김형석 오승환 이장혁 기자] 누구든 나이를 먹으면 시력이 떨어지고 청력이 약해지게 마련이다. 그것도 생각하고 마음먹기 나름이다. 눈이 나빠지면 자세히 보게 되고, 귀가 어두워지면 귀기울여 듣게 된다. 단점과 약점이 장점과 강점이 되니 노안과 가는귀도 ‘나이가 주는 선물’로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다. 작은 눈에 안경까지 쓰고, 들리는 게 전 같지 않지만 신동헌(68) 시장은 오히려 그런 불편이 광주시 곳곳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게 하는 에너지가 된다고 믿고 있다. “연출은 오케스트라 같은 것. 멀리서 나는 작은 ‘삐~’ 소리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지휘자” 보잘것없어 보이는 것에 주목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시사뉴스 박상현 기자] 오늘을 '기생충의 날'이나 '봉준호의 날'로 정해도 될 같다. 봉준호와 <기생충>이 아카데미 역사를 새로 썼다. 무려 4관왕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현지시각 9일(한국시각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석권했다. 아카데미 영화상 92년 역사상 최초의 비영어권 작품으로 작품상을 받았다. "디 오스카 고즈 투 패러사이트(The Oscars goes to Parasite)" 자국 위주의 보수적인 아카데미 성향상 작품상까진 예상이 쉽지 않았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건 <마티>(1955) 이후 유일한 역사. <와호장룡>(2000) 이안 감독 이후 최초의 아시아인 감독상 수상. <브로크백 마운틴>(2006)과 <라이프 오브 파이>(2013)로 대만 출신 리안 감독도 수상하긴 했지만 두 작품은 모두 영어로 제작됐다. 각본상은 아시아계 최초다. 역대 각본상을 수상한 외국어 영화로 유일하게 <마리 루이스>(1946)가 있었지만 스위스 영화였다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근래 민주주의는 ‘이미지정치의 시대’라 부를 만큼 정치인에게 패션이란 정체성의 또 다른 표현이 되고, 또 하나의 메시지가 된다. 4·15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새로운 패션니스타가 나타났다. 무소속 이용주 의원이다. 정장을 주로 입는 남성 정치인의 경우 여성 정치인에 비해 ‘패션센스’를 뽐낼 기회는 제한적이다. 넥타이 또는 와이셔츠 색상으로 그나마 자신의 정체성과 의지를 표현한다. 일반 직장인이라면 생각하지 못했을 녹색부터, 녹색 계열(피플그린)에 파란색 계열(바다파랑)까지. 이 의원은 ‘칼라’에 집중하며 개성을 뽐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지난달 22일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 의원이 화제에 올랐다. M모 커뮤니티에선 ‘무소속 이OO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연일 오르내리며 ‘뜨거운 감자’가 됐다.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진보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 준용씨의 채용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저격수 역할을 자처해 온 전례를 비춰보면 이례적인 행보였다. “이용주와 더불어, 여수를 더 크게” 선거사무소와 현수막은 한술 더 떴다. 민주당을 연상하게 하는 ‘더불어’라는 문구에 민주당을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 결국 황교안의 선택은 ‘명분’과 ‘자존심’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출마를 선언했다. “종로는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한 약속의 땅.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신음하는 우리 국민들께서 선택할 시간이다. 정권의 폭정을 끝장내는 정권 심판의 분수령이 될 것이다. 저 황교안,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 지난달 3일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이래 그동안 출마 지역을 확정짓지 않으면서 황 대표는 당 전체 공천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종로 출마가 아니면 불출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쏟아졌었다. “어떤 선택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당을 위한 것인지 많은 고뇌를 했다. 특히 통합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당대표인 저의 총선 거취를 먼저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늦어진 결심에 대해선 최근 불거진 ‘보수정당 통합 논의’로 설명했다. “종로는 제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청춘의 꿈을 키워온 희망의 땅이다. 가로수 하나하나와 골목 곳곳에 제 어린 시절 추억이 배어 있다. 제가 이곳 종로에서 반드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워치독(watchdog)” 대한민국을 지켜온 파수꾼이 구로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이번 21대 총선을 앞두고 구로을 출마를 선언한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은 일종의 정책위기관리센터로 윤 전 실장은 대통령의 주요 어젠다와 정부의 주요 과제들을 점검하는 역할을 했다. ‘청와대 출신 운운하며 당선되기 쉬운 곳만 골라서 나오는 것 아닌가?’ 일각에선 ‘청와대 출신’ 프레임을 씌우며 ‘특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원팀(one-team),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해” 윤 전 실장은 달랐다. ‘소통의 대한민국’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는 건, 곧 촛불개혁의 완성을 의미한다. 정권 초기에는 당·정·청간에 소통이 잘 되다가도 중반을 넘어서면 잘 안 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측면에서 소통의 중심에 서서 국회를 개혁하고, 제도개혁을 이뤄내고자 한다.“ 윤 전 실장은 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자신의 사명을 밝혔다.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에서부터 당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당이라는 건 민심과 결부되어 있다. 국민의 의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원시민을 지켜라! 실시간으로 알리고 직접 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인 SNS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잉대응’하겠습니다.” 염 시장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mayor)에 감염증 대응 공식 발표를 올리며 가짜뉴스를 방지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감염증 대응 매뉴얼과 우리 시 자체 방역계획을 24시간 내내 충실히 이행하고자 비상대기 중이며 모든 상황에 대처하겠다.” 1월 22일 시작한 <1보>에 이어 6일 현재 <44보>까지 올렸으며, 코로나 관련 사태가 모두 종료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정보공개를 지속할 예정이다. 정보공유뿐만 아니라 한 발 앞선 대처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3일, 4일 각각 의사환자(의심환자)가 1명씩 발생한 바 있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염 시장은 즉각 수원교육지원청에 관내 유치원 휴원을 요청해 2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임시 휴원을 이끌어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의 기본자세를 망각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이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등법원 제1형사부는 6일 열린 은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이같이 선고했다. 앞서 검찰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벌금 150만 원을 구형했다는 점에 비춰보면 법원의 판단이 확고해 보인다. 은 시장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코마트레이드와 최모씨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아 교통비 상당의 정치자금을 불법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코마트레이드는 샤오미 제품의 총판을 맡고 있는 업체로 2018년 7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국제마피아파(조폭)의 유착 의혹을 보도하며 "국제마피아파 핵심 조직원이 코마트레이드를 설립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피고인이 차량 운전 노무를 받은 경위, 기간, 그로 인해 얻은 경제 이익 규모에 비춰보면 피고인 행위는 정치인으로서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 책무나 정치활동 관련 신뢰를 크게 저버렸다.”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부정선거 공소장이 정권 몰락 예언서라도 되는가? 이것이야말로 ‘셀프 유죄 입증’이 아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하명수사·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청와대·경찰 관계자들의 공소장을 비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루된 정황,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 건지, 전혀 없는 건지 밝혀야 할 시점이 됐다. 대통령은 허수아비 장관을 내세우지 말고 직접 공소장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청와대 인사들의 선거 개입 혐의가 공개로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한 민주당의 악습 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 “공소장을 보면 부정선거의 몸통이 누구인지 삼척동자도 알 터이니 기를 쓰고 감추겠다는 것 아니냐. 내로남불의 끝판왕 추 장관은 정권 방탄에만 몰두하는 권력의 앞잡이에 불과한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울산사건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공소장 요약본을 제출했다. 이를 두고 많은 언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통령이 속내를 털어 놓을 수 있는 측근. ‘청와대 실세 중 실세’로 알려진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지난달 31일 ‘구로의 꿈’을 밝히며 구로을 출마를 선언했다. “구로를 서울 서남권의 혁신기지로 만들겠다.” 윤 예비후보는 1970년대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중심지였던 구로가 2000년대 디지털밸리로 성공적인 변화를 일궜지만 그 후 20년이 넘도록 발전이 정체됐다며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새롭고 과감한 도약이 필요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그는 문 대통령의 오랜 참모로 ‘대전환의 시기’를 열었던 만큼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기 후반기로 갈수록 당과 청와대 사이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 당·청간 소통에 기여하고 싶다. 아울러 대통령의 두 차례 대북특사로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한 경험을 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작지만 소중한 지렛대가 되겠다.” “이번 총선의 승리 없인 문재인정부의 성공도 어렵다.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국회를 개혁해 대한민국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려 한다.” 출마를 결심한 배경으로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손꼽았다. “구로는 민주화운동 시절 수배생활을 하던 저를 따듯하게 품어줬던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브루투스(Marcus Junius Brutus), 너마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분류돼 온 3선 이찬열 의원이 4일 탈당했다 총선을 앞두고 당은 공중분해 위기에 놓였고, 100억 원에 가까운 국고보조금도 멀어졌다. “바른미래당을 떠나 동토의 광야로 떠나겠다.” 이 의원은 1998년 지방선거에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후보로 출마하면서 정계에 입문했고 손 대표가 당적을 옮길 때마다 대통합민주신당(더불어민주당 전신), 국민의당, 바른미래당 등 모든 행보에 함께해 왔다. 손 대표가 전당대회 출마 당시엔 직접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최측근이다. “피도 눈물도 없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비정한 정치판이지만 저라도 의리와 낭만이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다. 그러나 이제 한계인 것 같다.” 손 대표에겐 ‘최측근의 탈당’ 그 이상의 충격이다. 이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미래당 의석수는 19석.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했다. 정치자금법상 교섭단체인 정당은 국가보조금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 받지만, 5석 이상 20석 미만 정당엔 총액의 5%, 5석 미만 정당엔 총액의 2%만 배분된다. 오는 15일은 총선 전 마지막 국고보조금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치는 엄마의 마음으로 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정은혜 의원이 4일 4·15 총선에서 경기 부천 오정에 출마를 선언했다. “오정의 딸이 재선 국회의원이 돼 미래 대한민국을 꾸준히 섬길 큰 일꾼이 되도록 이끌어 달라.” 정 의원은 지난해 10월 이수혁 주미 대사의 사퇴로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 받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산업 자본을 위한 법안을 검토했고,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청소년 급식비 인상과 미혼모·다문화가정 정책을 논의했다. “내가 자란 오정에서 미래의 내 딸이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내 딸이 오정에서 다닐 안전한 거리,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차별 없는 공정한 교육,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 아름답게 누려야 할 문화와 예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정 의원은 ‘엄마의 마음’을 강조했다. ”부를 소(召). 목숨 명(命)이라는 두 글자로 만들어진 소명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맞게 오정구 주민들을 섬기겠다.“ 정 의원은 모두가 행복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마쳤다. 경기 부천 오정 지역은 5선 원혜영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본격적으로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공동 임명한다.” 안 전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창당추진기획단 출범을 알렸다. 이 의원은 대표적인 ‘안철수라인’으로 지난 18대 대선에서 안 전 후보 캠프에서 미래기획실장을 맡았고,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전략·기획통으로 손꼽힌다.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로 서울대 공대 출신 변호사다.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당 창당 책임자로는 김삼화 의원·이동섭 의원·최원식 전 의원·신용현 의원·김수민 의원·김중로 의원·권은희 의원이 선정됐다. 이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에서 시·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국민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유능한 야당을 약속드린다.” 안철수 신당에선 실용적 중도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작은 정당, 공유하는 정당, 혁신하는 정당’이란 3대 기조 아래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비전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21대 국회 개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이제는 멈춰 설 시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결국 총선 출마의 꿈을 접었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적격여부 판정이 미뤄져온 김 전 대변인이 3일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군산 시민 여러분, 대단히 죄송하다. 그리고 한없이 고맙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출마 의사를 표명했다. 검증위의 거듭된 심사 지연에도 전북 군산 출마를 끝까지 고수해 온 김 전 대변인이었지만, 결국 당의 압박에 포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군산 경제 발전을 위해 일해보고 싶었다. 쓰임새를 인정받고자 제 나름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봤다. 때로는 몸부림도 쳐봤다.” 김 전 대변인은 ‘부동산투기 논란’을 의식한 듯 지난해 12월 해당 부동산을 매각하는 등 그간 총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해왔다. “이해찬 대표님께. 당이 내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 아마도 언론 특히 조중동과 종편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해본다. 예비후보로 뛸 수만 있게 해달라.”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당대표를 향한 공개 편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