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20 (월)

  • 흐림동두천 17.0℃
  • 흐림강릉 15.0℃
  • 흐림서울 18.5℃
  • 흐림대전 15.2℃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20.7℃
  • 구름많음광주 17.7℃
  • 맑음부산 22.0℃
  • 구름많음고창 ℃
  • 구름조금제주 21.5℃
  • 흐림강화 16.8℃
  • 흐림보은 14.4℃
  • 구름조금금산 14.9℃
  • 맑음강진군 17.4℃
  • 구름조금경주시 19.4℃
  • 맑음거제 19.8℃
기상청 제공

정치

노무현정신 위배 또는 추로남불 [추미애 장관, 공소장 비공개 파문]

URL복사

자유한국당, ‘공소장 비공개’ 강력 비판
“정권 몰락 예언서인가?”
노무현정신 일환 ‘공소장 공개’ 원칙, “국민 알권리 신장, 투명한 국정운영 위해”
추로남불 추미애, “잘못된 관행, 향후 국회 제출 없을 것”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부정선거 공소장이 정권 몰락 예언서라도 되는가? 이것이야말로 셀프 유죄 입증이 아닌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하명수사·선거 개입혐의로 기소된 청와대·경찰 관계자들의 공소장을 비공개한 것을 두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연루된 정황, 대통령이 직접 보고받은 사실이 있는 건지, 전혀 없는 건지 밝혀야 할 시점이 됐다. 대통령은 허수아비 장관을 내세우지 말고 직접 공소장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다.

 

청와대 인사들의 선거 개입 혐의가 공개로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한 민주당의 악습 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

 

공소장을 보면 부정선거의 몸통이 누구인지 삼척동자도 알 터이니 기를 쓰고 감추겠다는 것 아니냐. 내로남불의 끝판왕 추 장관은 정권 방탄에만 몰두하는 권력의 앞잡이에 불과한 것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추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수위 높은 발언을 쏟아냈다.

 

법무부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울산사건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 공소장 요약본을 제출했다. 이를 두고 많은 언론이 공소장 비공개’, ‘자료 제출 거부로 규정하고 있는데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서라도 법무부의 조치는 만시지탄일지언정 부당하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자유한국당 측 주장에 반박하고 추 장관을 옹호했다.

 

공소장 비공개가 아니라 나쁜 관행에 제동을 건 정당한 절차 준수

 

이 대변인은 국회 공소장이 제출되면, 곧바로 의원실을 통해 언론에 공개되는 나쁜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일 뿐이라 주장했다.

 

노무현정신을 계승했지만 노무현정신을 부정하는 문재인정부의 아이러니?’

 

법무부의 공소장 공개는 노무현 대통령이 사법개혁 일환으로 국민 알권리 신장과 투명한 국정 운영을 위해 2005년부터 국회를 통한 공소장 공개 관행을 만들었다.

 



추로남불

 

검찰은 빼곡한 글씨로 30장의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을 공동정범, 때로는 주도적으로 지시한 피의자라고 했다. 그럼에도 대통령은 겨우 718자에 해당하는 짤막한 답변만 내놓았다.”

 

추 장관은 지난 201611월 민주당 대표 시절 최순실의 공소장을 거론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담화문을 비판한 바 있다.

 



저는 오늘 12시 전까진 적어도 기소공소장을 특검이 공개를 할 거라고, 접수를 할 거라고 본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또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211<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공소장 공개를 당연한 듯 표현한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