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축구공 하나가 세계를 하나로 만들고 있다. 2010년 6월, 지구촌 사람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관심을 두고 있다. ‘Welcoming the World Home’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6강을 넘어 8강, 결승을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는 8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그 열기는 극장으로 이어지고 있다.지난 8일부터 열리고 있는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는 축구를 소재로 하는 영화들을 모아 ‘슈팅 필름’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섹션을 마련했다. ‘슈팅 필름’에는 내 마음 속의 가루다, 축구소년 템바, 레니를 찾아라, 와일드 싸커 번치 5, 소명2 모겐족의 월드컵, 풋볼 언더커버 등 6편의 축구 영화들이 관객들의 가슴에 시원한 강슛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그 가운데 축구소년 템바와 레니를 찾아라는 현재 월드컵의 무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고스란히 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을 압수수색한 결과 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 등을 정밀 분석해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정황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사찰의 피해자인 김종익(56) 전 NS한마음 대표와 김씨 회사 직원, 국민은행 간부 등 참고인 9명을 소환조사한 검찰은 10일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증거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주말에도 수사팀이 전원 출근했다"며 "그러나 현재 소환조사는 하지 않고 어제 확보한 압수물을 토대로 불법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공직윤리지원관실 사무실은 물론 불법사찰의 당사자로 지목된 이인규 지원관 등 지원관실 관계자 4명의 집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전산자료, 공문서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압수한 전산자료와 �
민주당이 이번 7·28 재보선에 출마할 후보들을 충북 충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확정했다. 민주당은 9일 오전 당무위원회를 열고 서울 은평을에 장상 최고위원, 인천 계양갑 김희갑 전 총리실 정무수석, 광주 남구 장병완 전 기획예산처 장관, 강원도 원주 박우순 변호사,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배우 최종원,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만호 전 청와대 비서관, 충남 천안을 박완주 지역위원장을 후보자로 인준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충북 충주의 경우 미결정 상태로 추후 당무위원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최고위원회에 권한을 위임하기로 했다. 현재 박상규 전 의원, 정기영 전 시당위원장, 이종배 전 행정부지사 등이 경합하고 있으나 박 전 의원의 ‘철새 전력’ 논란이 떠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당무위원회 산하에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를 �
병무청은 연기목적에 맞지 않는 사유로 입영을 연기하는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입영기일연기 규정을 일부 개정하여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병무청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개인별로 연기 횟수를 제한하지 않아 여러 가지 사유를 돌려가면서 편법으로 입영을 연기하는 사례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개인통산 5회까지만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있다.또한 입영기일연기만을 목적으로 공무원 시험에 접수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하여 공무원 시험 접수사유에 의한 입영기일 연기도 3회 이내로 제한하고, 실제 시험에 응시하지 않은 사람은 같은 사유로 입영기일을 연기할 수 없게 된다. 이밖에도 질병사유로 입영기일을 연기할 경우의 증빙서류도 ‘일반진단서’에서 ‘병사용 진단서’로 바뀌고, 1회 기일연기 기간이 90일에서 60일로 조정되는 등 입영기일연기제도가 대�
정부는 8일 여성가족부 김교식 차관 주재로 성매매방지대책 추진점검단 회의(제21차)를 개최하여, ‘청소년 성매매방지대책’과 ‘성매매여성 해외송출 및 알선 단속 강화’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국무총리실,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 등 15개 부처가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사이버상의 청소년 성매매 방지를 위해 인터넷 대화방 등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고, 단란주점 등 청소년유해업소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최근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10대 청소년 성매매 알선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청소년의 치유·재활교육과 대안학교의 성공 사례를 도입한 학업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가출청소년이 생활비 마련 등을 위해 성매매에 유입되지 않도록 청소년이 자유�
국가보훈처는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한 교육 자료집 얘들아, 100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 를 발간한다.이번에 발간하는 얘들아, 100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를 들어볼래? 교육 자료집은 청소년들이 경술국치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이해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도록 총 7가지 다양한 학습활동 자료를 제시해 교사들이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경술국치 계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총 3부로 편성된 교육 자료집은 1부 《아이들과 ‘경술국치’ 이야기를 어떻게 나눌까》, 2부 《선생님이 알아야 할 ‘한국병탄’》편에서는 경술국치 학습에 대한 실제적 지도방향을 제시하여 교사들이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3부 《학생 활동 프로그램》에서는 국권을 빼앗겼던 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빼어난 산세와 청량한 계곡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안성맞춤인 대야산자연휴양림을 7월의 추천 자연휴양림으로 선정했다. 대야산은 백두대간을 지나는 산으로 거친 듯 하면서도 아담하게 정제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대야산(930m)에서 둔덕산(970m)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백두대간 곁가지에 뿌려놓은 수많은 암봉과 아름드리나무가 빼어난 자태를 드러내며 선유계곡과 용추계곡을 품고 있다.대야산 기슭에 자리잡은 대야산자연휴양림은 관광도시로 널리 알려진 문경시의 8경 중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대야산(930m)과 둔덕산(970m) 사이로 흐르는 용추계곡, 선유동 계곡의 청정하고 맑은 물은 매년 여름철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신라 9산선문의 봉암사, 견훤 유적지, 운강 이강년 생가터, 문경새재 등 역사적으로 유
전 세계 영상키드들의 놀이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7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12회 막을 올렸다. 무더위 속에서도 많은 영화인들과 각계 인사, 영화제를 기대하는 관객들이 참석해 관내를 뜨겁게 했다. ‘청.사.모.’(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임) 회장인 박성웅과 홍보대사 손은서의 진행에 천재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김종현 집행위원장은 “올해 12회를 맞는 청소년영화제는 ’시네마 천국’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천국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라는 말과 함께 “다양한 문화권의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소통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며,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
우리들병원이 척추수술 기술로 아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들병원은 8일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들 국제 척추병원(WISH=Wooridul international spine hospital)’을 개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카르타에서 개원하는 ‘우리들 국제 척추병원’은 인도네시아의 대기업인 사이드사와 파트너 제휴를 맺으면서 이뤄진 성과로, 우리들병원은 의료기술만 공급하고, 병원신축을 포함한 실질적인 투자자금 전액은 인도네시아측에서 부담한다. 또한 인도네시아 측과 단순한 브랜드 사용료가 아닌 로열티 지급 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우리들병원의 이 같은 행보는 더 이상 국내시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아시아 전역으로 우리들병원의 척추수술 기술을 보급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상하이 우리들병원에서는 개원 1년 만에 중국 최고의 건
여론이 반드시 정의를 대변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여론은 때로 진실을 감추거나 왜곡하기도 한다. 여론은 가변적이고, 따라서 불완전하다. 그러나 종교적 사안이나 철학적 논쟁 등의 가치판단 문제가 아니라, 사회기반 시스템을 선택하는 문제와 마주하게 되면 여론은 불안정한 속성에도 불구하고 신뢰할 만한 지표를 제공해준다. 6월 2일의 지방선거가 끝난 후에 실시된 여론조사(중앙일보 2010.6.8)에 따르면 여당이 참패하고 야당이 승리한 까닭에 대해 응답자의 79.2%는 ‘대통령과 정부 및 여당의 잘못’을 주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응답자의 11.2%만이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나아서(8.8%)‘’, 그리고 ‘민주당 등의 야당이 잘해서(2.4%)’ 여당이 참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65.6%는 선거결과가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는 주장에 동의하�
배우 박성웅과 손은서가 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달 8일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의 모임(청사모)’ 회장인 배우 박성웅 씨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격에 나서며 “청소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미흡한 것이 늘 안타까웠다”고 밝혔다.박 씨는 “‘청사모’와 더불어 개막식 사회자 또한 즐거움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씨를 주축으로 연예인 40여 명이 뜻을 모아 발족한 ‘청사모’는 영화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낼 예정이다. 후배 연기자 손은서 역시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동시에 개막식 사회 제안에도 흔쾌히 응하며 “청소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끼와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산림청은 7일 정부대전청사 중앙홀에서 열리고 있는 ‘2010년 꽃누르미전’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꽃누르미협회 주관으로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작품전에는 회원들이 출품한 꽃누르미 액자·생활 소품 등 270여 점이 전시된다. 꽃누르미 체험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참가비 2000원을 지불하면 현장에 미리 준비된 대나무살 부채에 직접 꽃누르미 작품을 얹어볼 수 있다.꽃누르미는 무심코 지나치는 작은 풀잎과 꽃잎, 낙엽 등을 아름답게 눌러 액자나 병풍 등 전시품으로 만들거나 부채·장식물에 응용하는 꽃 공예의 일종으로 우리 민족 특유의 정서를 잘 표현하는 독특한 예술 장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형형색색의 꽃을 활용한 독창적인 우수작품이 많이 출품됐다. 지난 2004년부터 꽃누르미협회에 작품전 예산과 전시 장소 등을 지원�
“특명, 7일안에 영화를 만들어라!” 매년 ‘국제청소년영화캠프’를 주관해 온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올해도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꿈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동안 캠프에 참가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은 6박 7일의 기간 동안 시나리오, 촬영, 편집 등 영화이론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그룹별로 이를 실전에 옮겨 마침내 한 편의 영화를 완성해 영화제 폐막식을 장식하게 된다. 올해 또한 20개국 6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캠프 참가 신청을 보내왔고, 그중 선발된 덴마크, 아일랜드, 미국, 일본, 몽골, 남아공, 이탈리아, 스페인, 홍콩, 한국 등 10개국 100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으로 모여 자신의 끼를 발산한다. 특히, 이번 영화캠프에서는 영화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등에서 돋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