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대교에서 승용차를 세우고 다리 아래로 투신한 3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 됐으나 중태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7분경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영종도 방면)에서 30대 A씨가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인천대교 상황실로부터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대를 급파해 20분 만에 인근 해상에서 호흡과 의식이 미약한 A씨를 구조 했다. 인천대교 상황실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인천대교 영종도 방면 도로 갓길에 승용차를 세운 뒤 다리 아래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21.4㎞ 길이의 국내 최장 교량으로 2009년 개통 이후 투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해경은 현재 "A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며 회복이 되는대로 투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사진 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인쇄 공장에서 큰 불이나 화재발생 4시간여 만에 진화 됐다. 8일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6분경 인천시 서구 석남동의 한 2층짜리 인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건물로 옮겨 붙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7시 3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9분 뒤에는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높였다. 이후 소방관 등 140여 명과 장비 87대를 투입한 끝에 화재 발생 4시간 13분 만인 이날 오후 11시 29분경 초기 진화를 했으며, 오후 11시 41분경 대응 2단계에서 대응 1단계로 낮췄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불이 나자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이 불로 인해 해당 공장을 포함한 건물 5개 동이 모두 타고 5개 동이 일부 탔으나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 하자 인천시 서구는 주민들에게 '중봉대로 인근 공장 화재로 차량을 통제하니 우회해 달라'는 긴급재난 문자도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인천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50대 여성이 숨지고 남편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7일 새벽 4시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5층짜리 아파트 중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중인 A(58·여)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지고 A씨의 남편 B(62)씨도 심하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20대와 소방관 등 60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거실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던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도 교육감 선거캠프 관계자 A(60대)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5월 최 후보의 논문과 관련 표절 의혹이 담긴 보도 자료를 2차례 배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카피킬러 검사 결과를 증거로, 최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또 A씨는 “최 후보의 논문 전체 138문장 가운데 110문장이 다른 논문과 동일했다”고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검찰은 해당 보도자료에 담긴 논문 표절 주장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사건은 인천지법 제15형사부에 배당됐으며, 첫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도 교육감도 지방선거 때 최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가 피소됐으나, 최근 검찰은 도 교육감이 상대 후보의 논문 표절 검사 결과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보험금을 노리고 60대 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래 먹여 살해한 30대 딸이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7일 인천지검은 지난 6일(존속살해와 존속살해미수)혐의로 A(30대. 여)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9월 23일 인천시 계양구 한 빌라에서 음료수에 탄 화학 액체를 어머니인 B(60대)씨에게 몰래 먹여 살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는 지난 9월 28일 빌라에서 숨진 채 아들에게 발견됐으며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숨진 후에도 휴대 전화로 아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은 흔적 등을 수상히 여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을 의뢰해 "체내에 남아있는 화학 액체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 된다"는 의견을 통보 받고 지난달 11일 구속했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경찰에서 송치 된 A씨를 넘겨받아 구속기간을 연장해 올해 1월과 6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어머니에게 화학 액체를 몰려 먹여 살해하려했다는 진술을 확보 했다. A씨는 범행 후 119에 직접 전화를 걸어 B씨를 2차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했다. A씨는 경찰에서 "빚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들어 어머니 명의로 된 사망보험금을 (상속) 받기 위해 이같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한낮에 이면 도로를 걷던 20대 여성이 70대 노인이 몰던 코란도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지난 5일 오전 11시 50분경 인천시 계양구 한 이면도로에서 A(70대 여)씨가 몰던 코란도 스포츠 차량이 B(20대. 여)씨가 치어 머리를 크게 다쳤다. B씨는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못해 이면 도로를 걷던 B씨를 친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무의도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5분경 인천시 중구 무의도 인근 해상에서 사람이 떠 있다는 신고가 112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A씨를 발견해 인근 선착장으로 인양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와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의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며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던 50대가 흉기로 아내를 찌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6일(특수상해)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8시 18분경 인천시 남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채 아내 B(40대)씨와 차량 보험금 부담 문제로 말다툼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등 부위를 한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던 A씨는 이날 술에 취한 채 말다툼을 하던 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송도 국제도시 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에서 불이 나 30대 남성 1명이 경상을 입고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천소방본부에 등에 따르면 6일 새벽 0시4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36층짜리 생활숙박시설 19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19층에 거주하는 A(38)씨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60여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오전 1시경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장실 환풍기에서 기계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 된다"면서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경찰청이 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모두 81건에 174명을 수사해 이 가운데 3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이 49(60.5%), 신고·진정 등이 22건(27.2%) 순으로 파악됐다. 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51명(29.3%)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금품수수 26명(15%) ▲현수막 벽보 훼손 18명(10.3%) ▲공무원 선거 관여 8명(4.6%) ▲인쇄물 배부 4명(2.3%) ▲선거폭력 1명(0.6%) ▲기타 66명(37.9%) 등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9일부터 인천청 10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143명을 편성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선거사범에 대한 6개월이라는 단기 공소시효를 고려해 지난 대선에 이어 지선 선거사범 수사 과정에서도 각 경찰관서와 일선 검찰청과의 연락망을 가동하며, 원활한 선거사건 처리를 위해 협력했다. 경찰은 이달 인천시체육회장선거와 내년 3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위탁선거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품수수 등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중국인 재력가를 협박한 뒤 금품을 받아 챙긴 30대 중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5일(공갈)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3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B(40대)씨를 인터넷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무역회사를 운영하는 재력가라는 사실을 알고 지난 8월 등교하는 자녀를 태운 B씨의 차량을 가로막고서 "중국 현지 조직원인데 한국에서 2명을 죽였다"며 "중국으로 밀항해야 하니 돈을 달라"고 위협했다. 이어 "너희 가족을 다 알고 있고 아이들도 쉽게 잡아갈 수 있다"고 협박해 1천만원을 현금으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공갈해 금품을 받아 챙겨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한다"면서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과거에)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graffiti)를 그리고 달아난 외국인 2명 중 1명이 루마니아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에 5일 공동건조물 침입 및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미국 국적 A(20대)씨의 신병을 인도해 달라고 루마니아 정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9월 24일 새벽 3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지하철 차량기지에 몰래 침입해 전동차에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WORD'라는 알파벳 글자를 그림으로 그린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같은달 11일부터 23일 사이 공범인 이탈리아 국적 B(20대)씨와 함께 서울·대전·부산 등 전국 6곳의 지하철 차량기지에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량기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와 B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혔으며, B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법무부를 통해 범죄인 인도 절차를 밟고 있다“며 ”A씨가 송환되면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서해상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로 인천과 도서지역을 잇는 일부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 4일 인천항 운항관리실 등에 따르면 이날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초속 7~16m의 강한 바람과 함께 1.5~3.5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오전), 인천~이작도(오전), 인천~연평도(오전), 인천~육도·풍도를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8척의 운항이 중단됐다. 다만 이날 오후 여객터미널에서 출항 예정인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를 잇는 3개 항로 여객선 3척의 운항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