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양경찰청 청장과 차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해경 등에 따르면 최근 정봉훈 청장과 서승훈 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해경청 인사부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경찰, 감사원 등에 ‘의원면직 제한사유’가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고 ‘퇴직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공문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조만간 이들의 사의를 수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청장은 문재인정부 말인 2021년 12월6일 취임했다. 사의가 받아들여지면 2년 임기 중 절반 정도만 채우고 해경청을 떠나게 되는 셈이다. 서 차장 역시 정 청장과 비슷한 시기인 2021년 12월20일 취임했다. 해경청 내부에선 유력한 차기 청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이들의 사의 표명은 지난 6월24일 이후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북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치안감 이상 간부 7명과 일괄적으로 사의를 표명 했으나 대통령실이 반려한 바 있다. 정부는 차기 해경청장 후보로 해경 지휘부 4명 이상을 대상으로 최근 인사 검증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기초수급 신청이 잘 이뤄지지 않자 행정복지센터에 찾아가 흉기로 공무원을 협박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현선혜 판사)는 28일(특수공무집행방해, 협박)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9월30일 오후 2시경 인천시 남동구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공무원 B(33)씨에게 "너부터 죽여 버린다!"며 흉기로 찌를 듯이 겨누는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같은날 오후 1시30분경 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수급 신청을 하고자 했으나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인천에 전입신고를 먼저 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나 시한부인데 죽으면 그때 신청하러 오면 되냐?"며 "나 어차피 죽을 목숨이니 사람 죽여도 경찰이 무섭지 않다"고 말한 뒤 돌아갔다. 이후 A씨는 가방에 흉기를 넣은 채 30분 만에 이곳으로 돌아와 "민원인들은 다치게 하기 싫다"면서 "공무원만 죽이러 왔다!"고 말하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그의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행범 체포돼 경찰에 인치된 상태에서도 그는 같은날 오후 3시께 휴대전화로 이 행정복지센터에 전화했다. A씨는 사회복지사 도우미 C(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50대 근로자 토잉카(항공기 견인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공항경찰단과 한국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3분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국공항(KAS) 소속 A(50대)씨가 토잉카에 깔려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맥박과 호흡은 없는 상태였으며 출동한 인천공항 소방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사고는 항공기를 이동 시키던 토잉카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A씨가 항공기를 견인하던 토잉카에 안전요원으로 탑승해 운행도 중 하차 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 있다. 중부고용노동청도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한국공항 정비고 소속 노동자 A(37)씨가 항공기를 견인하는 토잉카를 수리하던 중 차체와 바퀴 사이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 당시 고용노동부는 사업장에 작업 중지명령을 내리고 소속 노동자 50인 이상인 점을 고려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한 바 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여고생이 무면허로 술을 마신 후 전동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해 1명이 다쳤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6일 A(18)양을(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양은 지난 25일 밤 10시 4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의 한 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A양은 이날 술을 마신 채 무면허로 또 다른 고교생 2명을 태우고 가던 중 시내버스와 충돌해 B(17)양을 다치게 한 혐의다. 당시 A양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3~0.08%미만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안전헬멧을 착용하지 않았다.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킥보드를 이용할시 안전헬멧을 작용하지 않으면 범칙금 2만원과 1명을 초과해 탑승할시 범칙금 4만원이 부과된다. 경찰은 "B양의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며 "A양을 상대로 무면허 음주운전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여고생 2명이 지상으로 떨어져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새벽 1시 10분경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20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옥상에서 고교생 A(17)양과 B(17)양이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들은 인근 주민으로부터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A양과 B양은 해당 오피스텔 옥상으로 올라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당 오피스텔 옥상은 화재시 대피하는 장소로 평소 문을 잠그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와 휴대전화 등이 발견 된 점 등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지역농협 조합장이 회식 후 노래방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24일 인천 한 지역농협 조합장 A(60대)씨를(강제추행)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4일 밤 인천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어깨에 손을 올리는 가하면 회식 자리에서 또 다른 여직원의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직원들과 1차 회식을 마진 뒤 2차 노래방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래방에서 신체 접촉 장면이 촬영된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 했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군 복무 중 여군 부사관 들을 상대로 성적으로 모욕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윤민욱 판사)는 20일(상관모욕)혐의로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한 군부대 생활관 등지에서 동료들과 대화하며 상관인 여성 B하사와 C하사를 겨냥해 특정 부위의 크기를 언급하거나, "마스크 벗으면 못생겼다" "눈만 괜찮고 하관은 못생겼다"는 등의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판사는 "피고인은 군 복무 중 상관인 피해자들을 모욕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위증·무고 등 사법질서 방해범죄가 검사의 수사개시 범위 내로 명시된 가운데 사법질서 방해사범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검찰은 진범 수사개시가 가능해짐에 따라 1년 넘게 장기 방치됐던 뺑소니 사건을 직접 수사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도 했다. 20일 인천지방검찰청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위증·무고·범인도피 등 사법질서 방해사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 5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이 6개월간 적발한 사범은 위증 34명, 무고 7명, 범인도피 10명, 증인도피 1명, 보복범죄 1명,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1명 등이다. 검찰은 이 가운데 30명을 기소, 24명은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이 밝힌 위증 사례를 보면 3인이 동업 형태로 금괴밀수출입업을 영위한 관세법 위반 사건에서, A씨의 단독범행으로 만들기 위해 A~C씨 등은 각자의 재판에서 서로 허위증언하다 적발됐다. 검찰은 또 자신의 실수로 모텔에서 추락했음에도 선주로부터 치료비를 받을 목적으로 외국인 선원이 밀쳐 떨어뜨렸다고 경찰에 허위 진술한 D씨 등 3인의 무고 사례를 적발했다. 이 밖에도 뺑소니 사고로 재판받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목사가 교회에서 여성 신도 5명을 수년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20일(강간과 강제추행)혐의로 목사 A(4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년간 인천 한 교회 등지에서 20~30대(범행 당시) 여신도 5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여신도들은 서로 피해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우연히 알게 돼 함께 A씨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목사의 지위를 이용해 여신도들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목사직을 그만두고 교회도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최근 세력을 재 확장하려던 인천지역 최대 폭력조직인 '간석식구파' 조직원들이 2년여에 걸친 검찰과 경찰의 수사 끝에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 등으로 A(23)씨 등 조직원 3명을 구속 기소하고 B(27)씨 등 조직원 2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1989년 결성된 간석식구파는 지난 2011년 길병원 장례식장 앞 난투극과 2018년 광주 보복원정 사건 등으로 핵심 조직원들이 구속돼 세력이 약해지자 최근 20대 조직원들을 새로 영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조직원들은 다른 조직원들과 함께 중고차 사기와 대포통장 유통 등 범행에도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구속 기소된 조직원 21명 중 10명은 사기와 강간 등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다. 간석식구파는 금강산파와 통합해 만들어 졌으며 일명 '꼴망파'와 인천 양대 폭력조직으로 활동하며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와 호텔 영업권 등을 관리했으나, 최근 경기 불황으로 주요 수입원인 유흥가 보호비가 끊기며 세력이 줄었다. 이들 조직원들은 경기 불황으로 각자 생업에 종사하며 명맥만 유지하다가 최근 9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결혼을 앞둔 예비 남편의 가족 SNS상에 폭로 글을 남긴 30대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유승원 판사)는 15일(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A(30대·여)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20일 인천의 한 장소에서 휴대폰을 통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B(30대·여)씨의 결혼 상대 가족 SNS에 B씨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에게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왕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의 결혼을 방해할 목적으로 B씨의 결혼 상대의 가족계정에 접속해 왕따 가해자이기에 결혼을 말려주세요 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남긴 글로 B씨 결혼 상대의 가족에게 해당 사실이 전파될 개연성이 충분히 인정돼 전파가능성 이론에 따라 공연성이 인정 된다"며 "여러 사정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계곡 살인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이은해(31.여)씨와 조현수(30)씨가 12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추가된 범인도피 교사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이대로 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범인도피교사 혐의에 대해 이씨의 국선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밝혔다. 이씨 측은 "은신처를 제공받은 사실을 인정한다"면서도 "행위 자체가 방어권 행사를 위한 행위라 범인도피교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같은 혐의로 기소된 공범 조씨 측 국선변호인도 "이은해씨 측과 같은 취지로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말했다.특히 조씨 측은 "현금 1900만원을 받았다는 등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취지"라면서 "은신처를 제공해 달라 말한 행위 자체가 범인도피교사에 해당하는지도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씨 등은 "검찰 측이 제시한 증거목록에 대해 모두 동의 한다"면서도 "입증 취지는 부인 한다"고 전했다.이 판사는 "다음 기일에 증거조사를 하겠다"면서 "피고인과 검찰 측은 추가 증거가 있으면 미리 제출해 달라"고 정리했다. 앞서 이씨와 조씨는 지난 10월31일 변호인을 선임하지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술을 마신 후 SUV 차량을 몰던 50대 운전자가 30대 배달원을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등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17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다 때마침 반대편 차로에서 직진을 하던 B(30 배달원)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는 중 오토바이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