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수련회나 찬양 연습 등을 통한 최근 수도권의 교회 내 집단 감염은 식사나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발생하는 일상 모임에서 언제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특히 10명 내외 소규모 모임에서도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는데도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 노력말고는 정부 차원에서 개입할 여지가 많지 않아 방역당국 고민이 커지고 있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사이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은 7건이다. 이중 해외 유입 사례인 러시아 선원 감염을 제외하고 6건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23일 인천에서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부터 경기 이천시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경기 성남 수정구 이웃모임,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 등이다. 이중 가족을 뺀 접촉자 가운데 아직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쿠팡 덕평물류센터를 제외하면 왕성교회와 주영광교회, 중앙침례교회 등 3개 종교시설과 2개 소모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다만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중앙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노동시장 충격이 발생한 가운데 과거 외환위기 때 만큼 실업률 등이 상승하는 상황이 나타나면 고용손실이 96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한국은행의 '코로나19 이후 경제구조 변화와 우리 경제에의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충격이 과거 외환위기 때와 같은 경제활동(경활)참가율 하락(-2.6%포인트)과 실업률 상승(5.5%포인트) 등을 초래할 경우 취업자수가 위기 이전 대비 월평균 96만5000명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한은이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등 과거 위기 때의 충격 수준을 적용해 고용률 회복기간과 고용손실 규모를 추정한 결과다. 고용손실은 위기 이전 고용률이 유지됐을 경우 취업자수와 실제 취업자수의 차이다. 금융위기 때 수준의 경활참가율 하락(-0.5%포인트)과 실업률 상승(0.7%포인트) 충격이 일어나면 고용손실은 월평균 16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고용률이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까지는 2~4년 정도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외환위기급 고용충격이 발생하면 고용률은 17분기 동안 현 수준을 크게 밑돌고, 금융위기급 충격 때에는 8분기 동안 하회하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구는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확진자가 여의도동 17-7 현대카드 건물 5층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 노원구 확진자는 중계1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으로 27일 오한, 근육통, 미열 등의 증상이 발현됐고 28일 최종 확진판정을 받아 노원구 47번 확진자가 됐다. 그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을 이용해 25~26일 출퇴근했다. 노원구에서는 4호선 상계역과 1142번 버스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확진자는 근무 및 이동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서는 보건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26일에는 해당 건물 5층에서 근무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해당 확진자는 관악구 확진자로 왕성교회 관련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으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이햬은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28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강원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65명으로 늘어났으며 원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원주시 지정면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17일 원주시 무실동의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 안산시 26번 확진자의 강의를 들은 것으로 확인돼 19일 검사를 받았다. A씨는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28일 오전 발열증세를 보여 재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자가격리 후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고 있다. 원주시는 A씨를 원주의료원에 입원시키고 추가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원주시에서 안산시 26번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확진자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22, 23번 확진자와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24번 확진자를 포함해 총 4명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광주에서 지역사회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 두암동에 사는 6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7시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지역 39번째 확진 환자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륵사에서 머물렀다. 이후 귀가한 뒤 오후 4시부터 1시간 가량 북구 두암동에 위치한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27일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광륵사에서 지내다, 오후 2시께 지인의 집을 찾아 1시간 뒤 걸어서 자택에 귀가햇다. A씨는 36번 환자(60대 남성·광륵사 승려)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이날 28일 오전 11시께 자택을 방문한 보건소 직원들을 통해 검체를 채취, 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방역당국은 A씨를 광주 남구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옮겨 격리 치료를 하고 있다. 또 A씨의 정확한 이동경로와 접촉자 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39명이다. 이 중 완치 판정을 받은 32명을 제외한 7명은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회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의연 회계담당자를 또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이번 정의연 사태와 관련, 길원옥 할머니에게 들어온 국민 성금 1억원이 1시간여 만에 모두 빠져나갔다는 새로운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최지석)는 지난 26일 정의연 회계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번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지난 22일에도 검찰 조사를 받았다. 한편 정의연이 운영하는 서울 마포 쉼터에 머무르던 길 할머니 통장에서 뭉칫돈이 빠져나갔다는 의혹이 지난 27일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수작TV'를 통해 제기됐다. 여 전 위원장은 영상을 통해 길 할머니의 통장 내역을 공개하며 2017년 11월22일 길 할머니 통장으로 일본 정부의 합의금 대신 들어온 국민 성금 1억원이 입금된 지 1시간여 만에 모두 빠져 나갔다고 주장했다. 정의연 측은 길 할머니가 1억원의 성금 중 5000만원을 정의연에 기부했고, 그외의 금액은 할머니가 직접 관리했기 때문에 모른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오후 21대 국회 원구성 담판에 나선 여야가 3시간째 마라톤 협상을 이어갔으나 최종 합의를 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15분께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시작해 오후 8시43분께 끝냈다. 의장실 관계자는 "합의는 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원 구성과 관련돼 진지하게 협의했고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내일 오전에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가 2주간 일일 확진 환자가 50~100명 미만일 때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이거나 2배로 증가하는 일이 일주일 2회 이상 발생했을 땐 3단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인 현재 생활 속 거리 두기 체계에선 프로축구나 프로야구 등 스포츠 행사에 방역 수칙을 전제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학교나 유치원 등은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되 2단계 전환 이후엔 등교 인원 축소, 3단계부턴 등교 수업 중단 후 원격 수업 전환이나 휴교·휴원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시행 시 10인 이상이 참여하는 모든 대면 집합·모임·행사는 물론 스포츠 경기도 금지되며 의료기관이나 생필품 구매처, 주유소, 장례시설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 고위험·중위험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고 음식점·쇼핑몰 등도 밤 9시 이후 운영이 제한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3단계로 명칭 통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이런 내용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때 보고했다. 우선 중수본은 그간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된 사회적 거리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데 대해 "최근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 왕성교회와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교인이 9000여명에 달하는 수원시 중앙침례교회까지 수도권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정 총리는 "특히 여름철을 맞아 적지 않은 종교시설에서 다양한 모임이나 활동을 계획하거나 대규모 행사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며 "최근 사례를 보면 성가 활동, 단체급식, 소규모 모임 등 밀접 접촉에 의해 집단감염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이어 "행사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이유"라며 "당분간은 비대면 행사를 우선 고려해 주시고 부득이한 경우라도 거리 준수, 단체식사 자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자출입명부제가 본격 시행되는 데 대해 "한달 간 시범적용과 계도기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인사]대구시 남구 ◇4급 직무대리 ▲자치행정국장 서정택 ▲주민행복국장 손정학 ◇5급 승진 ▲세무과장 이훈 ▲복지지원과장 이창지 ▲시장경제과장 민상호 ▲봉덕3동장 김중식 ▲대명1동장 전수배 ◇5급 전보 ▲행복정책과장 김봉수 ▲봉덕1동장 이칠규 ▲봉덕2동장 이선기 ◇5급 직무대리 ▲보건행정과장 윤종문 ▲대명11동 이상명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충남 아산에서 터키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충청남도와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 A씨가 자가 격리 중 아산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검체 채취를 통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아산에서 17번째이자, 충남에서167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밀접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서울 왕성교회와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추가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교인이 9000여명에 달하는 수원시 중앙침례교회까지 수도권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에선 여의도 한강 부근 자동차 모임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성남 수정구 이웃 등 소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환자는 누적 78명까지 늘었다. ◇서울 왕성교회·안양 주영광교회 이어 또 교회 감염 2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 전날 낮 12시 대비 8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23명, 경기 4명 등이다. 교인이 1715명에 달하는 대형교회인 왕성교회에선 역학조사 결과 방문자 포함 1963명의 접촉자가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에서 첫 확진 환자가 확인된 이후 25일 7명(서울 6명, 경기 1명), 26일 11명(서울 9명, 경기 2명), 27일 6명(서울 5명, 경기 1명)에 이어 28일에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현재까지 증상 발생일이 가장 빨라 역학조사의 기준이 되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찰이 다음 달부터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돌입한다. 이륜차 공익제보단도 2배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이륜차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7~8월 기간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은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 지역과 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신호위반·중앙선 침범·인도주행·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중요 법규위반을 중점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더 암행 단속을 시행하고, 음주운전, 폭주행위 등 위험 운전에 대해서도 단속할 계획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배달 이륜차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기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잠정통계)는 253명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새로 투입된 이들은 이륜차 사망자 비중이 높거나, 사망자가 증가한 수도권, 광주·전남권, 경남·경북권에 집중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찰청과 국토부는 배달원이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