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지사는 우리사회의 리더십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김 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의 혼에 대해서 강조했다.김 지사는 20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강포럼 조찬모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기도'라는 강연을 통해 “나라를 어디로 끌고갈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아는데 한나라당에는 합의가 없다”며 “대통령 선거와 경선이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경선중이고 아직도 친이친박이 왜 나오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김 지사는 “남북관계에서도 중국관계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며 “광화문 앞에서 열린 이번 광복절 행사에도 광화문 복원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냐”고 꼬집었다.김 지사는 “광화문은 조선�
미국 국무부는 북한에 억류중인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의 석방을 위해 방북한 방북팀이 평양에 체류하는 동안 북한측과 곰즈 씨 문제외에 북·미간 정책 현안 논의는 없었다고 거듭 확인했다.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방북팀이 지난주 평양에 머무는 동안 어떠한 정책적 논의가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그들은 곰즈 씨의 건강을 파악하고 만나고,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방북했다”고 설명했다.크롤리 차관보는 ‘추후 고위급 관계자의 대북 파견은 고려치 않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곰즈 씨 송환을 위해 북한과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곰즈 씨를 조속히 석방해줄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해 미국은 곰즈 씨 석방을 위해 북한과 계속 교섭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경�
전국언론노조와 언론관계단체, 시민단체들이 17일 밤에 방송될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방송 취소와 관련해 MBC 김재철 사장을 맹비난했다. 전국언론노조 및 시민사회단체들은 18일 오전 10시 MBC 여의도 본사 앞에서는 ‘PD수첩’ 결방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서 MBC 사장단을 규탄했다.‘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은 17일 밤 11시 15분 방송 예정이었지만, 방송을 두 시간여 앞두고 끝내 불방됐다.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MBC 경영진은 이날 임원회의를 열고 해당 프로그램의 사전 시사를 제작진에게 요구했으나, 제작진이 이를 거부했다. 김 사장은 결국 사규위반을 이유로 방송 보류를 최종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에서는 4대강 사업과 관련된 계획 변경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모교인 동지상고 출신과 영포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 지 5개월이 다 되어간다. 국방장관은 선체 인양 후 국가안보에 중대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5월 4일 대통령은 전군 지휘관회의를 열었고, 국방장관은 국토방위에 틈을 보였다고 실책을 인정했다. 합참의장도 지난해 11월 대청해전의 작은 승리에 도취되어 있었다고 자책했다. 그런데 소위 결정적 증거물을 인양한 5월 15일 이후 국방부와 합조단의 태도는 매우 의기양양했다. 5월 20일 민군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발표장은 마치 적을 섬멸하고 돌아온 지휘관들이 앞다투어 전공을 과시하려는 듯한 묘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그리고 5월 24일 전쟁기념관에서 국군 최고통수권자가 전국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대국민담화문을 낭독했다. 마치 무슨 선전포고 같기도 했는데 막상 무슨 행동을 하겠다는 내용은 그리 강력해 보이지 않았다. 같은 날 통일·외
MBC가 17일 밤 방송하려던 'PD수첩'의 '4대강 수심 6m의 비밀'편이 돌연 불방됐다.MBC 김재철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이날 밤 임원회의를 열고 PD수첩 제작진이 경영진의 시사회 요구를 거부했으며 이는 사규 위반이라며 방송 보류 결정을 내렸다.MBC 측은 방송과 관련된 논란이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어 불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날 방송될 예정이던 PD수첩 '4대강, 수심 6m의 비밀'은 교양정보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다.MBC PD수첩은 이날 앞서 "4대강 기본 구상을 만들기 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다"는 내용의 프로그램 소개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으며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프로그램의 내용이 명백한 진실이 아니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법원은 이에 대해 "기록만으로는 방송예정인 프로그램의 내용이 명백히 진실이 아
북한은 지난 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남쪽을 향해 11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 이에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을 통해서 “발사한 해안포 포탄은 레이더상으로 NLL을 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추가 사격을 하지 않았다”며 “우리 측이 세 차례 경고통신을 한 뒤 추가 도발이 없어 대응사격을 자제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김경식 작전참모부장 또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해안포가 NLL을 넘지 않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말바꾸는 군 당국하지만 군은 불과 하루만에 “북한이 9일 백령도 북방 해상으로 1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NLL 남쪽으로 1㎞∼2㎞ 지점에 탄착되어 세 차례 경고 통신을 했다”고 기존 입장을 바꾸었다. 군 당국의 발표가 하루 사이에 바뀐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지만 군은 명확한 해답을 내놓
정치권에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486 출신 인사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기폭제가 됐고 48세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총리로 발탁되면서 정점을 찍었다. 여야 정당, 내각, 지자체 모두 40대 세대교체로 힘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의 흐름이 ‘40대 세대교체’라는 것과, 이것이 향후 대권 레이스에 연결돼 정국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이 없다. 정치권의 40대 돌풍을 이끈 안희정, 이광재, 송영길 세 사람의 행보와 이들이 미칠 향후 정국을 전망해 본다. -편집자주-6.2 지방선거는 변화와 개혁의 신호탄이었다. 야권에서 예전 386 출신 인사들이 광역단체장으로 줄줄이 당선되면서 ‘40대 돌풍’은 시작됐다. 이는 시대적 요구였고 세계적 흐름이었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는 정치권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
“경남 가례불고기, 충남 게국지와 꺼먹김치, 전남 낙지호롱구이, 강원 메밀콧등치기… 등등” 농촌진흥청이 이름만 들어도 감칠맛 도는 전국의 대표 전통향토음식을 총 망라해 수록한‘전통향토음식 용어사전’을 발간했다.500여 쪽 분량의 이 사전은 3,300여종에 달하는 향토음식의 재료와 조리법, 유래와 특징 등의 정보를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기술한 사전(事典)적 설명서로써,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료에 대한 설명으로 식용부위, 형태 및 크기, 재배지, 계절성, 지역별 명칭, 조리·음식에의 활용성, 건강·영양적 측면에서 우수한 점 등을 적어놓았다.사전에 수록된 음식품목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8년 전국 9개도의 전통향토음식을 조사·발굴해 집대성한 ‘한국의 전통향토음식(10권)’을 기초로 했다. 한편, 최근 전 세계가 급�
수 백 km의 거리에서 1nm*의 차이까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정밀거리 측정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카이스트 김승우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도약연구)과 우주원천기초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광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 온라인 속보(8월 8일자)에 게재됐다.카이스트 김승우 교수팀은 지금까지 장거리 측정의 한계점이던 1mm 분해능을 1nm 분해능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밀거리 측정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이 기술은 일반적으로 장거리를 측정할 때 나타나는 모호성(ambiguity)도 극복하여, 이론적으로 100만km를 모호성 없이 측정할 수 있다. 김 교수팀은 실제 700m의 거리에서 150nm의 분해능 구현에 성공하였고, 우주와 �
방위사업청은 2010년도 UFG연습을 맞이하여 후속군수지원의 실효성 검증 등 전시 임무점검과 전시상황 하 자체 근무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전시 조달절차 제한사항을 파악하고 기관별 이행사항과 전시절차를 숙달하기 위해서 전시 군에서 요구하는 장비를 실제로 신속히 보충해주는 ‘장갑차 긴급조달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장갑차 긴급조달훈련’은 관련 기관 및 업체, 소요군 참여하여 실시되는 데, 전방부대의 장비 보충 요청 메시지를 팩스로 접수 후 조달 판단부터 납품, 대금 지불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직접 실시하고 실제로 국내에서 양산중인 K200 장갑차 2대를 생산업체에서 전방부대까지 긴급조달하게 된다.또한 전시 초기에 전투긴요 장비·물자의 소요 급증 및 국내 생산 제한으로 국외 현지구매
1930년대 처음으로 개발된 합성섬유는 의류뿐만 아니라 정보통신(IT), 나노(NT), 바이오(BT) 기술과 결합하여 여러 산업분야로 그 사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 특히, 생체 안정성이 탁월하여 최근에는 백혈구 제거 필터 등 의료용 재료로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타인의 혈액을 그대로 수혈받으면 발열반응, 동종면역반응, 바이러스 감염 등의 부작용이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많은 경우 혈액 내의 백혈구가 원인이 된다. 그리하여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는 이미 백혈구가 제거된 혈액제제의 사용이 의무화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종합병원에서는 백혈구가 제거된 혈액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백혈구는 디스크 형태의 케이스 내에 서로 다른 다공성 및 표면성질을 가진 적어도 3종 이상의 여재를 적층시킨 백혈구 제거 필터에 혈액을 통과시켜 제거한다. 백혈구를 효율적으
국내 사학재단에서 교육이 아닌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백석대학교는 1994년 3월 학교법인 백석학원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기독교신학교로 개교한 4년제 대학이다. 설립자는 백석(白石) 장종현 박사로 1994년 기독신학대학으로 1995년 기독대학교로 개편했고 1996년 천안대학교로, 2006년 3월 1일 백석대학교로 교명을 변경과 함께 법인 이름도 백석대학교로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현재 9개 대학원, 11개 학부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부속기관과 부설연구소, 부설교육원이 있다. 백석대학교는 글로벌 대학 실현이라는 목표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건전한 인성 교육과 ‘책임교육의 요람’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진리가 아닌 불법이 우선인 대학백석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
며칠 전 정부는 서울 G20 정상회의 D-100일을 맞아 조용한 점검을 마쳤다. 2009년 9월 피츠버그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축배에 만세삼창을 외치고, 국민들에게 “정상회의 개최는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에 서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선언한 지 약 1년만이다. 그간 정부는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라는 범정부기구를 출범시켜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왔다. 항상 그렇듯 한국은 국력을 집중하여 분에 넘친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의 행사 역시 대과 없이 치를 거라 믿는다. 다만 G20 개최라는 거대한 투자에 따른 수익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모든 국가들이 G20을 통해 자국의 이익을 증대시키려 하듯이 한국도 이번 정상회의를 유치해 의장국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국운 상승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담대